가슴 저 밑바닥에서 자꾸 치밀어오는 분노를 어떻게
삭혀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묻고 뭐 밟았다..하고 넘기기엔 너무 큰 분노감...
내맘 내몸 추스리기도 힘든 그런 힘든 상황에서
기다렸다는듯이 하루만에 엄청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일부로 계획이라도 한듯..딱 하루만에.,.완전 쓰레기...
사람이 사람에게 할수없는 죄란 죄를 한꺼번에 그렇게 짓기도
힘들정도로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떳떳히 철저히 무시하면서..
할수만 있다면 내가 천벌이라도 내리고싶을만큼..
무릎이라도 꿇고 싹싹밀며 용서를 구해도 받은 상처 충격 평생
안잊혀지고 살건데...
그것도 모자라서 전화로 쐬기 한번 더 박아주고....
그렇게 자랑하고싶었나..그 나물에 그 밥이지...
내가 그렇게 우스웠겠지..만만하고 함부로 해도 되는게 나란
사람이라 생각했겠지..
어쩜 그렇게 뻔뻔한지..하늘이 보고있는데..그 죄 어떻게 다
벌받으려고 인생을 그딴식으로 사는지...
철저히 속고 당한 난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지...
양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 상대방 상처주는게 특기고...
더 기가막힌건 이제와서 걱정해주는 척을 한거지...
진심으로 미안한것도 모르고 죄책감도 없이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툭 건드려보고 간보고 생각해주는척....
그렇게 걱정되었으면 그딴짓을 하고 그딴말을 했겠어...
뻔뻔하게 거짓말 한것도 모자라서 내 잘못으로 떠넘기고
진짜 입장 바꾸어서 한번이라도 생각 해봤다면 그런 뻔뻔함이
어떻게 아무렇지않게 나올수있는지...
아무 생각도 없이 살면서 조금은 찔렸던 모양이지...
사람 죽여놓고..다 죽었나? 하는 심보로 툭 건드려보고 아직 덜
죽었네 확인하고 다 죽을때까지 기다리는 못되먹은 심보.
혼자 조용히 삭히고 그래 무시해야지..꾹꾹 눌러 참고 참았는데
폭발해버릴거같은 분노가 하루 하루 지날수록 더 심해져서
미칠듯이 저주를 퍼부어도 모자라..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내 분노만큼만 벌받어.
심장이 오그라질정도로 그만큼만 고통 느끼며살길바래.
하늘이 보고있고 딱 내가 느꼈던 이정도만 사람에게 고스란히
당하고 아프길바래..진심으로...
그리고 그때 기억해...남의 가슴에 못 박으면 내 가슴에 대못
박히는게 세상 이치라는걸...
난 이제 더이상 그 더러운 기억 묻어버릴거야...
버리는게 아니라 묻는거야..가슴에 묻어놓고 평생 저주할거야.
고마워..좋은기억 하나도 없이 배신만 남겨준거....
그리고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잘 사는지 꼭 지켜봐...
최고의 복수를 해줄께...
나에게 마지막으로 준 그 잔인한 선물 평생 기억할께.
그 대박선물을 주려고 그동안 해준게 하나도 없었구나...
속에서 끓어오르는 이 감정..이것도 오늘로써 끝이다.
기분 좋게 몸보신 하고 스트레스 다 날리고 들어왔는데
뺨은 어디서 맞고 엉뚱한곳에서 뺨맞은거 몸보신 받고보니
인간같지않은 그 행동이 떠올라 분이 풀려야말이지...
하지만!
더이상 생각 안한다..그냥 그만큼만 벌받고 살꺼라 믿고
난 내 갈길 갈란다....
그리고..이제부터 내가 무얼하든...배신감 느끼지마라.
시작은 먼저 했으니까 난 죄책감 없이 시작 할란다...
내가 어쩌다 이런 거지같은 꼴까지 봤는지는 모르지만
살다보니 이런 꼴도 당하고 사나보다...
내가 차마 내 얼굴에 침 뱉는 일이라 더 말은 안하겠지만
남일 인듯 아무 생각없이 지은 그 죄.....
평생 가슴에 묻고 눈물을 흘리며 기억해도 모자를 판에
그 고통은 고스란히 나혼자 몫이 된거지...
하긴 처음이 아니니..처음에는 이런맘이 아니였겠지..
그땐 아주 애절하고 절절했겠지..그땐 이런짓도 못할만큼
진실했겠지..그땐 진심이였고 이번엔 가식 이였으니...
그딴거보다 못한 대우를 받을만큼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렇게 절절한 마음 배신 당하고 그 배신감을 나한테 고스란히 남겨준거지...
나랑 상관도 없는 피가 솟구치는 일에 내가 피해자가 된거지..
아마 감당 못하게 힘든일로 다 받을거야.....
세상 무서운지 알고 살어....
그렇게 만만한게 세상이면 이 세상 죄 안짓고 살 인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