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만으로 22살인 완전소심한 여대생입니다.![]()
대학교 입학 전까지 아는남자라고는 아빠랑 남동생밖에 없을정도로 남자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학생이 되고나서 남자를 대하는데 익숙하지 않았던터라 동기들이 인사할때도 얼굴을 붉히곤 했습니다.
바보같아 보이겠지만ㅠ 하도 남자를 접해보지못해서?ㅠ 암튼 제자신이 한심할 정도로 그랬습니다ㅠ
그러던 저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학교선배인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3살이 많고, 소심한 저와는 달리 밝고 장난끼가 많은 사람입니다.
외로움도 많이타고 쉽게 정을 주는 타입이라 금방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첨엔 사귈까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에게는 저와 사귀기전 6년간 사겼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한테 좋아한다고 했을때는
그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불과 얼마 안되기도 했었고, 혹시나 잠깐 저랑 사귀다가 예전 여자친구랑
다시 잘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입니다ㅠ
사귀기 시작했던것도 어쩌지 고민만하다가 결국 약간의 강압?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뒤로 종종 새벽까지 1시간넘게 통화하곤 했는데, 통화내용 절반이상이 예전 여자친구 얘기이거나
그와 관련된 얘기였습니다. 첨엔 '원래 사귀면 그런건가?! 그런가부다' 하고는 얘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한번은 같이있는데 남자친구 폰으로 전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전화를 받고 지금 여자친구랑 있으니 전화하지마라고 냉정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전여친은 취한건지 아님 맨정신인지 아직 남친을 못잊은듯 했습니다.
화가났지만 '(전여친이랑)오래사겼으니까.. 이해하자ㅠ' 는 생각으로 참은적도 몇번 있습니다.
사귄지 100일이 채 되기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설날이랑 겹친적이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직접 제사를 지내고, 제가 없으면 엄마께서 혼자 일을 하셔야하므로
저는 나갈수가 없었습니다.ㅠ
그래서 남자친구는 다른 약속을 잡은 듯 했습니다.
그날 새벽 2시가 넘어서인가?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친은 취한목소리로 열받아 죽겠다고 했습니다.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지금 전여친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놀고있었는데 전여친의 새로운 남친이
이 사실을 알고 열이받아서 당장 거기서 나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열이받는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도 지 여자친군데 아무리 그냥 친구사이로 만난거라 해도
새벽까지?.. 단둘이 만났던건 아닐까?..ㅠ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저도 열이받았습니다.
그래서 얘기를 듣다가 그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데 라며 전화를 끊은적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여친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있어서 제가 혼자 끙끙앓다 사진을 왜 아직 가지고있냐며
화를내자, 남친은 원래 사진은 함부로 버리는게 아니라며 도리어 저에게 큰소리르 쳤습니다.
이런일로 싸울때면 너무 속상해서 혼자 운적도 셀수없이많고ㅠ 사실 맘속에 담아뒀다가 말도 못꺼내고
혼자 앓은적도 많이 있습니다ㅠ
제가 연애가 처음이라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ㅠㅠㅠㅠㅠㅠ
주위에 상담해줄 사람도 마땅치않고ㅠ 혼자 끙끙앓다가 용기내어 씁니다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