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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명품 선물 여자는 십자수 선물-.-;

괴벨스 |2011.01.10 01:54
조회 503 |추천 0

1. 잘 고른 선물 하나, ‘사랑해’ 열 마디보다 낫다 내가 못 사는 명품, ‘위시리스트’를 공유하라

-“갖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티파니 목걸이, 평소 내 말을 귀담아 들었다는 뜻이라 더 찡했다.” 이치은(25·여·비서)

-“대학시절 남자친구에게 샤넬 백을 선물받았다. 내 생애 첫 명품이기도 했고,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던 것이어서 감격했다.” 최경미(27·여·회사원)

-“큰 맘 먹고 여자친구 위시리스트 1번이었던 루이뷔통 백을 질렀다. 자기가 강요했으면서도 막상 받으니까 진짜 감동하더라.” 김태형(31·광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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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취미용품·깜짝선물, 관찰하고 실행하라

-“한겨울 데이트 중 ‘발이 시리고 아프다’는 여자친구 말에 ABC마트로 들어가 바로 카드를 긁었다. 털부츠를 신은 여친은 “우리 남친 센스 만점”이라고 종일 비행기를 태웠다.” 남준석(28·대학원생)

-“남자친구에게 보드를 배우기로 했는데 장비와 옷을 한꺼번에 사려니 부담이 컸다. 그래도 배우고픈 마음에 인터넷 쇼핑 장바구니를 채우고 보니 이미 결제가 끝나 있었다” 이효선(27·여·호텔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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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지·수제쿠폰, 진짜 사이가 좋을 때만

-“예전 남자친구가 해외근무를 할 때 한 달에 한 장씩 엽서를 써서 연말에 한꺼번에 선물해줬다. 처음부터 그럴 계획으로 12장짜리 판화 엽서 세트를 샀다고 하더라. 헤어진 뒤에도 기억에 남았다.” 김수량(33·여·홍보 전문가)

-“유학을 떠나기 전, 여자친구가 루이뷔통 지갑에 직접 만든 쿠폰을 담아줬다. ‘음주권’ ‘면죄권’ ‘귀환권(곧 돌아오라는 뜻)’ 등 재치 넘치는 쿠폰을 보니 더 사랑스러웠다” 오세인(27·유학생)

생활밀착형 선물, 복불복 아이템

-“김장철을 맞아 배추 100포기와 쌀 두 가마니, 각종 김장재료를 들고 여자친구 집에 갔다. 팔을 걷어붙이고 일하니 가족으로 인정해 주시더라. 나는 다행히 성공했지만, 집안 분위기에 따라 실패 확률도 상당히 크다고 하니 미리 의사를 타진하라.” 진용석(33·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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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돈 쓰고 욕 먹는, 이런 선물 하지 마라 취향·사이즈 안 맞는 옷·향수·꽃, 파경의 지름길

-“백화점에 갔다가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각나 아르마니 목걸이를 샀다. 여자친구가 감동하기는커녕 ‘별로’라며 시큰둥하기에 환불받았다. 명품 산다고 돈 썼는데, 기분만 망쳤다.” 이건혁(30·회사원)

-“금가루가 뿌려진 장미 꽃바구니가 배달돼 왔다. 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는 촌스러운 취향, 돈도 아깝고 버릴 수도 없어서 끔찍했다.” 박지원(28·여·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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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네 생일엔 명품 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취업 선물이라며 여자친구가 십자수 쿠션을 만들어줬다. 실용적이지도 않고, 몇 날 며칠 앉아 수천 땀을 들였을 생각에 부담감과 거부감이 들었다.” 김민호(30·회사원)

-“첫사랑 남자친구를 위해 십자수 세트를 구입했다. 연말 선물로 계획했는데, 그 해가 지나고, 다음 해가 지나고, 남자친구가 몇이 바뀌도록 십자수는 완성되지 않았다.” 전민정(28·여·홍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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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물 고르는 시간이 아까웠니

-“여자친구 생일이 12월 초였다.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목돈을 들여 목걸이·귀고리 세트를 선물했다. 반응이 좋았다. 그 감동을 재연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때 더 비싼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를 선물했다. ‘성의가 없다’며 매우 싸웠다.” 나웅용(28·대학원생)

-“막 사귀기 시작한 첫 크리스마스, 재테크 책과 직접 만든 CD를 받고 엄청나게 실망했다. 재테크 책은 베스트셀러이긴 하지만 내 취향은 절대 아니고, 음악도 온통 그의 취향뿐. 선물 고르는 시간이 그렇게 아까웠니.” 전효주(27·여·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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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명품 카피, 내가 껍데기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여?

-“블루박스까지 카피한 티파니 짝퉁 목걸이를 받고 마음이 확 상했다. 내가 원하는 건 어느 브랜드건 작아도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예쁜 액세서리였는데, 명품의 껍데기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오해한 것 같아서 쳐다보기도 싫었다.” 신혜연(47·여·신세계 S스타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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