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친결은 자주 읽어보진 않았는데 결혼 후에는 중독 된거 마냥 계속 보게 되네요
덕분에 배운것도 많은 올해 서른하나 애기 아빠 입니다.
결혼은 작년 5월에 ㅎㅎ
톡을 쓰는 이유가 톡을 보다 보니까 무서운 이야기도 있고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고
이게 정말 사실일까? 너무 희한한 일도 있고 내가 하고 있는 결혼 생활이 정말 보통의 결혼 생활이 맞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해서요 ^^
나이 : 31살
직업 : 회사원 (그룹 계열사 - 의류쪽 대기업?? 유통..)
연봉 : 약 4000
아내 : 29세
직업 : 전업주부
아기 : 100일 안된 딸래미
제가 퇴근이 늦어요 집에가면 10~11시 정도 휴무는 주에 1~2번 정도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 빨리 가고 싶어 버둥 거리는데 잘 안되네요
판에서 보면 혼수 가지고 얼마 얼마 말이 많던데
저희는 제가 졸업하고 모은돈 3600만원(얼마 안되요 ㅠㅠ 집안에 한 번 일이 있어서)
집에서 장가 갈때 3000만원 해주셨어요 6600만원에서 5000만원 + 전세대출(우리은행)4000해서
24평 전세 9000만원 차는 원래 타던 중고 RV 나머지 1600은 결혼자금으로
처가 버스 대절비,예단비 해서 400만원,
차 그냥 타던거 계속 타자고 해서 올 수리 240만원,
장모님 반지 하나 5부 200만원(시골에 계셔서..자랑하시라고 질럿어요)장인어른 넥타이 핀 순금셋트 150만원,
와이프 피부관리 120만원(저도 2번 포함)
저희 어머님 반지 하나 150만원 저희 할머니 순금 반지 세돈 50만원,
집에서 쓸 잡다한 물건들(욕실용품 부터 주방 용품들) 110만원 해서
대략 1400 전/후 쓴것 같아요 기억이 안나요ㅡ.,ㅡ
아내는 예단비 300이었는데 조금 적은듯 해서 상의해서 400 추가 (제돈으로) 700 넣고 400 돌려 받아서
100만원 제가 다시 받고 300다시 처가에 드렸고요 웨딩플레너 150만원(화장,촬영,드레스 다해서요)
혼수 = 티비+김치냉장고(나머지 가전은 제가 혼자 살때 쓰던거 깨끗해서^^) 냉장고는 친구들이 선물
210만원 들었는데 (요건 제돈으로)
가구(집안에 기본 가구 붙박이,거실장)침대랑 쇼파 90만원(손윗처남 처가가 가구공장해서)
이바지 음식 40만원
결혼식 식사는 축의금으로 해서 110남았다고 하네요
식기랑 칼 등등은 저희 어머니가 며느리 오면 준다고 모아 놓으신 것 감사히 받았어요
예물 - 저는 1냥짜리 목걸이 하나랑 반지 (5부 백금)한복1벌,양복 2벌 해서 300만원 가량
와이프는 다이아 셋트1,순금셋트1,캐쥬얼셋트1(커플반지),진주셋트1,기초화장품셋트1.
양장1벌,한복1벌,코트1개 좀 많은데 다이아랑 순금 셋트는 어머님이 해주셨고 나머지 셋트는
누나 두명이 하나씩 해 줬어요 나머지도 전부 어머니가 해주셨어요 금액은 잘 모르겠어요
예물은 어머님이 다해주셔서
저희집에선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좋답니다. 제길..
잘 정리가 안되네요 기억이 가물해서...저희 부모님 형제가 많으세요 9남매,8남매 예단으로 이불 한채씩 드렸는데 이것도 아버지가...등골을 빼먹었어요 ㅜㅜ
우리 부부는 돈에 대해서는 다툰거는 하나 있네요..TV살때 모델 가지구...더 싼거 사자 했는데 제가 LED사자고 쫄라서...결국 LCD ㅎ
서로 돈에대해서는 싸운적이 없는거 같애요 양가 환경도 저희 아버지는 5급 공무원 정년 1년 남으셨고 장인어른은 시골이지만 작은 개인사업 하시고
가사는 제가 늦게 들어와서 일단 많이는 못 도와줘도 애기 목욕할때 도와주고 쉬는날은 애기랑 요리,청소는 제담당이에요 쉬는날만요 제가 쉬는날이 아내가 쉬는 날이죠
결혼하고 참 행복하다고 생각 하는데...저희는 정말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나름요
판을 보면 이시키 여기서 자랑질이라고 하실 분들 분명히 계시지만
대학가고 군대 갔다와서 나이에 맞게 직장생활 하다가 모자란돈 대출해서 집구하고 결혼해서 아가낳고
이게 튀지도 않고 평범한 코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기분 나쁘게 보실 분들도 분명 계실꺼에요 죄송해요 쓰다보니까 의도가 불문명 해졌어요
1년 안된 신혼부부지만 결혼해보니 결혼은 양보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서로
하루 용돈 2000원 받지만 행복하답니다.
마무리 짓기가 참 힘들군요
전 맨날 판에서 보는 서운해요 아쉬워요 만 보다가 제 결혼 생활이 어떤가 해서요 본의 아니게 자랑질 한 건가요? 거슬리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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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 7000분이나 보셨어효 ^^;
아직 결혼안하시고 혼수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살짝 한 말씀
혼수 가지고 싸울 필요 없어요~
결혼준비로 삐걱대서 많든 적던 기분이 상하게 되면 오래 연애 했던 짧게 했던
그건 정말 안좋은 일에요 첫 시작을 우울하게 하면 안되죠^^
남편(남자) 역활이 굉장히 중요해요 부모님 맘 안상하게 잘 조절 하는 것도 남자 역활이에요
서로 모은돈으로 적절히 나눠서 쓰면 되는 거죠 어짜피 주머니 사정은 부모님도 대강 아실텐데요
전에 자동차 해오라는 걸로 파혼?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건 남자가 잘못한거에요 우선 아내 될분에게 충분히 의견을 먼저 나누었으면 그런일은 없었을텐데
절대 여자분께 명령조나 해라~ 이런식의 말은 절대삼가 !!
항상 대화가 중요해요 남자분들 명심~
행복한 결혼의 지름길입니다.
내가 돈더많고 넌 적으니 이것도 해와라~
저도 사람이니까 그런 생각이 당연히 들죠~ 그치만 다가가는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초보 신랑이 작은 충고 ^^
즐거운 하루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