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있어서 잠깐 수원에 갔다가 막차 탈려고 지하철을갔는데 옆에 그렇게 이쁜건아닌데 그렇다고
못생긴것도아니고 정말 맘에들고 엄청 끌려서 계속 고민하다가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번호라도 물어볼까
?? 어떡하지 막차인데 차는안오고 계속 우물쭈물 거리다가 그녀와 눈이 마주침... 나도 그녀를 의식했지만
그녀도 나를 의식한거 같애씀.. 그러기를 20분가량 계속 지하철은 안오고 그녀도 힘들었는지 에스컬레이
터를 내려갔음.... 나는 멍하니...그녀를 처다만 봤음... 아 진작 번호라도 무러볼걸...얘기라도 좀 할껄
후회막급이였슴.. 그녀가 그자리를 떠난지 30초 머리속은 온통 뒤죽박죽 아어떡하지 따라가서 번호라도
무러볼까 아냐... 어차피 나는 해봤자안되.....그런생각이 떠오르는데 진짜 그렇게 끌려본 여자는 없었기에
맘먹고 그녀를 따라갔음......근데 이게웬일???나는 설마 화장실가는줄 알았는데...그냥 다시 지하철 카드
찍고 나가는거였심.... 헐.....뭐됬다 분명 그녀는 수원에 살아서 굳이지하철을 안타도 버스를 타고 되는
거였나봄.... 나잠시 머리가 엄청 복잡해짐....나 이거막차인데 놓지면 여기서 밤새야되는데 ..ㅠㅠㅠ
어떻게하지 아 갈까..?? 말까..?? 갈까..?? 말까???..난 결국 집에 가는거 포기하는심정으로 마지막 차를
버리고 카드를 찍고 나왔슴......그녀를 따라갔슴... 역시나 예상하던대로 버스정류장임....그녀는 내가 따
라온걸 눈치를 못챘음... 거기서또 10분망설이다가 그녀에게 다가가
저기요 저기요... 아까 지하철옆에서 봤을 때부터 호감이 생겨서요 이렇게 끌리는적은 정말 태어나서 첨이
에요^^...번호좀 주실 수있을까요???(난 이말이 절대 미리만든말이아니라 끌리는 여자를 보자 본능적으로
나온말임...솔까 나도 이 말하면서 손발바닥이 오글오글거림)
그러자 그녀는 날보더니 죄송합니다^^
나는 또 필사적으로 개인기라도 보여드리냐고 구차하게 굴음....(남자가 이러면안되는데 진자 너무끌렸
음...이여자놓지만 정말 집에가서 후회하겠다 생각해서 어쩔 수 없었심)
그러자 걍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마치옛날kbs친구찾기에서 처음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는것처럼 그녀는 마지막까지 나에게 설레임을
주면서 그렇게 웃으면서 정중히 거절을했음..)
그리고 나선 나는 뭐 됬다를 속으로 외치면서 나는이제 끝났구나 번호도 못따고 집에도 못가고 에잇 ㅠㅠ
피방이나 오자해서 수원역 근처 피시방에 가는 길에 어떤 괜찬은 젊은 여자가 나한테 오는거임........
(설마 내 평생에 있을까 말까한 내가 번호를 따는것도아니고 여자가 나한테 번호를따가는거인가???)
별에별 생각이 다들었음.....속으론 좋은척 했지만 겉으론 내색안했음.... 그런데 그여자 먼가 좀이상하게
나한테 오자마자 귓말을 하는거임.......
여자 3만원...............
알고보니 유흥업소 바람잡이였나봄.....아님 그있잖아.....남자들은 좋아하고 막 가서 쇼부보고 막 그러는
거있잖아 그런거........인가봄....
정말 오늘 나는 두번 죽었음..... 한번 더 죽으면 드래곤볼도 나못살림.... 내나이 23 군 전역했고 개그맨지
망생....이젠 정말 여자 친구 사귀고싶습니다.... 이제 죄송합니다 소리 듣기 실허요....여신님들....아니
여자님들 저한테 눈길 한번만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