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 thㅔ 요![]()
저 어제 치마입고 밖에 나갔다 누가 제 다리 뜯는 줄 알았어요...
추운날 짧은치마 입어야 다리가 얇아 진다는 말에
이때다 하고 입고 나갔다가 혼구녕나고 왔습니다ㅠㅠ
추운날엔 따숩게 입는게 최고인거 같아요..ㅋㅋㅋ
댓글남겨주신 '묘한'님, 쌩유베리감사해요![]()
저 힘내서 열심히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자, 그럼 달려봅시다
에이요! 후비 Go~~~!
1탄 http://pann.nate.com/talk/31046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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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학원 다니는 동안
단 한번도 정말 단 한번도 쌤 앞에서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었음.
남자가 넥타이 반쯤 푸르고 와이셔츠 단추 두어개 푼상태로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보면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음.
평소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 달라보임.
그정도로 사람에게 있어서 지적인 이미지는 또 다른 나를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무기랄까...
항상 촐랑대고 삼삼오오 모이면 하는 소리가
어디 놀러갈까, 뭐하면서 놀까, 어느연예인이 어쨌다더라
뭐 이런 이야기만 주구장창 해댔었음.
그래서 그런지 쌤은 날 정말 어린애로만 봤었음ㅠㅠㅠㅠㅠ
꺄륵꺄륵 떠들고 있으면
한쪽에서 아빠미소를 지으며
"으그~ 귀여운것들~" 이랬었음.......![]()
난 귀여운거 말고 때론 지적이고 때론 섹시한 녀자이고 싶었음.
지적인 녀자로 보이기 위해 택했던 것이 독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만큼 실천하기도 쉽고 사람이 달라보이게 하는게 어디있음?ㅋㅋㅋ
학원에 일찍 가는 날이면 항상 책을 읽었음.
책 읽다가 꾸벅꾸벅 조는 사태가 나면 안되기에
처음엔 좀 흥미로운 연애소설로 시작을 했음.
책 제목만 유치하지 않으면 그게 연애소설인지 추리소설인지 모르니까ㅋㅋ
연애소설이라 그런가 점점 책읽기에 빠져드는거임.
아주 책속으로 들어가 내가 주인공인 마냥 심취해 있으면
쌤이 나한테 인사하는것도 못 들을 때가 많았음.
그럼 쌤은 고개를 숙여 내 눈 높이에서 눈을 맞추며 굳이 인사를 하고 지나갔음.
짜식.
그냥 지나갈 것이지..
어지간히 내 인사가 받고 싶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요..ㅋㅋㅋㅋㅋ
사실 쌤이 그렇게 해주면 제가 좋아 죽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 삼매경에 학원갈 때마다 책을 들고 있었더니
쌤이 날 보는 눈이 달라지는 거임.
다른 수강생이 시간이 남아서 옆에서 막 떠들고 있으면
"너도 와서 맨날 떠들지만 말고 초코처럼 책 좀 읽어~
초코 책 읽는 모습 얼마나 예쁘니~!"
이럼서 그 수강생에게 한소리를 하는거임.
어머나
??
나 성공한건가?ㅋㅋㅋ
쌤이 말할 때마다 난 소머즈가 되어 자음하나 모음하나까지
다 주워서 내 귀에 담곤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말들을 자기전에 혼자 읊조린후에 잠들곤 했음.
샘의 모든것이 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샘이 하는 말은 곧 나에게 일용한 양식이였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스토커가 따로없군.....
스토킹이 왜 일어나는지 샘으로 인해 새삼 깨닫게 됨ㅋㅋ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과해지면
그 사람의 전부를 내 소유로 만들고픈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전 그래두 스토킹은 안했다우...
그정도까지 짝사랑 중증은 아니였어여......ㅋㅋㅋㅋㅋㅋ
그냥, 오랜 짝사랑으로 인한 애정결핍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수다떨고 싶어서 책읽기가 너무 귀찮을 때도 있었음.
책읽는 여자라는건 보여주고 싶은데 지금때는 수다를 떨고 싶은 때이고....
글서 책을 걍 무릎위에 올려놓고 앉아 멍~ 때리고 있었더니
쌤이 옆으로 지나가다 말고 내 책을 들어선 막 살펴보는거임.
책 뒷표지에 적혀있는 간략한 줄거리 내용이나
앞의 말머리 정도를 휘리릭 살펴보면서
"초코가 책읽기를 좋아하는구나~?
요즘 책 많이 읽네, 이건 재밌어?"
라고 하는거임.
나 그땐 좀 두껍고 심오한 내용의 책을 읽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책읽기가 귀찮아졌는지도 모름ㅋㅋㅋㅋㅋ
때는 나님의 생일날이였음.
생일때까지 일에 치여서 스트레스를 받는걸 원치 않아
과감히 휴가를 썼었음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은행가고 병원가고 놀러가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빴었음.
씐나게 놀고 해가지고 달이뜨니 문득 쌤 생각이 나는거임.
나님 생일전날 일이 있어 학원에 4주만에 갔었음.
(뜬금없이 사랑과 전쟁이 생각나네,
4주후에 뵙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그날 쌤한테 나님 내일 생일이라고 말해놨었음.
그리고 은근히 기달렸음.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는 바라지도 않으니 문자라도 와라와라와라와라.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녁이 다 되도록 내 핸드폰은 잠잠한거임![]()
옛날옛날에 나님 고딩시절,
학교에서 좋아하던 쌤이 있었는데
(왜케 선생님만 골라 좋아했는지 모름-_-. 그땐 여고라 눈 둘 곳이 학교선생님밖에 없었음ㅠㅠㅠㅠㅠㅠ아슬푸다)
그 쌤에게도 생일이라고 살짝 귀띔을 해줬었음ㅋㅋㅋㅋ
그랬더니
우리반 담임쌤도 아닌데
내 학생기록부를 뒤져서ㅋㅋㅋ 쉬는시간에 생일축하한다고 문자준적이 있어
우리쌤도 그럴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기대가 컸던 거임?ㅋㅋㅋㅋㅋ
너와 나 사이는 생일날 축하문자도 주고받지 못하는
그런 멀고도 먼 사이였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기랄..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은 어마어마하게 큼....
난 무슨 실연당한 여자처럼 풀이 죽어서
이대로 생일이 끝나는 것인가.....
하고 있었음.
근데 말이예요,
우리샘은 참 사람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재주가 있어요.
날 지 손바닥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하는데
나 그게 당하는건지 알면서도 그렇게 좋을 수 없다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작은 문자 정도로만 기대했는데
(사실 쌤의 핸드폰번호를 노린거였음...-_-+ㅋㅋㅋ)
쌤은 내게 장문의 편지를 남긴게 아니겠수?
아헹헹헤엫에헹헹헤엫에헹헹헹![]()
나 또 그것만 100번 넘게 읽었었음.
세상에서 내 맘을 그렇게 설레게 했던 편지는 그게 첨 이였던것 가틈.
생일 완전완전 축하한다고
학원에서 진짜 너무 오랜만에 봐서 몇년만에 본것 같았다고
일은 잘하고 왔는지
봤을 때 기운이 없어 보였는데 또 무슨일 있는건 아닌지
항상 쌤은 수업하고 공연 준비하느라 나랑은 많은 얘기를 못나누는 것이 아쉽다고
친구 여럿이랑 시작해서
지금은 혼자서도 열심히 잘 다녀서 착하다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하루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라는 내용이였음.
다른사람이 보기엔 별 내용이 없어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 내게는 엄청난
왕왕왕왕 감동을 안겨준 편지였음ㅠㅠㅠㅠㅠㅠㅠ
나 다른사람의 100통의 연애편지보다
우리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ㅋㅋㅋ 한통의 장문의 편지가 훨배
소중하고 값어치 있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래 편지라는게 받는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이 되고 소중히 여겨지는 것이 진정한 편지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여러분, 저 여우같은 이기적인녀자랬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의 장문의 편지에 감동도 받고 간도 좀 많이 부었었음.
그래서 쌤에게 나 생일이니까 영화보여달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나 이런 용기있는 여자야ㅋㅋㅋㅋㅋ
결과는.....
그때 쌤이 너~~~~무 너무너무너무 너어~~~~~~무 바쁜관계로 (바쁘다고 믿고 싶었음......ㅡ,.ㅡ....)
쌤과 나의 러브러브♥데이트는 무산이 되었었음ㅠㅠㅠㅠㅠ흐규
쌤은 날 위로해 준답시고
자기가 영화한편 보여주는건 어렵지 않은데
지금은 너무 바빠 함께 못할것 같다고 대신 선물을 주겠다고 했었음.
이힝![]()
우리쌤은 센스쟁이 우후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생일선물로 영화보여주려고 했으면 영화표를 내 손에 쥐어주지 않았겠음?
근데 굳이 자기가 함께 못하니
선물로 대신하겠다는건
이님도 나와 영화를 같이 볼 의향이 있다는거 아니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각은 자유라잖아여.......
나 그 자유 좀 실컷 만끽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쌤의 선물이 뭐였게~~~~요~~~?![]()
그건 비밀이예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혼자만 간직하고 시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기적인녀자이니까요ㅋㅋㅋㅋㅋㅋ
으항,
더 이상한말 짓껄이기 전에 6탄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어요ㅋㅋ
전 항상 여러분들을 위해
저 나름의 긴 글을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댓글 하나도 안달아 주실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좀 남겨주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들,
날 봐서라도 댓글하나 남겨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