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 thㅔ요![]()
어느새 9편이네요.
처음 끄적일 땐 3~4편 쓰고 끝나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
댓글남겨주신 '넘부럽당'님과 '링딩동'님 쌩유베리감사해요![]()
사실 어제 바로 9편 올리려 했는데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ㅠㅠ 못올렸었어요.....흑
그래두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께 무한감사를표합니다ㅋㅋㅋ
다들 복받으실거예요♥
그럼 오늘도 떠나보아요.
모두 다같이 후비 Go~~~!
1탄 http://pann.nate.com/talk/310468545
2탄 http://pann.nate.com/talk/310475266
3탄 http://pann.nate.com/talk/310486970
4탄 http://pann.nate.com/talk/310486970
5탄 http://pann.nate.com/talk/310499083
6탄 http://pann.nate.com/talk/310506736
7탄 http://pann.nate.com/talk/310518059
8탄 http://pann.nate.com/talk/310525614
9탄 http://pann.nate.com/talk/310538628
10탄 http://pann.nate.com/talk/310594201
11탄 http://pann.nate.com/talk/31061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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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쌤과 나님의 사이가
急 진전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보겠음묘.
사실 난 크리스마스전에 쌤과 따끈따끈한 관계가 되어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음.
...............................................
역시나 나님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야할 팔자인가 봄.-_-하아...
모두가 그렇듯 연말연시에는
일도 많고 볼거리공연도 많고 술자리모임이 정말 많음.
1년동안 마실 술을 연말연시에 다 마시는것 같았음....![]()
그날은 학원 송년회가 있어 아침부터 들떠있었음.![]()
공교롭게도 나님의 연말 휴가일자와 송년회일자가 딱 들어맞아
아침에 치과가서 치아미백도하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바꾸고 공들여 화장도 했음ㅋㅋㅋㅋ
예전에 쌤이 나 화장한거 보고 비웃었던 것 땜에ㅋㅋㅋㅋㅋ히밤...ㅋㅋ
열심히 연구도하고 배우기도 했었음.ㅋㅋㅋ
전 사실 그 전엔 화장을 글로 배웠었어요....ㅋㅋㅋㅋ
멋쟁이 님들이 블로그에 올려놓는 화장법 따라하는..
ㅋㅋㅋㅋㅋㅋ 뭐 다 처음엔 그러지 않습니까?ㅋㅋㅋㅋㅋㅋ
송별회날 전에 쌤이 사람들 조금씩 늦는다고
일찍와서 쌤이랑 놀아달라고 해서
빠른 손놀림으로 화장을 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음.
송년회와 관련된 공지내용이였는데 번호는 모르는 번호였음.
근데 왜 사람이 직감이라는게 있잖슴?
나 그 별거 아닌 문자와 처음보는 번호를 보고
그렇게 가슴이 콩닥콩닥 거린건 처음이였음...
난 대충 누군지 짐작은 갔지만 모르는척 학원 다른사람의 이름을 대며 답문을 날렸음.
'혹시, 000이세요~?ㅎㅎ' 했더니 1분도 안되서
'아니~ 선생님인데~^^' 이렇게 온거임.
이힝힝힝힝힝힝힝힝힝힝
역시나 내 예상대로 우리쌤이였음.
그때가 쌤과 내가 서로 폰번호를 교환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였음ㅋㅋㅋㅋㅋㅋ
난 쌤 답장에 적잖이 놀란척 쌤인줄 몰랐다고 난 초코라고 답했음.
(내 번호 저장해 놓으라는 무언의 압박정도...?ㅋㅋㅋ)
잠시후
쌤은 이미 알고있었다고 이따가 일찍오라면서
장소 못찾겠으면 전화하라고 보내왔음.
여러분,
내가 어떤여자라구요?
ㅋㅋㅋㅋㅋ항상 말하지만 난 여우같은 여자임ㅋㅋㅋㅋㅋ
그날은 꼬리아홉 달린 구미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별회 장소 위치를 대충 알고 있었는데도
난 쌤과 전화통화 하려고 딴길로가서 쌤에게 전화를 걸었음ㅋㅋㅋㅋㅋ
다른 길로 들어왔는데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쌤이 뒤로 돌아서 그대로 걸어오고 있으면
데릴러 오겠다고 하는거 아니겠음?
이히힝...
멀리서 보이는 쌤이 반가워서 힐 신고 막 뛰었더니
쌤이
"뛰지마 뛰지마, 넘어져~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천천히 걸어와~"
라면서 손을 흔들어줬음.
나님 사실 힐을 못신음.
힐 신으면 발목이 자꾸 꺾어져서 항상 단화만 고집해왔는데
그날은 특별한 날
이라 힐을 신었던 거였음.
힐 신고 휘청거리며 뛰어가니까 쌤도 불안했나 봄ㅋㅋ
화장도 글로 배워 형편없고 힐도 못신으니
쌤이 날 어린애로 생각할만 했었음....ㅋㅋㅋㅋ
도착한 송년회 자리엔 내가 아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음....ㅠㅠㅠ
나님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첨 만난 사람과는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데 그날은 살아남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음.
모두가 보는 자리인데
성격좋고 친해지고 싶은 아이로 인상을 남겨야하지 않겠음?ㅋㅋㅋ
그래야 쌤도 나를 한번 더 보게 될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원래 술 마실 때 맥주보단 소주를 선호하는 타입임.![]()
맥주가 덜 취하긴 하지만
화장실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정말 소주가 안땡기고 치맥이 땡기는 날에만 마심ㅋㅋㅋㅋ
초반의 분위기는 다들 맥주를 마시는 분위기였음.
우리쌤은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마시는 편은 아님.
이런것까지 내 맘에 쏙 들었다니깐?
이힝
ㅋㅋㅋ너님은 필히 내 남자가 되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쌤은 내가 있는 테이블말고 제일 끝 테이블 상석에 앉아
다른 사람들이랑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었음.
나님은 아침에 치과를 갔다와서 하루종일 물만 마신 상태였기에ㅠㅠㅠ
뱃속에 그지가 들은거 마냥
말없이 맥주랑 안주를 열심히 처묵처묵 해댔음ㅋㅋㅋ
그날따라 술도 술술~ 잘 넘어가서
안주랑 함께 실컷 먹었더니 배가 좀 부르고 졸리기도해서
사람들 떠들 때 의자에 파묻혀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 가있던 쌤이 와서는
"초코야~! 너 대체 얼마나 마셨길래 벌써 눈이 풀려있어~!" 하는거임.
난 졸려서 대꾸하는것도 귀찮아 그냥 에헤헤=▽= 웃어줬음.
그때부터 쌤은 내 음주섭취에 대해 간섭하기 시작했던거 같음.-_-
중간에 들은거지만
울쌤은 술마시고 꼬장부려 딴사람에게 피해주는걸
진짜진짜진짜 완전 싫어한다함.
저건 울쌤 뿐만 아니라 대부분 남자들이 다 그럴것임.
나님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술이 떡이되면 그냥 버리고 가버림.ㅡ,.ㅡ
그렇게 한번 혼구녕이 나봐야
담부턴 지가 알아서 자제할테니ㅋㅋㅋㅋㅋㅋ
맹수도 자기 새끼를 벼랑끝에서 떨어뜨린다는데
이 험한세상 살아가려면 사람도 강하게 키워야하지 않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내 눈 풀린 모습을 보고 옆에 사람들한테
적당히 마시게 봐달라고 말하고는 다시 다른 테이블로 떠나갔음....-_-
아마 그 자리에서 울쌤이 제일 바빴던 것으로 기억됨..
안주먹은게 소화가 되니 술이 땡겨
씐나게 술을 흡입하고 있었는데 테이블 한번씩 다 돌았는지
쌤이 이번엔 내가 있는 테이블에 쏙 끼어들어왔음.
자리에 앉자마자 나님의 맥주잔을 보더니
"초코 너 지금까지 얼마나 마셨어." 이래서
"선생님이 따라주시면 다섯잔 째 예요~^0^" 하고 맥주잔을 들이밀며 답했음ㅋㅋㅋㅋㅋ
쌤은 가자미 눈을 한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내가 자꾸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ㅋㅋㅋ 따라 달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따라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저날 만큼은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였다고
다시한번 말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꼴보기 싫고 얄미워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따라준 술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는데
옆에있던 언니가
"오늘 초코 머리 너무 잘어울린다~ 나이에 맞게 귀엽게했네" 이러는거임.
이잉, >_<
난 또 칭찬에 약한 녀자라ㅋㅋㅋㅋ 고개숙이고 큭큭대고 있는데
(절대 거부는 하지 않는 양심없는 녀자ㅋㅋㅋㅋ)
쌤이 날 쳐다보면서
"그쵸? 오늘 초코 귀엽죠?
항상 긴머리만 봤는데 저렇게 해도 잘 어울리지 않아요?ㅋㅋ"
이러는거 아니겠음?
어머낫![]()
쌤한테 잘 보일라고
미용실에서 4시간 공들인 보람이 있는건가?ㅋㅋㅋㅋㅋ
첨에 쌤이 나님 데릴러 밖에 나왔을 때
내 변신한 머리보고 예쁘다고 잘 어울린다고 했었음,
으히히히히히히히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그날 하루동안 제 기억속에 남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두편에 나누어서 이야기를 써야할 것 같아요.
한편이 너무 길면 그대들 힘드시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남겨주시면 좀 더 일찍 다시 찾아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번엔 여러분에게 협박 + 구걸하고 있는거예요ㅋㅋㅋㅋㅋ 댓글 달아달라고ㅋㅋㅋㅋㅋ
어이 거기,
댓글하나 달고가면 예쁠텐데 말이야.
이제 좀 남기고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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