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좋은 엄마는 어떤걸 의미하는걸까요?
전 잘난 학벌이잇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참 좋은것도아닙니다.
뱃속에 아기가있을땐 엄마가되서 뭐든 해줘야겠단 생각이들었는데...
막상 낳아보니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아이를 키울려니 현실적으로 돈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고작 8개월 짜리 아이를 어린이집에 맏긴채 일을 다니게되었어요.
어떻게보면 어린이집이 아이한테 더 좋을 수있겠더라구요.
맛있는것도 많이주고 오빠 언니도 많고 오늘 첫 출근인데 발이 떨어질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좋은 엄마가 아닌것같아요.
아이낳고 산후우울증이와서 그걸 이해 못해주는 시부모님탓에 남편과 아이 저 셋이서
돈한푼없이 집나와서 원룸에서 생활하고있답니다.
가끔씩 시부모가 저한테 햇던 막말이 생각이나서 혼자 울고는한답니다.
그때 시부모가했던 말이 (니가 힘들면 세상여자들 다 정신병자)라더라구요.
그 길로 집을나와 친정에서 생활하다 시부모님이 이혼하라고 난리쳐서 남편이랑 이혼서류접수해놓고
집을 나온 상황이구요.
시댁에 살때 산부인과 진료받으러 갈때마다 시아버지 눈치받아야햇고
시아버지가 다치시는바람에 10개월 애낳기 전날까지 시부모가게에서 일했답니다,
애낳는날 남편 가게에서일한다고 분만실들어가고나서 남편이왔고
출산준비용품을 친정에서 다 사줬어요.
애기꺼 뭐 하나 살라치면 시아버지 눈치에... 애기 데리고 밖에도 못나가게 하시더라구요.
더 웃긴게 시어머니 저희 엄마한테 300만원 정도 빌렸더라구요....
전 집나왔을때 이 상황을 알게됐구요...
원래받을돈이 180이 남았는데 저희 엄마가 180달라고하니까 10만원은 저 애기낳았을때
한약해준거라서 뺀다고했다네요. 그래서 170받았어요.
며느리 한약값이 그리 아까운지....
그리고 결혼반지는 3개월만에 시엄니가 전당포에 맏겨버리고요...
그때 생각만하면....
화가나서 남편한테 화풀이도하구요.
근데 그 화풀이 상대가 이젠 아이한테 간다는 거에요.
요즘 인터넷에 않좋은 기사가 많이 보이던데 정말 제가 제 아기한테 그런는거아닌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제가 진짜 왜 그럴까요.
전 제 아이가 싫지않습니다. 너무 이쁜아이죠.
가끔씩 아이만 보면 미친듯이 화가납니다. 저도 제가 정신병자같다는거알아요.
남편한테도 그런 소리 많이들었구요.
진짜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