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에 오른 공포의 도를 아십니까를 보고
저희어머니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셔서 올립니다~
음슴체로
히힣
때는 작년 여름이었음
수능치는 나 그리고 여러 사정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였음
어머니는 매우 힘들어하셨음..
(전 학교가 기숙사라...집에 잘 못갔음)
어머니는 운동나가려고 문을 딱 열고 운동화를 신고 계셨음
(왜 다들 문열고 계단위에 발놔두고 운동화신지않음?
)
어떤 여자분이 올라오셔서
"날씨가 더워서 그러는데 물 한잔만 주세요"
하는거이지 않음?
게다가 젊은 여자였다고 함 20살 초반쯤?
어머니는 그냥 가려고 했다 함
근데 이여자 문 잡고
"물 한잔도 못주세요? 나참"
듣고보니 틀린말은 아니라서 그냥 들어가서 물한잔 줬음
그러더니 지 이야기 함
"제가 사실 길가다가 꼭 여기 들려야 될 거 같아서 온거에요
최근에 많이 힘드신가봐요~
건강도 안좋으시고?"
(아 그냥 엄마라고 하겠음-,- 어머니는 익숙하지 않은 호칭임ㅋㅋㅋㅋ)
엄마는 또 누가 알아준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해지면서
묻지도 않은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고 함
이런저런 일로 힘들다
뭐 이런 얘기를 끝마친 후
여자는 돈을 요구했음 (복채같은거임)
엄마는ㅋㅋㅋㅋㅋㅋ쿨하게 돈을 줬음
하소연 들어준게 어디야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여자는 도 이야기를 꺼냈음
매일 여기 돌아서 사람들 데리고 절로 가는 차가 있다고 함
내일 가보자 제안도 함
엄마 또 쿨하게 오케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여자가 가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정신이 들면서
윗집아줌마한테 SOS요청을 하셨음
혹시라도 내일 못돌아 오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울엄마 똑부러지시는 분임..![]()
사실 요즘 티비에 사이비 죵교 이런거 방송 많이 하자나여....)
그담날
여자가 데리러 왔음
엄마는 봉고차를 타고 여러 사람들과 멀리 멀리...
산을 올라.... 멀리멀리/.............~~~![]()
가면 안되는걸 직감했지만 쉽게 뿌리칠수가 없었다고 하셨음
그래서 도착한 곳은
절이였음
그 왜 진짜 티비에 나오는 그런곳 있잖음
사람들이 막 이상한 옷입고 하루종일 절하고 그런곳
여자는 엄마보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라고 했음
무슨 한복같은 거였음
저고리랑 치마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사람들 옆에서 큰절을 하라고 함![]()
그것도 몇백배...
엄마 따졌음
큰절을 어디라고 하냐고 반절하겠다고
우김이 통하지 않았지만
불굴의 아줌마정신있지않음?
ㅋㅋㅋㅋㅋㅋ 몰래 반절을 하셨음
몇번 하고있으니까
무슨 빈 방에 티비 화면밖에 없는 곳에 넣으려고 했음
엄마 소름끼치는거 싫어하심
(나는 공포영화매니아인데도 불구하고...엄마는 날 도라이보듯 함...)
죽어도 이런데는 못들어가겠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래서 할수 없이 절만 시켰음
절하다 보니까
엄마는 이러다 죽을거 같다고 느꼈음
절에가서 몇백배 몇천배 해보신 분들 있으심?
나도 몇번 안해봤는데 그거 하고나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잘 일어나지도 못함...
그러고 엄마는 미친 정신력으로 버텼음
사실 앞에서 한복 입으라는 것도 나는 그냥 내 옷에 걸쳐 입겠다고 우겼음
이런 무서움을 잘 아신 분이 왜 갔는지는 의문임.........![]()
그리고 나서 돈 내고 나옴
거기 무서운 아줌마 아저씨들이 잡고 가지 말라는데
돈 좀 쥐어주시고
"전 제 할일 다 한거 같은데 잡지 마세요"
하고 엄청나게 긴 계단을 내려갔다고 함
그러니까
뒤에서
"저 계단 내려가는 사람 한명도 못봤는데 크크
"
그러고 나서도 집에 몇번 여러명의 사람들이랑 대문 두드리면서
절에 나오라고 함
죤니 무서우셨다고 하셨음
여러명이 손뻗어서 문두드리는걸 문구멍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해봐여..
그니까 한복 입으라는 것도 들어온 사람 못나가게 막을려고 그러는 거고
절에 들어가기 전 엄청나게 긴 계단도
그 많은 절을 하고 나서 다리 힘풀려서 도저히 못내려가게 되어있던 거임
여러분 함부로 문열지 마세요
요즘 싸이에도 파도타기 일촌신청해서
돈뜯어내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무서움
무셔움
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어케끝내
빠염
심심하면 추천도 누르고 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