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제 글을 클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한마디 먼저 올릴께요
지루한 내용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심 더 감사하구요
지금 현재 양가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은 상태에서 상견례 날짜 잡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정말 결혼이란게 너무너무 하고싶었던 제가 요즘 정말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10개월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친구가 소개팅을 하고있던 자리에서 저에게 술한잔 하자고 전화를 하더군요
친구를 소개팅 해준 주선남 옆자리에 앉아서 자연스레 술몇잔을 기울였구요
2차로 룸소주방을 가게되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주선남이 영화나 한편보자면서 전화번호를 따더군요
생긴건 곱상하게 생기고 일단 스타일은 제 마음에 쏙 드는 타입이라 흔쾌히 전화번호를 주었구요
그뒤로 답장 한번을 하지않아도 수도없는 문자세례를 쏟더군요
항상 같은 시간에 출근한다는 문자, 점심먹었단 문자, 일하다 중간에 보내는 문자, 곧 퇴근한다는 문자, 퇴근해서 집이라는 문자, 등등..
항상 거의 같은 시간에 전 대꾸조차 하지않는데도 문자를 보내더군요
일주일뒤 만났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대뜸 저와 결혼이 하고싶다고 하더군요.나에대해 뭘 안다고.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그냥 무시해버렸습니다.그뒤로도 끊임없이 대쉬를 해오고 항상 같은시간에 보내는 문자에 정성을 쏟는게 참 기특해서 결국 교제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남자 이틀에 한번꼴로 회식을 합니다. 그것도 항상 7-8시간씩요
중간중간 나이트는 물론 룸소주방을 자주 이용하더군요.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하루는 나이트로 회식을 하러 간다는 말에 조금 못믿어워서 친구들과 그 나이트를 가봤습니다.
직장동료들과 회식은 맞더군요. 당연히 옆자리에는 부킹온 여자들이 있었구요
그럴수 있죠 . 남자들 나이트 가면 의례 그러니깐요.
저희는 저희끼리 놀았죠.재밌게. 그남자 회식 끝난자리에 저희자리로 와서는 저와 동행을 했습니다
나이트에서 나와 대리운전을 부르곤 차에 있었죠. 이 남자 전화좀 한다면서 밖으로 나가더군요.
새벽3시 그시간에 누구한테 전화를 한다고..팀장님이라고 하더군요.안받는다고.
대리기사가 때마침 와서 차를 타고 저희는 모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전화가 오는겁니다. 여자에게서.
통화를 하더니 끊더군요. 별말 안했습니다. 나이트에서 아는 사람 만났겠지 싶어서.
그런데 아까 밖에 나가서 팀장님한테 했다는 전화가 그 여자한테 했던 전화라는건 통화내용으로 대충 알수 있었습니다.
이남자 머리만 대면 잠드는 사람입니다. 씻구 잠들더군요. 그날 있었던 일이 자꾸만 신경이 쓰여 전 잠을 청하지 못하였구요. 그때 그남자 핸드폰에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그남자 곯아떨어져서 문자소리조차 듣지 못하였구요. 문자 내용을 봤습니다..해서는 안될 행동을 이모든일들의 시초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 오늘은 또 어떤 아가씨랑 같이 하루를 보낼까?" 이런문자였습니다.
정말 머리속이 하얗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이사람 어떤사람이길래 이런문자가 이시간에 오나
정말.무섭고 두렵고 떨리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뒤로 전 이남자가 잘때마다 핸드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유부녀하고도 연락을 하고 지내더군요. 어느날 본 문자에. 유부녀&유부녀 친구..서로 문자를 보낼수 없는 상황에선 '연락 바랍니다'라는 짧은 메세지와 함께 서로에게 처해진 상황에 대해서 알리고들 있더군요.정말 기가막혔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남자 그런게 아니랍니다. 저 만나기전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연락조차도 하지않고 지내고
유부녀인지 모른상태에서 만났다가 나중에 유부녀인걸 알았다고 말하며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용서해달라며 나없음 죽는다 남자들 뻔히 하는 멘트들을 남발하더군요
저도 참 바보죠. 그때 뿌리를 뽑고 이사람 절대 보지말았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요
그뒤로 이 사람 항상 핸드폰을 제가 있는 자리에선 꺼내놓질 않습니다.
안쪽 호주머니에 넣어놓구선 전화가 오는건지 안오는건지 볼수가 없었습니다.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핸드폰을 봐버린 제 잘못인지 날 못믿게해준 이사람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저 이사람을 믿을수가 없게됐습니다.
3개월전. 너무 춥더군요 . 이사람의 겉옷을 제가 입게 됐습니다.
차에 가지러 갈 물건이 있어서 그사람의 옷을 입고 차로 가는동안..
또 갑자기 의문이 생기더군요. 핸드폰... 이사람 또 뭘 숨기고 있을까..
네..보게됐습니다..그런데.아니나다를까..또 있더군요.
이번엔..나이트에서 부킹한 여자랑 2일후 만날 약속을 했더군요.
그렇게 주고받은 문자들.
이남자 제게 화를 내더군요. 당황을 했던건지. 정말 내게 화를 냈던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화를 낼 사람이 누군지. 되려 내게 화를 내는 그사람 정말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또 다시 헤어지려 했습니다. 정말 믿지못한다 믿게해달라 라며 싸운게 너무나도 힘들었었습니다.
이남자 또 붙잡더군요. 다시는 안그러겠다 . 너 없는 죽는다. 죽는거 보고싶냐. 후...
바보같죠..아니 멍청하게도 전 그사람 또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만남이 오늘까지 왔습니다.
얼마전 설이었죠
양쪽집에 인사를 하였습니다.
인사하러 오기전날 이 남자 또 나이트를 가더군요.
친구들과 함께
남자들 나이트가 그렇게 좋나요?
오히려 여자들이 나이트 자주 가는것때문에 남자들이 화내고 그러지 않나요?
글쎄요 전 모르겠네요.. 20대때 그런건 다 즐겼기때문에 30대때에는 챙피해서라도 못갈것 같습니다만
나이트를 가면 6시간은 기본으로 놀더라구요.
요즘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곧 상견례 날짜를 잡는다고 하던데
미루자고 말할 생각입니다.
이사람 친구 술 나이트 여자 너무 좋아하는것 같은데..
이런 버릇은 절대 안잡아지겠죠? 결혼해서도 그러겠죠?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싸우기도 많이 했구요. 사랑하고있구요.결혼도 하고 싶구요.
근데 무섭습니다. 남녀관계에 제일 중요한 믿음이란게 전 이사람에게 없으니깐요.
흥신소에 정말 의뢰하고 싶습니다.
항상 믿어달라는 그 사람 . 내가 믿지 못하게 뭐가 있냐고 큰소리 치는 그사람
이글을 쓰고 있는 제가 참 멍청하고 미련해 보이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