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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공론

woedji |2011.02.09 14:58
조회 403 |추천 0

금요일 16:00쯤 되면 항상 부서의 PM들이 모여 한 주 동안의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실 업무보고이기는 하지만 금요일에~ 그리고 몇 년 동안 같이 PM끼리의 회의라 그런지 업무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잡담(?)도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ㅎㅎㅎ
그런데 지난주 업무보고 시간에는 굉장한 토론이 벌어졌다.

 

업무보고를 간단하게 마치고 나서 약간의 잡담이 시작되었는데, 그 잡담이 커져서 토론이 되버린 것이었다. 다름 아닌 토론의 주제는 대출은 필요악이냐 아니면 단순한 악이냐에 관한 것이었다.
우선 6명의 PM중 3:3으로 팽팽하게 대립되는 상황이었다…ㅎㅎㅎ


나와 김대리, 유대리는 필요악에, 이대리, 홍대리, 정대리는 대출은 절대 안된다는 악에 한표를 던졌다.

우선 뜬금없이 대출에 대해 토론을 벌인 이유는 정대리팀의 민지씨가 솔로몬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였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 었는데… 신입사원에다가 정확한 연봉은 모르지만, 회사의 특성상 연봉이 짜기 때문에 과연 갚을 능력이 될까라는 것이 화두가 된것이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갚을 능력이 되기 때문에 빌렸을 것이고, 대부업체도 아닌 2금융에서의 대출인데 왜 그렇게 부정적인지 잘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상대방측의 의견은 대출을 받을 때야 잘 모르지만, 10명중 8~9명은 대출금을 갚을 때 너무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1금융도 아닌 대부업체에서의 대출 이라고…

 

하지만 상대방 측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1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체를 대부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엄연히 2금융과 사금융으로 나누어져있다.
민지씨가 대출받았던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하여 현대캐피탈, 스위스저축은행 등은 2금융이며
사금융(대부업)과는 비교도 안되게 저렴한 금리에 안정적인 자금을 기반으로 하여 도산의 위험도 없을뿐더러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대부업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수 있다.

 

아무리 봐도 2금융과 사금융도 구분 못하는 정대리팀의 주장이 맞을 리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갚을 능력에 맞게, 꼼꼼하고 계획적으로 대출을 받는다면 급할 때는 해결의 방법이 되고, 무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받을 때는 기회가 된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무계획적이고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대출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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