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지?
우리 연락안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네
처음에 내가 먼저 연락하지말자하구 했을때
이제부터 어떡하나 슬퍼서 어떡하나 했는데
시간 지나니깐 점점 니 생각도 안나더라
근데 요즘 다시 니가 보고싶어
난 내가 쓴 이 글을 니가 봤으면 좋겠어..
판에 재밋는게 많다구 나한테 항상 추천해줬으니깐
꼭 볼꺼라고 믿을께
그래 우리 2008년8월2일 이 날부터 서로 연락을했었지?
솔직히 난 그전부터 널 좋아했었어
나보다 한 살 어린 연하남을 좋아한다니까
내친구들은 잘될그게 안보인다면서 일찌감치 마음 접어라 그랬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우리 같은 학원 다니고 같은동네 살아서 학원차 탈때나 학원에서나 자주봤지?
언제부턴가 점점 너한테 끌리더라구
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고 학원에 소문이 났던거야
솔직히 난 너보기 부끄러워서 학원차도 안타고 버스타고 학원을 갔었어
어느날 학원에서 출석부를 보는데 니 전화번호가 있더라ㅎㅎ..
그래서 얼른 내폰에 전화번호를 저장시켰어
처음에 고민을 했지.. 저장시키면 뭐할까 문자라도 보낼수있을까
바보같은 내가 이러면서
그냥 전화번호만 저장한채 문자도 하지않았어
그런데 몇 일이 지나고 2학년 3학년이 같이하는 자습시간에 문자가 한통오더라?
‘안녕하세요!’ 라고ㅎㅎㅎㅎ 그래서 누군가해서 전화번호를 확인하니 니 전화번호였어
난 그때 오른쪽 맨 뒷줄에 앉아있었고 넌 왼쪽 맨 뒷줄에 앉아있었는데 내가 놀라서
널 쳐다보니 니가 날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하더라ㅎㅎ
난 부끄러워서 널 쳐다보곤 바로 벽으로 얼굴을 돌렸어
그렇게 우리는 몇 개월 동안 연락을했었지ㅎㅎ
내 별명이 갱지였는데 니가 갱지라고 저장을했었나봐?
우리 자습하고 항상 늦게 마치면 우리집가는 버스가 끊겨서 학원차타고 가는데
니 친구들이 니 핸드폰을 보면서 ‘갱지가 누구냐? ㅅㅂ갱지라고 저장할꺼면 왜 저장했어?’
이러면서 너한테 그랬었지 기억날련가..
우리 항상 맨 마지막에 내려서 니친구들 내리고 나면 차에 우리둘만 남잖아
근데 니친구가 그렇게 말해서 그랬는건지
그날따라 너랑 같이 내려서 같은길로 걸어가기싫어서
내리자 마자 난 반대쪽으로 걸어서 한참 돌아가야되는 길로 가고있었는데
니 전화가 왔어 미안하다구 친구들이 장난한거라구
나는 갱지라고 저장했다고 절대 그렇게 저장안했다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었지?ㅎㅎㅎ
난 괜찮다고 장난친거 안다고 그랬는데 너는 계속 미안하다했어
그래서 알았다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
니가 ‘미안해 누나♡’ 이렇게 문자가온거야
솔직히 화났었어 니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는게
근데 니가 그렇게 보낸 문자 한통에
화가 다 풀렸었어 바보같이 그때는..
한 날은 친구랑 놀다가 11시쯤에 집에가는데 너희집앞을 지나가니깐
너한테 딱 문자가 온거야 ‘여작 위험하게ㅡㅡ이제 집가냐?’ 이렇게
그래서 뒤돌아서 너희집 창문보니깐 니가 창문에서 손흔들고 있더라?ㅎㅎㅎㅎ
그래서 나도 손 흔들고 집으로 빨리 갔지
그렇게 몇개월을 그렇게 문자랑 전화만 하면서 연락하다가
내가 학원을 끊고 전공하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면서 피아노 학원을 다녔엇는데
니가 갑자기 피아노학원을 다니고싶다하면서
다니던 학원을끊고 내가 다니던 피아노 학원을 다녔지?
나 완전 좋았어 니가 나 좋아하는건지 알고
그렇게 우리 맨날 학원도 같이가고 마치고 집에도 같이가고
해서 학원쌤들이 우리둘이 사귀는줄 알았다고 했자나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리 알바도 같이 했자나
내가 한다니깐 너도 하고싶다고 같이하자고 해서 우리 같이 알바했었지?
알바했는곳에서도 우리 둘이 사귀는줄 알았자나
둘이 맨날 밥먹고 같이 다니고 일 같이하고 그래서
그래 그러는건 좋았어.. 근데 내 친구들이 같이 알바를 하면서
내가 내친구들한테 널 좋아한다고 혼자 짝사랑중이라고 그랬더니
걔네가 너한테 가서 뭐라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뭔가가 어색해졌지 솔직히 그래 나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우리 둘이 썸씽같은거 그런게 있는줄알았다?
근데 니가 하는얘기 들어보니깐 아니더라
내 친구들이 둘이 잘해봐라면서 어울린다면서 xx이가 너 좋아한지 오래됬다면서
맨날 니 얘기만한다면서 그랬는데 넌 아니라고 그냥 친구처럼 지낼꺼라면서 그랬지?
그래 난 친구처럼 지내는것만이라도 좋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는 내가 필요할때만 연락하더라?
막말도 하고 나한테 욕도하고 난 그래도 나보다 어리니깐
생각하는게 쫌 어리니깐 괜찮다 실수한거니깐 괜찮아
그러면서 니가 막말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고 그랬어
근데 그게 가면 갈수록 심해지더라? ㅆ년아,ㅅㅂ ㄱ같네 이러면서
근데 니가 그래도 문자하면 앙,웅,아라써,ㅎㅎ,이러길래 기분이 나빠도 싹 풀리더라
딴애들같았으면 정 떨어져서 연락도 안할텐데
니가 그러니깐 괜찮았어 내가 널 많이 좋아했으니깐
근데 힘들더라.. 짝사랑이 2년이 지나서도 계속 되길래 너무 힘들더라..
제대로 한번 너한테 얘기도 못해보고 혼자 끙끙 앓고있으니깐 너무 슬프고 짜증나더라
나는 이제 너한테 내가 너 좋아한다고 좋아한지 오래됬다고 얘기하려고 하는데
너 싸이 가보니깐 여자친구..생겼더라?
난 결국 얘기도 못하고 니가 여자친구 생겼으니깐
이제 연락하지말고 혼자 마음 접어야지 하면서 있었는데
가끔가다 내가 필요할때면 니가 항상 문자하고 전화해서 니가 어디로 뭐가 필요하다 해줄수있냐
그러면 알겠다 하고 니가 하라는대로 했어
근데 생각해보니깐 내가 너무 한심해서 작년 10월달 저녁에 너한테 문자를했지
나 그거 아직도 다 기억해 너도 기억하니?
‘여자친구 생겻짛ㅎㅎ?’
- 웅 어케 아라써
‘다~ 아는방법이 있짛ㅎㅎㅎ’
- ㅎㅎ
‘그럼 이제 연락하지마라!!!’
- 왜!
‘그냥.. 너 여자친구도 있고 니 여자친구가 우리 연락한거 보고 화내면 어떡해’
- 괜찮아
‘ㅋㅋㅋㅋㅋ야 너 나 싫어하잖아 연락하지말자 알겟징?’
-아닌데 누나 안시러하는데
‘싫어하는거 다 알거든ㅗㅗ지 필요할때만 찾고ㅡㅡ’
- 아닌데 진짜 안싫어하는데?
‘장난으로 받아들이지마 니 필요할때만 찾고 안부문자같은건 한통도 안하는게’
-ㅎㅎ미안해 나 장난아니다
‘장난인거 같은데? 난 진심이다 우리 연락하지말자 나랑문자할시간에 여친이나 챙겨’
- 웅 근데 나 진짜 장난아니다
‘장난아니면 말고 알겟지? 우리이제 연락하지말자’
- 싫어
‘니 뭐 급한일있고 그러면 나 찾지말고 니 여친이랑 니 친구들 찾아’
- 싫어 누나가 더 좋아
‘니 여친보면 큰일날소리하네ㅡㅡ’
이러니깐 답장업더라? 그래서 난 마지막으로
‘내가 지금 이러는거 니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연락하지말자’
이랬더니 새벽에 문자가 왔더라
- 응 고마웠어 잘지내
그래 이렇게 우리 인연은 끝나버렸어
중3 내나이 16살 2008년 그 해는 정말 내 모든걸 다 줄수있을만큼 널 좋아했는데
2009년 2010년이 되면서 가면갈수록 혼자하는 사랑이 너무 힘들더라
어린게 무슨 사랑이냐 하며 그럴수도 있었지만
너무 좋았었어 니가
지금은 니가 이사가버리고 같은동네가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길가다
니가살던 집 앞을 지나가면 니 생각이 난다
너때매 참 울기도 웃기도 많이했는데 내가 지금까지도 그걸 못잊고 이렇게 지내
내가 폰번호 바꾸고 일부러 너한테 안가르쳐줬어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니 친구들보고
혹시나 내 번호 가르쳐달라그러면 가르쳐주지말고 나한테 얘기하라고
했는데 니가 내번호를 가르쳐 달라고했더라?
근데 난 너 잊으려고 가르쳐 주지말라고했어
그래도 어쩔수 없더라 가르쳐 주게 되는건...
그래도 가끔가다 우리 동네 놀러오면 내 얘기하나봐?
내 번호는 왜? 나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
너 여자친구랑 헤어졋더랔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이럴수 있지만
아직은 아직은 너 볼 자신이 없어
내일이니깐 내가 알아서하려고 일방적으로 연락끊은건데
니가 갑자기 연락하자는 이유가 모지.. 궁금하네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내가 필요해? 아님 폰이 심심해?
난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든다
너 맨날 판 보니깐 이것도 봤으면 좋겟다 싶어서 쓴거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아직도 솔직히 좋아해 그때 그렇게 연락끊은거 너무 후회하고있어
지금은 가끔가다 문자하지만
너때문에 내 싸이도 탈퇴했다.. 일촌끊는게 힘들어서 네이트온이랑 싸이랑 다 탈퇴했어
결국 다시 할머니껄로 만들엇지만ㅋㅋㅋㅋㅋ
이거 보면 일촌걸어......장난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니가 자꾸 놀자 그러는데 아직은 니 얼굴 보기가 힘들어
나 그리고 고3이다ㅡㅡ 공부해야지ㅡㅡ
니도 이제 고2니깐 공부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마음 다 잡고 힘든거 다 잊고 그러면 놀자
밉기도 미웠고 싫기도 싫었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다 잊고 친구처럼 지낼수 있으면 그때 보자
지금 뭐해? 니가 이거 봤으면 좋겠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