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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납니다. 요즘 노인분들 다 이래요?

헐.. |2011.02.27 20:01
조회 8,973 |추천 26

으그님 말씀대로 저 하소연하는거 맞아요.

하지만 용서해주는척 이건 아니네요. 저 큰소리내면서

나이먹었으면 곱게 먹으라고 하고 별 이상한 노인네라고 소리질렀구요.

경찰서 가자고 소리질렀어요. 근데 제 뱃속에 아기 생각해서

참은거구요. 경찰서가봤자 이래저래 신경쓰면 아기한테도

안좋고 해서 할머니한테 뭐라고하고 버스에서 내렸네요.

용서해주는척 뒤에서 호소하는게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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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화가나서 손이 덜덜 떨리네요. 요 몇일전에 임신 3개월된 산모분 자리 양보안해드렸다고
할머니한테 따귀 맞았다는 .... 제가 오늘 그일을 당했네요.
 
전 임신 8개월입니다. 회사는 안다니고요.
오늘 잠깐 친정에 갈 일이 생겨서 버스를 탔습니다. 택시를 탈려고했지만
저희동네가 공사중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차 막히면 택시비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버스타고 20분정도 걸리니까 버스를 탔습니다.
 
노약자석도 아니였고, 버스 뒷쪽에 앉았습니다.
8개월이라 몸도 많이 무겁고 허리도 아프고 종아리도 붓고 아파서
고개 숙여서 종아리를 문지르고 있는데 "요즘 젋은것들은..쯧쯧..." 고갤 들어서 봤더니
할머니가 제 앞에서 저를 노려보시고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좀 그랬지만 그래도 여기앉으시라고 자리 양보해드렸더니 " 젋은년이 늙은 나보다 다리가 더 아프겠어?!
다리나 주물르고 앉아있게" 이러시는거예요. 정말 너무 어이가없어서.
 
저 남들이 봤을때 임산부다 할정도로 배 나왔거든요. 그래서 " 저 임산부거든요? 몸이 무거워서 다리아파서
주물르고 있는데 그게 할머니한테 욕먹을 일이예요? 그리고 날 언제봤다고 년년 그러는거예요?"
 
이렇게 따지니까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나시더니 제 머리끄덩이를 잡네요. 그러면서
임신한게 자랑이냐고 누군 임신 안했냐고. 나도 임신했을때 니년 보다 더 힘들었다고
 
참 어이가없어서 나이먹었으면 곱게 나이먹으라고 별 이상한 노인네 다봤다고
경찰서 갈까 하다가 참은거라고 소리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제가오늘 욕먹고 머리채잡힐 행동한건가요? 아후 . 내려서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다 얘기했습니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거기다가 제가 임산부인거 뻔히 알면서도
버스안 사람들은 아무말도 해주지 않고 구경난거마냥 쳐다보기만 할뿐....
정말 너무 서럽네요......

추천수26
반대수0
베플|2011.02.27 20:32
배한번 잡고 뒹굴지그러셨어요.. 세상에 저런 무식한것들이있는지. 저런것들은 사람대접해줄것도 없어요~ 사람같아야 사람대접을 해주죠
베플예비신부|2011.02.28 05:58
저도 바로 그자리에서 할머니 못도망가게 잡고 112신고 할거에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당장 그자리에서 해결하는게 스트레스 안받아서 맘이 편해질거 같아요. 신고하고 조산기가 있어 조심하는 중인데 무슨일 있음 가만안둔다고 할머님 겁줄거 같아요. 계속 그냥 넘어가면 다른분들도 피해입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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