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로맨틱하지 않은 프랑스인 약혼자 4 @@

이힝 |2011.03.06 08:20
조회 2,425 |추천 22
http://pann.nate.com/talk/310929820 11회 


유후~ 댓글 2개 !! 똥침
감사해용. 아  댓글하나에 넘 행복해요 진짜 ㅋㅋㅋ 

살짝 위에 음식투하시키구 티뷔 좀 보다가 ... 빈둥빈둥 .... 
뭐할까 뭐할까.....
오케 판 !!!! ㅋㅋ 또 왔어요. 아 글 쓰기 시작한 이후로 넘 자주 오는 듯한;;
전 너무 쉬운 여자인가봐요 쉿 ㅋㅋ


다른 분들 글도 몇개 읽어보다가 지금 다시 글을 쓰는데....
아 .... 다들 어찌나 달달하고 이쁘고 드라마같은 사랑을 하시는지 ㅠ 
한숨 푹 ~ ㅋㅋ
그래서 고민하다.... 이번에는 판 카테고리를 바꿔봤어용
지금은 연애중 에서 유머판으로;;;;; ㅋㅋ
나름 저희도 초반에는 달달했는데 ;;;; 
지금은 한 20년 산 부부 같네요깔깔 ㅋㅋㅋㅋㅋ 


지금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을 위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
저와 제 약혼자는 영어로 대화하나 여기에는 한글로 번역해서 적고있어용 방긋
가끔 제 남친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이 묻기를
남자친구가 프랑스인이래서 로맨틱하겠다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들어서 ㅋㅋㅋㅋ 
프랑스남자라고 로맨틱한 건 아니라는걸 만세상에 알리기 위해 
글을 적고 있답니당 ㅋㅋ




남친이 뒷다마 고고씽 ~~ ㅋㅋㅋ 




남자친구는 호주에 일년 반정도 있다가 프랑스 먼저 돌아가구 
전 남친보다 5개월정도 더 호주에 있다가 한국에 갔싸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된 후에 
남친이가 저보러 2주동안 한국에 왔어용 
광화문도 가고 인사동도 가구 ~ 가족들이랑 강원도도 갔다오고 ~ 해
그러다가 남친이가 프랑스로 돌아가기 2~3일 전쯤에 
저를 조용히 부르더라구요. 
작은 상자를 건네주며 흐흐





남친 - 이힝아 . 너 줄라고 가져와써. 받아줬음 좋겠다 방긋
나 - 어머 이게 뭐지 ?? 파안 (반지일거라 예상하고 있었음 ㅋㅋ)




케이스를 열은순간 
아니나 다를까 반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뭔지 굉장히 낯익는 ..............







네... 맞아요. 제가 본적 있는 반지였어요 ㅋㅋㅋ
호주에서 여행다닐때 








바닷가에서 
남친이가 주운 반지........... ㅋㅋㅋㅋㅋㅋ

그때 동시에 반지를 발견했었는데 
남친이가 힘이 저보다 쎄서 제가 포기했던 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이게 뭐야 ~~!!!! 으으 
남친 - (여전히 진지한 표정으로) 나한테는 의미있는 거야 찌릿
나 - (남친 표정에 눌린...) 그...래? 알았어 그럼;;;; 




그래서 그냥 껴보기나 하자 하구 ㅋㅋ 손가락에 쑤욱 집어넣었는데 
이런.... 커도 넘 큽니다 ㅋㅋ
엄지 손가락에 넣어도 큰 ㅋㅋㅋㅋㅋ 
아 주워도 뭐 이런걸 주워 . 다시 자세히 보니깐 링 안쪽으로 이름까지 새겨져 있는 ㅋㅋㅋㅋ 남의 이름 
아 ....웃자고 쓰는건데  왜케 씁쓸하구 슬프죠 ......ㅋㅋㅋ 슬픔 ㅋㅋ


근데 제 남친이 약간 4차원끼가 있는듯 싶어요. ;;ㅋ
지한텐 진짜 의미있는 거라니 뭐...... 그렇게 알고 그냥 받긴받았어요. 
한국에 집 서랍장에 박아놓고 오긴 했지만;;; ㅋㅋㅋㅋ



암튼 뭐... 어설프고 어이없다면 어이없었던 프로포즈는 그렇게 끝났구 !!! ㅋㅋ
남친이가 자기 가족들 줄 기념품 사야된다해서 
담날 인사동에 갔어요 . 남친이랑 엄마랑 저랑 같이 차




남친은 신기해하면서  가게란 가게는 다 들어가서 구경도 하궁 ㅋㅋ
이건 아빠꺼 ~ 이건 엄마줄꺼 ~ 이건 동생꺼 ~ 이건 할머니꺼 ~~
뭐 이러면서 이것저것 사더라구요 
그래도 지 가족들 선물 하나하나 다챙기니 기특하더라구요
아이구 우리 기 초딩이가 다 컸네 ~방긋



그리구 남친이는 프랑스로 돌아가구 전 2 달후 프랑스로 왔어용 
그리고 지금 저희 집엔....






남친이가 가족들 준다고 산 기념품들이 
저희 집 인테리어로, 남친이 개인물건등으로 이용돼고 있답니당 ㅋㅋㅋㅋㅋ
가족들 만나서 깜빡하고 못드렸다고 ㅋ
그 핑계로 지가 그냥 먹어버린 .......ㅋㅋㅋㅋㅋ 
아.... 우리 남친이 간만에 기특하다 생각했었는데....... ㅋㅋ




프랑스 왔을때 얘기나와서 생각났네용. 반짝

여기와서 자가용을 탈일이 거의 없어요. 
저는  평소에 자전거 타구 다니구 , 
남친이는 걸어다니거든요 ㅋㅋ 
3주에 한번씩 큰 슈퍼(이마트같은 ) 에 장보러 갈때만 차를 쓰죠. 그래봤자 차로 10분 거리 ㅋㅋ 
첨 남친이의 차를 탔을때 얘기에용 차 


남친이랑 주차장으로 차 가지러 가는 길 




남친 - 너무 기대하지마 . 내 차 디게 쪼끄매 파안 
나 - ㅋㅋ 갠찮어 ~~ 나 그런거 상관안해 윙크
남친 - ㅋㅋ 진짜 ? 근데 내 차 디게 오래된 차야 . 파안
나 - 아 그래 ? 그래도 뭐 ~ 고장안나고 작동만 잘 돼면 됐지 뭐 방긋




잠시후에 제 눈앞에 보인 차는 
네. 정말 오래되고 쪼끄만 차더군요 ㅋㅋ
1화에서 차 얘기 잠깐 나왔었는데 ㅋㅋ 뒤에 문없는 ㅋㅋㅋ 
옛날 티코 만한 차더라구요. 
그래도 뭐 , 차 없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차에 올라 탔어요. 




나 - 이 차 몇년 됐어 ?





남친 -  17 년 깔깔




헉 ! 17년 ㅋㅋㅋㅋ 
그래도 참 좋게 생각이 들었어요 . 
한국은 차가 멀쩡해도 자주 바꾸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외국에는 차를 한번 사면 대체로 오래 타는 듯한... 
검소해 보이고 좋더라구요. ㅋㅋ 

암튼 그러고 나서 장보러 고고씽 했죠 차


출발하자 마자 아무 생각없이 조수석 쪽 싸이드 미러를 볼라고 고개를 돌렸는데 
미러가 접혀있는거에요. 





나 - 남친아 . 미러 접혀있는데 필까 ?? 
남친 - 아냐 그냥 냅둬. 미러 깨졌어 ㅋㅋㅋ 
나 - ㅋㅋㅋ 언제 깨졌는데 ? 없어도 돼 ? 안 갈아넣을꺼야 ? 





남친 - 응. 미러 새로 사서 낄라고 자동차 용품점 다 돌아 다녀봤는데 
         내 차 기종에 맞는 미러가 안나온지 꽤 됐데            ㅋㅋㅋㅋ

나 - .......... ㅋㅋ 그려 ... (오래돼긴 오래된 차군 )



잠시 후 




남친 - 나 담배필껀데 창문 내려도 돼 ? 
나 - 웅웅 ~ 
남친 - 미안해. 날씨 추운데 , 빨리 피고 빨리 닫을께 방긋
나 - 응 갠찮아 암튼 땡큐 음흉


그리고 말이 끝나고 바로 전 정면을 바라봤고 
그와 동시에 ' 드르륵 !' 하고 소리가 나더니 
빛의 속도로 창문이 열려져 있는거에요. ㅋㅋㅋ
오래된 차는 핸들 돌려서 열잖아요 ㅋ. 근데 넘 빨리 열린거 같애서 




나  - 어?? 벌써 열은거야 ? 뭐야 ? 어떻게 그렇게 빨리 열었어 ?? 오우
남친 - 앗 못봤어 ? 파안 




그러더니 핸들로 열심히 다시 창문을 닫더니 
손바닥을 창문에 대구


남친 - 잘 봐 ~ 음흉


드르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손바닥으로 쓱 내리니까 쓔~~~ 욱 ㅋㅋㅋㅋ 
차안에 열쇠놔두고 문 잠가도 a/s 부를 일 없어서 좋구먼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 카 오디오는 새걸로 달아서 빵빵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로부터 몇달후 ,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왔어용 오우폭죽
외국은 크리스마스가 엄청 큰 연휴고 온 가족이 다 모이거든요 . 
그래서 남친이 부모님 댁으로 가게 됐어요.
참고로 차로 9시간 거리였음 ㅋㅋㅋ 
비행기나 기차는 연휴기간이라 엄청 비쌌어서 ㅠㅠ ㅋㅋ 
연휴기간동안(2주) 한국에 전화 못할꺼 같애서
가기전에 엄마한테 미리 크리스마스 인사전화 하구 ! ㅋㅋ


나 - 엄마 ~ 나 남친이 부모님댁 갔다가 2주후에 와서 전화할께 .              걱정하지 말구 있으셩 ~ 

엄마 - 그래 ?  뭐 타구 가는데 ?

나 - 우리 차 ㅋㅋㅋㅋ 

엄마 - 야야야 ~ 그 똥차로 그 먼데를 간다고 ??          가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어떡하니 .          비싸도 기차나 비행기 타구 가지 ~!! 
나 - ㅋㅋㅋㅋㅋ 갠찮을꺼야 . 암튼 메리 크리쑤마쑤 쪼옥








아....엄마말 들었어야 했어요............


가다가 고장은 나지 않았어요 .







이미 고장이 나있던 상태라 ㅋㅋㅋㅋ


그 추운 겨울날 고속도로로 마구 달리는데.....


히터가 작동이 안되는거에요 !!!!! 

아 진짜 구멍이란 구멍에서 바람 다 들어오고 ㅋㅋㅋㅋㅋ
발에 동상 걸리는줄알았음 통곡





게다가 그나마 멀쩡했던 카 오디오까지 ...ㅋㅋㅋㅋㅋ 
뭔 부품 하나가 부러져서 고정이 안돼는거에요 !! ㅋㅋㅋㅋ
그거 어떻게든 작동시켜보겠다고 
성냥개비 하나 찾아서 쑤셔놓고 고정시켜서 음악 겨우 들으면서 갔었는데 
나중엔 성냥개비로도 작동이 안돼서 결국은 그 긴 여행을 음악도 없이 
추위에 덜덜 떨면서 갔던... ㅠㅠ 






캬 ... 어째 이번글은 내용이 다 씁쓸하네요 웃기지도 않은거 같구 ㅋㅋ 
담꺼에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준비돼어 있답니당  윙크 


추천받음 어따쓰는지 모르겠는데 ...... ㅋㅋ 
암튼 다른 분들 글 보면 추천 눌러달라는 말 꼭 하시더군요 ㅋㅋ
다들 하는거니 좋은거겠죠 ? ㅋㅋㅋ 
그럼 저두 추천 받고 싶어용 ^0^ ㅋㅋ 
사실 전 댓글 보는 재미로 쓰긴 하지만 ㅋㅋ 
암튼 좋은 하루 되세용 방긋

http://pann.nate.com/talk/310929820 11회 
추천수2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