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에 올리게 되네요ㅋㅋㅋ
심심할때마다 재미있는 사연이 있나 한번 보러오는 그저 잉여인
여대생인지라..
오늘 참.. 황당하고도 생각해보면 재밌을듯한??? 사건이 일어나서
올리게 되네요
저 역시 음슴체가 편한지라 음슴체로 올리게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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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룸메는 고등학교 동창임. 그리고 대학교도 어쩌다보니 같은곳으로 떨어졌음.
평범한 우리로써는 집과 먼 대학교로 통학을 해야했기때문에
너무 힘들었음. 집에 도착하면 밤 12시이고 일어나야 되는시간은 5시여야했음
때문에 우리를 안쓰럽게 여겼던 부모님들은 자취를 시켜주셨음
너무 감사했음![]()
여하튼 이렇게 우리둘의 자취생활은 시작되었음.
다른 자취생들과 달리 우리는 먹는거에 대해서는 철저했음.
냉장고는 항상 반찬과 간식으로 꽉꽉 차있고 너무 잘먹어대서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살이 붙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요리를 하면 내 룸메는 설거지를 하는 그런 구도임.
뭐랄지 나보다 내 룸메가 여러가지도 다른면에선 좀 똑부러졌음![]()
난 쓰레기나 설거지 빼고는 다 어물쩡하게 넘기는 스톼일ㅇㅇㅇ
룸메가 나한테 잔소리를 하는 일이 더 많음.
그렇게 알콩달콩(?) 자취생활을 즐기면서 공부도 하고
나름 목표를 정해 꾸준히 정진하고 있는
성실한 여대생들임![]()
그런데..
오늘 일이 터진거임...
오늘 오랜만에 외식을 했는데 너무 과식을 해서 그런지
배가 아픈거임. 전날에 화장실을 갔는데도 불과하고 미칠듯이 배가 터질것 같았음
변이 장을 찢고 튀어나오는 기분을 난 순간 느꼈음.
나만 이런 느낌 느껴본거임?? 나만 그런거임????
자취방에 들어오자마자
편한옷으로 갈아입는 나는 화장실로 바로 들어갔음.
그 동안 내 룸메는 과제를 하는 것 같았음. 한번 시작하면 다른데는 눈길도 안주는
차가운 여자임![]()
여튼 나름 볼일을 보고 물을 내렸는데 물을 내리면
코오옹오오오옹- 코코로ㅗ론ㅇㅎㅁㄴ옿로로로롤 후룰루루루루루루루오오옹![]()
소리가 나면서 깔끔하게 내려가야 정상인데
쿠우웅우우우우 꽐꽐 꽉꽑...
'......'
처음엔 침착했음
자취하는 분들 공감하실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2년 자취하면 이런일 한두번 아님.
난 태연하게 뒷처리를 하고 다시 물을 내리면서 대야에 물을 한가득 부었음.
안내려가는거임!!!!!!!
다행스럽게도 보기 안좋은 덩어리들은 내려갔지만 안내려가는거임!!!!
맑은물이 차오르고 있지만
이상태는 백퍼센트 꽉 막힌거임..
이때부터 난 당황하기 시작해씀;;
`대야물붓기` 스킬을 다시 시전했지만 안되는거임!!! 상황은 똑같았음..!!
하는 수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 내 룸메를 불렀음.
룸메는 나보다 변기를 더 잘 뚫는 스킬을 가졌음![]()
룸메가 '대야물붓기'를 시전했음.
안내려가는거임.....
둘다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으로 변기 뚫는 법을 찾기 시작했음.
페트병 윗둥을 잘라내서
그걸 변기구멍에 대고 뚫어뻥처럼 공기로 누르는거임..
자취생 주변에 페트병이 뭐가 있겠음.
주위를 둘러보니 방한켠에 빈 생수 페트병 두개가 있는것임!!!!!!
난 급하게 페트병을 잘라내고 화장실에 대기하고 있는 룸메에게 건냈음
그리고 룸메는 진지하게 변기 뚫는 동영상을 몇번이나 감상했음
동영상에선 한 아저씨가 하는 말이
'공기를 안쪽으로 들어가게 한다음 (페트병을 변기구멍에 찍어내며) 이렇게!!! 이렇게!!!! '
내 룸메도 진지하게 페트병을 찍어대며
`이렇게!!! 이렇게!!!`
외쳐대는거임
솔직히 레알로... 생각하면 웃기지만....
나도 화장실 앞에서 룸메의 땀방울을 바라보며
정말 레알로 진지하게
이렇게!! 이렇게!!!를 같이 외쳐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기가 제발 뚫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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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나 3편까지 갈것같은데
시간이 되면 다음편 올려드리지용~
정말 과장없이 그대로 썼어요().... 부끄러움을 참아가면서ㅋㅋ;;
지금 저나 룸메나 너무 녹초네요...
다음편엔 인증사진도 같이 올릴지도????
더럽지않아요.... 희생된 물품들이 공개되는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