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톡 눈팅족입니다.
그러다가 저도 저의 이야기를 쓰면 재밌게 사람들이 읽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봅니다~
연하와 만나고 있는 여자입니다..^^
제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봐주세요~
(여기서부터 음슴체)
누나의 꿈 1탄
-누나라고 불리다.-
제목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임.
사실 21살까지 누나라고 불리는 일이 거의 없는 여자임
나 오빠 있음 (훈남임. 키 183에 잘빠진 몸매.)
여튼.. 그래서 '오빠'라는 말은 참 잘함.
우리아빠 집안 막내이심. 7남매 중 막내.
그리고 그 막내의 막내가 나 임.
친척집 가면 다 오빠임. 심지어 오빠 중 울 아빠뻘도 계심.
(울아빠와 큰고모 나이차가 20살이 넘음)
언니들도 있었는데 언니들은 금방 시집을 가서 지금 남은 사람은 오빠들 뿐임.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그래서 나 ' 언니, 누나' 소리 들어본적 거의 없음.( '고모'라는 소리는 수백번 들었지만..ㅠ 흑.)
여중을 나오고..
고등학교는 남녀공학나왔음. 근데 '누나'소리 들어본 적 없음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남자 후배가 없었음. 남자 선배도 없었음..ㅋㅋㅋㅋㅋ
봉사 동아리의 비애랄까...
친척에도 동네에도 학교에도
세상엔 나보다 어린 남자란 존재하지 않음. 아... 슬프다..![]()
그리고 드디어 대학생활이 시작됨.
역시 1년은 오빠와 언니들에게 '오빠!!! 언니!!'하면서 지냈음..
그리고 드디어 2학년이 됐음.![]()
그리고 새터를 가게 됨.
아싸!!! 그디어 나에게도 남자 후배들이!!!!!! ㅠㅠ
두근두근 거리며 후배를 맞이하게 됨.
처음 든 생각은.....
아..
이 핏덩이들 같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1년 차이면서 별...
그런데.. 이것들이 부끄러운 건지...
우리 조애들 3시간동안 나에게 호칭을 거의 안부름?
여자애들이 '언니' '언니' 라는 말은 많이 하면서
왜 남자애들이 '누나'라고는 안하지...ㅜㅜ.. 라는 생각을 함.
내이름은 '저기요'가 아니란다!!
어서어서 '스푸 누나~' 하고 불러보렴~~~'![]()
그러다가 드디어 우리조 남자애가 나를 불렀음.
"선배"
그래 선배다.. 그래.. 선배 맞아...ㅜ![]()
아이고 우리 후배님!!!!!!!
난!! 누나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구!!!!!!!ㅠㅠ
그렇게 한동안 누나라는 소리듣는 건 포기했음.
왜나구?
그놈이 '선배'라고 테이프를 끊자..
모든 우리 조 남자애들이 날 '선배'라고 부름..![]()
아..............................제발............................
그냥 편하게 누나라고 부르렴....ㅠㅠ
그리고 단체 활동.
동아리, 학회 소개가 있었음.
나 이래봐도 학회장임.
학회 소개할 때 나갔음..
아............... 너무 떨어서 목소리 미쳤음.
나- 아아아아안녀녀녀녕하하핳세요오오오.. 00000에 학회장 스푸이이이이입니니다아아아아....
벌벌 떤거임.. 분위기는 썰렁.. 학회 소개는 망쳤다...
ㅠㅠ 완전 울상으로 내려옴.
그리고 휴식시간...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어깨를 톡톡)....누나!........"
이거.. 내 뒤에서 들리는 소리니?? 정녕??
뒤를 돌아보니..
귀엽게 생긴 후배님 한 분이 서계셨음.
후배님- 저.. 누나! 제가 00000학회에 관심있어서요. 책 하나 주실 수 있어요?![]()
우리 학회 1년에 한번 책 만드는 학회임.
나는 누나라는 소리에 신났음.
나- 응~ 내 가방에 있는데 좀 이따가 숙소가면 줄게~^0^ 몇조야?
후배님- 네, 저 5조요. 07학번 현이예요. 아까부터 누나 찾았는데...
나- 아... 진짜? 미안.^^ 누난 2조야.
좋은 목소리에 심하지 않은 사투리 억양...
그리고 귀여운 웃는 얼굴...![]()
이게 첫 만남임.
사실 이때는 연애감정 없었음..
근데 그냥 누나라는 소리에 완전 가슴이 두근두근..
훗날 다른 남자 후배들한테도 '누나'라는 소리에 신나서
밥 무진장하게 사줌... (미쳤지.. 내돈..ㅠㅠ)
지금 남은 애는 우리 현 밖에 없지만...ㅠㅠ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그냥 이건 확실하게 기억에 남음.
'누나'
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것 마냥.. 좋았다는 것.
그리고 그말을 우리 현이가 해줬다는 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그냥 이름에 '현'자가 들어가서 현입니다.. 딱히 뭐가 떠오르지 않아요..ㅠㅠ 좀 까칠한 성격이라 까도남이라고 할려고 했지만.. 뭔가 안 어울려..;)
오늘은 여기까지...
별거 없는 내용이라 재미는 없었죠?? 죄송..ㅠㅠ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있으면 열심히 쓸게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