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저번에 '이런걸 기다린게 아니라구!!'라는 댓글을 보고
빨리빨리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슴다. ㅋㅋ
사소한 이야기들은 ..... 그냥 넘어가죠~
누나의 꿈 3
-내가 널 좋아하나보다
이야기를 빠르게 넘기겠음.
그렇게 1년이 넘어갔음.
아니..
2년이 넘어갔음..
사소한 섬씽들이 있기 했었지만..
여전히 난 남자친구가 있었고
심지어 현이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음.
다른 과에 여자애였는데 날씬하고 예쁘고.....ㅠㅠ![]()
둘이 참 잘어울렸음. 솔직히 질투했음....ㅡ.,ㅡ
현이 그 애한테 푸욱 빠져있었음.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사소한 섬씽 2, 3.... 이렇게 해주겠음.
.
.
.
나는 이제 3학년 끝. 현이는 2학년 끝이었음.
현이는 군대를 갈 준비를 할 때였고 난 이제 휴학을 할려고 했음.
그래서 우리 학회 엠티를 가자고 계획을 짜구~
기말고사 끝나는 날
다같이 엠티를 가게 됨...
1학년 애들 재롱도 보고
난 여자 예비역급으로 취급됐기 때문에 얘들 뒷바라라지 하주는 엄마였음...
숙소 밖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술을 마시고 모두 조금씩 취할 때 쯤
우리 술 정말 못마시는 현이가 맛이 가기 시작했음... 정말 약하십니다...
예비역 오빠1 - 야... 쟤 또 맛 갔다. 치워라.
예비역 오빠2 - 냅둬냅둬~
현 - 으헤헤헤헤헤헤.. 혀어엉~~~~~~~~~ 누우우우우나아아아아~~~~~![]()
난 현이 취하는 거 좋아했음. (보는 것만.... 제 3자의 입장에서만ㅋㅋㅋㅋ)
완전 귀여워지기 때문!!ㅋㅋㅋ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자꾸 생각나는 외모임
새터 때 날 보며 웃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남음. 으헤헤헤헤~
근데....
쿵!!!!!!
소리와 함께 식탁에 코를 박고 자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
그리고 내가 옮겼음...
오빠들 따위 손가락도 움직이기 싫어함. 새내기는 우왕 좌왕
나밖에 없었음....ㅜ
그리고 현이를 깨워서 어깨동무를 하고 옮겼음
비틀비틀...
이녀석 그사이 살도 많이 쪗음.
지금은 아님.. 군대는 다이어트의 특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데려가서 바닥에 눕히고 이불 덮혀줬음
베개를 가져와서 현이 머리를 올리는데
현- 예쁜아...(현이 여자친구)
현이의 여자친구를 예쁜이라고 하겠음. 예뻐서.. 단순히...(흥.. 그 이름 짓는데 내 머리 쓰기 싫소)
그 말을 듣는데 왜 이리 가슴이 짜릿한지..![]()
자는 얼굴을 빤히 쳐다봤음.
그런데 그때..
현이가 팔을 뻗어서 내 손목을 꼭 붙잡음.![]()
그냥 그렇게 한참 있었음..
싱글생글 웃으며 자는 모습을 그냥 쳐다봤음.
내가 미쳤나보다 했음..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 딴 남자한테 설렐까.. 아직까지 이런일 없었음.![]()
완전히 잠들어서 손에 힘이 빠졌는데도 그냥 그대로 있게 됐음.
좀 이따 정신차리고 나갔지만..
어째... 이런 스토리... 남녀가 바뀐거 같죠? 나도 알아요... 하하하핳..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날
집에 가는 길에
도중에 집이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빠지고...
몇명은 학회실에 남은 술, 가스렌지 갖다두고 자기네 자취방으로 사라지고
나랑 현이만 남음.
현- 누나 이제 가면 언제 보죠?
나- 그러게 난 휴학하고 넌 군대가고 만날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1년 동안은 내가 서울 올 일도 없을 거구.... 너 복학하면 난 졸업생인데..
현- 누나 덕분에 좋았는데~~
나- 밥도 많이 사주고? 내 통장 야금야금?ㅋㅋㅋㅋ
현- 에헤헤~ 그래도 휴가 나오면 만나줘요!
나- 그래 밥 사줄게..
이렇게 가나보다 했음. 잠깐 두근거린 것도 그냥 넘기면 되겠지.....
임자 있는 몸이 임자 있는 몸을 좋아하다니.. 것도 군인 될 애한테!!!!
근데!!!
현- 누나, 한번 안아줘요~ 마지막인데.
엉?????????????? ㅠㅠㅠㅠㅠ
나- 그래~ 우리 현이 가는데~ 언제 볼지도 모르고~ 이리와~
그렇게 포옹했음.
생각보다 오래 안았음..
이게 좋아서 계속 안은게 아니라 언제 떨어질지 몰라서 안겨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떨어지더니..
이녀석이 감히 선배 머리를 쓰다듬어!!!!!!!!!!!!!............
(남자분들... 머리 쓰다듬기는 여자를 넘어오게 하는데 특효입니다.. 물론 좀 넘어왔을 때..ㅋ)
현-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가요~ 군대가서 전화하면 받아요~
이거............나 넘어갔음.....
나- 어, 가.
이게 내 마지막 말이었음..
내가 널 좋아하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사라져줬음..
그렇게 현이를 보냈음..
그리고
몇개월 뒤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음
현이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난 휴학하고 그 사람은 직장인이라서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음.
서로한테 소홀해지니까... 그렇게 서로에게 멀어지는게 당연했음..
게다가 내가 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죄책감 때문에 헤어짐.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늦여름....(?)
현이에게 전화가 왔음!!![]()
아직 모두가 원하는 알콩달콩의 이야기는 안나왔지만.........
ㅜㅜㅜ 죄송..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