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전역후 바로 복학한 사람 << 으로 톡이된 만월봉호랭이임
http://pann.nate.com/talk/310939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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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은.......
복학을 한지 약 3주가 되어가는 시점임...
3주동안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써드리겠음!!!!!!!!!!!!!!!!!!!!!!!!!!!!!!!!!!!!!!!!!!!!!!!!!!!!!!!!!!!!!!!!!!!!!!!!!!!!!!!
자 그럼
Start!
1.수업
수업은 뭐 딱히 뭐라 해줄말이 없음.
걍 닥치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듯.
하지만 난 공부따위 안함..............
근데 공부안해도 수업 안빠지고 계속 듣다보니까 머리에 좀 들어오는거 같음
그러니까 포기하지말고 계속하면됨 ㅇㅇ 나도 하는데 뭐 님들이라고 못할까봐????
하.지.만
그놈의 초급스페인어 회화수업은 도대체 뭔말인지를 모르겠음.................
이 수업 들을때마다 진짜 미칠지경임..
분명 이 외국인교수 콜롬비아에서 그냥 아줌마인게 확실함..................................
아무리 원어민 교수라도.........................대한민국 대학교에서 언어를 가르치는데........
아무리 회화수업이라도..........................................
한국어 한마디만 해주면 안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당췌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콘스딴사 아줌마야...............
그나마 다행인건...다른 한국인 교수님이 진행하는 전공 수업은.............진짜 계속 듣다보면..
뭔말인지 이해는 감...........
Pero.............(나 스페인어 배우는사람이니까)
돌아서면 까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자 웅아 ㅠㅠ
2. 인맥
흠 솔직히 복학하면 제일 힘든점이 이거 아님?
인.맥
아는사람 아무도없고 밥도 혼자먹고 뭘 해도 혼자고 어딜가나 유령취급받고
다른사람들에게 난 아예 없는존재고 이게 제일 힘들지 않음?
아님말고 난 그랬으니까 ㅇㅇ...
근데 이것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음!!!!!!!!!!!!!!!!!!!!!!! 힘을내셈!!!!!!!!!!!!!!!!!!!!!!!!!!!!!!!!포기하면 안됨!!!!!!!!!!!!!
자 그럼 어떤방법이 있나
별거없음......................
걍 놀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과는 뭐 전학모임인가? 그런걸 했음..학년 다 모이는거.........
거기..를 가봤음.......................
다행히 아는사람이 딱 1명 있었음!!!!!!!!!!!!!!!!!!!!!!!!!!!!!!!!!!!!!!!!!!!!!!!!!!!!!!!!!!!!!!!!!!!!!!!!!!!!!!!!!!!!!!!!!!!!!!!!!!!!!!!!!!!!!!!
하지만 걔는 이미 과생활에 적응을해 여러 후배님들과 노나니며 보기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상당히 부러웠고 나도 꼽싸리 껴서 놀고싶었으나..........................................................
소심한 성격탓에 그러진 못하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 개강파티가 언제 한다라는 정보만 입수한체 그냥 집으로 돌아갔음..
그리고 운명의 개강파티날!!!
복학생의 인생을 바꿔줄 가장 큰 기회임
술을 한잔 두잔 마시면서 여러 선배 후배님들과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최고의 찬스!
암튼 개강파티날 난 일이 있어서 쪼끔 늦게갔음............
늦게간 만큼 이미 끼리끼리 모여서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었음..
내가 딱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는 테이블이 있었음........
젤 구석탱이에 뭔가 우중추중하고 어두운 그림자의 몇몇 남자들..
느낌이왔음
내가 갈 곳은 저기다 딱 삘이 왔음
저기가 내가 가야 할 곳이다!!!!!!!!!!!!!!!!!!!!!!!!!!!!!!!!!!!!!!!!!!!!!!!!
하고 당당히 갔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학생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복학생들 끼리만 술을 마시게됨..
그 복학생들도 나와 같은 입장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학은 했는데 아는사람은 없고 하 ㅅㅂ샹ㅁㄴㅇ마니엄나ㅣ엄니ㅏㅇ멍
다 같은 입장끼리 모여서 그런지 더 감동이 몰아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뜨거운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
40KM완전군장 행군하고 복귀해서 씻고 누워서 자는 느낌???????????
영하 26도날씨 새벽에 탄약고 근무들어가서 벌벌떨다가 근무끝나고 들어가서 자는느낌?
암튼 진짜 울고싶었음...........너.무.기.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그날 처음만난 우리 복학생 무리들은..
다른 여학우들과 말 거의 섞지않고 우리끼리 놀며 헤어질때 다 똑같이 한마디씩 했음..
"야!!!!!!! 제발 내일부터 우리끼리 제발제발제발제발 아는척이라도 하자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말을 하는데 웃기면서도 슬프고 아 샹...................나 눈물좀 닦고 오겠음...
암튼 ㅇㅇ 이렇게 복학생들 끼리 라도 알게됐다는게 정말 행복했음
다음날 학교를 가도 아는사람이 있다는 그 안도감...........
진짜 전역보다 행복한 기분이었음...........
나도 드디어 안녕! 하고 인사를 할수있는 사람이 생겼다는게
엄청난 행복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복학생들은 매일 붙어다니며 피시방가고 밥먹고 수업듣고......................
같.이 할수있는 사람이 생긴게 정말 행복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ㅈ ㅏ , 그럼 이제 같은입장의 사람들끼리 만났으니
이제 더 인맥을 확장해 나가야 되지 않겠음?
우린 이렇게 마음먹고 개강파티떄 얼굴한번 마주치고 말 몇마디하고 술도한잔 했던 후배들을 찾기
시작했음......
근데 왜 안보임??????????????????????????????????????????????????????????
봐도 왜 또 쌩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몸에서 그렇게 냄새남?ㅠㅠㅠㅠㅠㅠㅠㅠ 더러움???????? 도대체 왜?????why?!
우리들 중에 어떤 후배한테 인사를 받는다는거는 엄청난거임 ㅇㅇ
(지나가다 후배들한테 인사받는 상호 니가 부럽다 시뱔러먀)
암튼 우리는 후배님들과의 친분교류를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또 피시방을 감..........
(근데...........형들.........우리 공부 언제하는데?.........................)
3.휴대폰
이건 뭐 지금도 달라진건 없음..........................
뭐 가끔가다 복학생들끼리 "어디고?" "밥묵자" "ㅇㅇ알따"
이 3개로 모든 대화는 종결됨
통화가 10초이상 넘어가질 않음...
그래도 이게 어디야 내 폰 벨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행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들 내 폰에 전화해줘서 고맙다 ㅠ,.ㅠ
그리고 요즘엔 1 to 50 이라는 게임을 하게됨 ㅇㅇ 걍 겜기된듯.
나 23.66초 나옴............................... 세계기록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4.기타인맥확장법
과 활동 말고도 인맥을 넓힐수 있는 방법은 많음.
의도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인맥이 연결되는 가장 좋은방법!!
바로 조별활동임
수업과목중에 조별활동으로 발표를 하는 강의가 있음..
여기서도 좋은 인맥을 만들수 있음...........
근데 이 수업을 친구랑 같이 들었는데....교수님이 조를 마음대로 임의로 짜버려서
친구랑 찢어지게됐음...........의지할 곳이 없어졌음.........................................
친구는 조 편성 5명중에 4명여자에 지 혼자 1명 남자
난 All남자 옴므파탈 작살임
하지만 문제가 되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나는 조별수업을 들어도 조원들이 다 복학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 한명은 나와같은 칼복남 ㅠ,.ㅠ 잘해봅시다 08학번 통상학과님
그리고 조금 색다르게 아주 뜻하지 않게 교수님이 연줄을 이어주심..........
수업시간에 출석을 부르는데 교수님이
"ㅇㅇㅇ!"
하길에 "네!" 하고 대답을 했음 분명 들릴만하게 크게 손까지 들고
근데 한번 또 부르심
"ㅇㅇㅇ?"
"네!!!!!!!!"
"복학했나?"
"네 ㅇㅇ"
그리고 또 출석을 부르시다가 또 다른 애 이름을 2번식 부름..................
뭐 그런가보다 하고 구석에 혼자 쳐박혀서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전공수업을 듣고있었음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ㅎ ㅏ 이제 어디가지 하고 고민을 하던 찰나
교수님이 나를 부름.....
그리고 또 다른 학생을 부름................
걍 복학생 2명을 부른거임.......둘이 잘 지내보라고 ........ 복학해서 힘들거니까.........
교수님 감사합니다..................................................
난 그날 그친구와 밥을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섭아 형 버리지마라 ................요즘에 내 버리고 밥 자주먹으러 가더라.............................
암튼..................... 요즘엔 이렇게 해서 요렇게 되어서 나름 잘(?)다니고 있음..
오늘 학교갈때는 츄리닝에 쓰레빠도 신고가봤고.....
왜냐? 난 유령이기때문에
근데 단대건물 앞에서 어떤 여자애 2명이 나를 지나쳐갔는데 내 귓가에 들리는 한마디..
나를 살짝 야리는듯 하면서
"미친게이 아이가 ㅡㅡ"
........................ 나 유령 아니었음????????? 어떻게 날 봤지................................
근데 야이 신발끈같은것들아 안들리게 작게 말한거 같던데 다 들렸다
유령취급 안한건 고마운데 ㅇㅇ 좀 더 가서 안들리게 하던가
대놓고 들리게 하노
쳐맞을라고
암튼 전국에 칼복남들 아님 그냥 복학생들!
다들 힘내길 바람.......일단 끼리끼리 뭉치는게 답인듯함..................................................
아! 맞다 그리고 저번톡 댓글에
같은과후배님
누구임?????도대체??????????????????????????????????????????????????????????????나 암????
모자 벗고다니라는데 내가 모자 쓰고 다니는 이유를 설명을 해줄게 후배님아
난 절대 머리가 짧아서 모자를 쓰고 다니는게 아니야!
머리 짧으면 뭐 어때? 걍 다니면 되지 ㅇㅇ
내가 모자를 쓰는 이유는 흰머리가 많아서야
진짜 심할정도로 많거든??????? 할아버지 비슷하게 (아 ㅅㅂ 내 나이 22살인데.........)
그래서 모자를 쓰고 다닌다 ㅇㅇ
좀 길면 염색할라고 지금 짧은데 하면 돈아깝잖아
근데 왜 맨날 그모자만 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도 쪽팔리지만.....................모자가 그게 밖에 없단다 얘야 ㅇㅇ
니가 하나 사주던가....................................
짜가리도 받는다 나는
추천하면 만사가 행복해질거임 ㅇㅇ
톡되면 훈남복학생오빠들 번호줌
훈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