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유학중인 대학생 입니다.
2005년에 입학해서 2009년에 복학하여 어느덧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지진으로 희생에 대해 유감을 표시합니다.
이번 지진에 대해 말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더더욱이 이번엔 원전에서 방사능까지 유출되어 사태의 심각성을 새삼 느낍니다. 제가 있는 큐슈지역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에서 벗어났고 후쿠시마에서도 1500키로 가량 떨어져있어 안전한 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여기서 드리고싶은 말씀은 유언비어에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원전에 폭발함에 의해 방사능이 한국에 미칠것이라는 소문이 들립니다.
물론 이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동요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직까지 계절풍이 북서풍이고, 자전의 영향에 따라 편서풍이 불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방사능이 미칠 영향은 없습니다. 설사 계절풍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머나먼 거리까지 방사능이 퍼질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언론에서도 다룬걸로 알고 있고 제가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이것만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교민 및 유학생 등 체류자가 무서워 하는것은 지진이나 쓰나미 방사능이 아닙니다.
언론과 유언비어 입니다. 지금은 일본내에서도 동요가 있지만 일본 국민 및 교민들도 의연하게 대처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극적인 보도나 유언비어가 흘러든다면 혼란만 가중되고,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도 타격을 입게 될것입니다.
조금만 신중해집시다. 정부를 불신하는 시선이 적지 않지만 정부를 못 믿으면 무엇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까? 냉정하게 판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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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좀 애매한 부분이 많을지도 모르나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체 글빨이 없는지라..
현재 일본 동북부 외의 지역엔 아무 일도 없으니 일본 전체가 위태롭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