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어나 보니 잔서리 비스무리하게 뭔가가 깔려있다....
새벽에 진눈깨비가 내렸나보다...
첫눈인가?
기분이 좋아서 일찍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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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즈는 님들과 마찬가지로 꺽~~기에 온 정성을 다 바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건너가 아니고 걍 스트레이트로다가 꺽다보니
누군지는 몰라도 슬슬 눈치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재즈는 어제도 오늘같이 참새 방앗간을 들렸지요....
그런데 어제는 순정히 단 한 개밖에 없는 재즈 쥬~니어를 위해서 방앗간에 갔답니다...
요넘이 지를 만들어준 공장 기계와는 달리 이제 초딩 6년인 넘 배둘레가 에헴하고
인사를 할 정도로 나오기 시작한 지가 두어달 된답니다...
그래서 아침 운동 적어도 30분을 명했지요...
당근으로 옵션은 핏자 치킨 햄버거 등 배둘레헴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식품 반입 금지...
기한은 꾸준하게 운동한 결과가 눈에 보일 때까지...최소 2~3개월 이상..
그런데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
아들보다도 손자가 더 이쁘다는 할머니가 있는 한 금지 식품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답니다..
그 동안 재즈 몰래 지기들끼리만 치킨 탕슉 뭐 이런 거 시켜먹고 입 샥 닦았던 겁니다...
그래도 핏자 햄버거는 안먹었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오늘은 꼭 치킨이 먹고 싶다고 그러는데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재즈도 아들내미 핑계대고 또 다시 집을 나섰답니다...
ㅋㅋㅋ치킨 주문하러 생맥주 집에....
핑계김에 일 잔 하고 있는데 왼쪽 다리가 부르르 떨립니다.....존나왔다구....
학원다녀 온 아들내미가 빨랑 치킨가지고 들어오라는 존나였지요....
<짜샤 내가 그렇게 빨리 들어가려 했다면 존나 주문했지 몸소 갔겠냐? ㅋㅋㅋ...>
통닭만 보내고 재즈는 일 잔에 또 더 그리고 그랬더니 시간이 ㅎㅎㅎㅎ 그래도 당일코스로 들어갔네요.
그 시간 광주에는 진눈개비가 흩날렸답니다..
생맥주집 여쥔장....한숨만 쉽니다...
중년의 아줌마들이 다 그럴까요?
내 청춘을 어디서 보상받냐고 물어보더군요....
그 자리에 있던 술꾼들...재즈 포함 남정네 셋..
누구도 아무런 말을 못합니다...그 때까지 히히낙낙 하며 웃고 차띠기 욕하던 넘들이
중년 여자의 한마디에 아무런 말을 못했답니다...다들 지은 죄가 생각났던 모양입니다ㅎㅎㅎ
빗발치는 전화를 절대로 받지 않겠다고 굳게 맹세를 했는데<사실 세 통 왔슴>
한 통의 전화가 나의 맹세를 아작냈답니다...
"어디? 뭐해?" .......
재즈는 "..........." 말도 못하고 걍 집으로 갔지요...내리는 진눈개비 쳐다보면서 한숨쉬면서
울 님들은 어제 뭐하셨어요?
재즈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송년 프로그램으로 들어간답니다....
적당히 마셔야 겠다는 혼자만의 약속을 해봤지요...
지키도록 노력하겠지만...자신은 없고...
주말 적당히 잼나게 보내시고...
재즈는 오후 스케줄 酒備운동좀 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힘이 남아돌아갈 때 마눌님 심심하게 만들어서 냉중에 피눈물 흘리고 후회마시고...
그럼 이만 줄이렵니다..
재즈카페 드림
추신 : 돌아오는 길에 가로수에 기대어 어깨을 들썩이는 뇨자를 봤지요...
젊은 처자는 아니고 삼사십대 아줌마 같던데...그 나이에 그렇게 늦은 시간에 그런 포즈로
나무에 기대어서 어깨를 들썩이는 이유가 무얼까요?
혹시 재즈가 아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가심이 띠끔거림을 느끼면서 집으로 가는데...
<아저씨 저 등 좀 두들겨주면 안될까요?>
속으로 <안되긴 뭐가 안돼? 되지 ㅎㅎㅎ>
<......토닥토닥....>
<이제 좀 시원해 졌네요 감사합니다>
속으로 <더 해도 괜찮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재즈가 전생에 못된 짓을 디게 많이 했나봅니다...것도 술 땜시롱...
그러니 이생에서 이골이 날 정도로 술 뒷치닥거리를 하지요....
학교댕길 때부텀 술은 못해도 술뒤시닥거리는 재즈 거 였슴.
그런데 이제는 생판 모르는 뇨자까정 챙겨야 하는.....
절대로 절대로 그 뇨자 등만 두들겨줬지 다른 곳은 절대로 ㅎㅎㅎㅎ....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