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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찾아온 훈훈이

나에게도사... |2011.03.28 02:19
조회 358 |추천 2

 

 

안녕하세요!! 안녕


맨날 읽어만 봤지 글 쓰는건 처음인


현재 호주에서 제2의 대학생활 중인 24살 흔녀 입니다.

 

벌써 다섯번째 글을 쓰네요!ㅋㅋ 매일 조회수만 조심스레 확인하는 소심女예요

 

추천까지 꾹꾹 눌러주심 더 힘이 날 듯 ,,, 하지만 저 나날이 느는 조회수에 감사할께요!


항상 그렇듯이 그래도 제글을 읽어주시고 글 써주시는 몇몇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왠지 부끄럽지만 1명이라도 제글을 읽어 주시고 추천 해주신다면

부족한 글쓰기 실력이지만 계속 올리겠습니다!!!!

감사해용>_<//

 

 

 

 

그리고!!!

ㅎㅎ 님 , 춘 님!!!

댓글 감사합니다~ 달달한 이야기 더 많이 쓸께요 ㅋ

 

 

추천 해주신 1분도 감사해요~

 

 

 

 

그럼 남들 다 쓴다는 음슴체 나도 한번 쓰겠음,,

 

 

 

S t a r t !!!!

 

 

우린 그렇게 훈훈이 과사람들에게 우리 사이를 알리고

 

이제 적어도 훈훈이 과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닭털 날리며 축구 시청........은 개뿔잠

 

사실 나란 여자 스포츠에 별 관심없는 여자,

 

옆에서 훈훈이 축구 보는데 방해했음 왜냐!!

 

그날은 우리나라 경기가 아니었으므로 내가 아는 선수도 없고 뭐 그런거 관심 없었음

 

그냥 월드컵 분위기 내보려고 나온거였음.

 

훈훈이는 그렇게 나의 계속된 괴롭힘에도 화면에 집중했음...난 옆에서 울컥하는거임

 

뭐 훈훈이가 축구 좋아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는 아니다 싶었지만 나란여자 이해심 많은 여자 ㅋ

 

 

 

 

그냥 훈훈이 축구를 보던말던 난 옆에서 쿨하게 술마셨음.

 

시원한 맥주가 무한 제공 되고 안주도 맛나고 사람들 분위기 짱이고 그날 술이 그렇게 달고 맛있는

 

거임. 난 그렇게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했음.짱

 

훈훈이가 중간중간 날 의식하며 그만 마시라고 말렸지만 난 맥주가 발산하는 무한 매력에 빠져 훈

 

훈이는 잊은지 오래임.ㅋ 축구경기에 관심 없는 훈훈이 과 친구들과도 친해지니까 너무너무 재밌고

 

오늘부터 우리 인정해주는 사람도 있다는거에 나님 너무 흥분했던거임.

 

 

 

그렇게 열심히 정신줄 놓고 술마시다 보니 우리 테이블엔 술병이 점점 나도 함께 헤롱헤롱 깔깔

 

훈훈이도 내가 신나게 마시니까 중간에 술자리에 같이 끼어듬.

 

옆에서 은근 눈치주는 훈훈이였지만 난 벌써 조금 많이 기분up 되있었음.

 

 

 

 

결국......훈훈이는 집에가자며 날 부축하고 과 사람들과 인사 나누고 밖으로 나왔음.

 

나님 역시나 술 많이 먹고 귀여운 척 하면서 훈훈이한테 이런저런 말을 뱉기 시작했음.

 

그때 난 너무 기분이 좋은거임 하늘을 날아갈거 같았음.

 

 

훈훈이: 누나! 정신 좀 차려봐 왜 이렇게 혼자 중얼중얼 거려

 

나: ㅎㅎ 훈훈아 나~~~~~~~~너무 기분이 좋네 ㅎㅎ

 

훈훈이: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아주 내가 안 말리니까 혼자 술은 왜 이렇게 마셔!!!

 

나: ㅎㅎ 그러게~ 몰라몰라 나 기분 좋은데 우리집 가서 술 더 마시장 고고~

 

훈훈이: 지금 시간이 몇신데 뭘 더 마셔 집에 데려다 줄께 빨리 가자~

 

나: 내가 맛있는거 만들어줄께 가자가자~

 

 

 

나님 이렇게 계속 훈훈이한테 술 먹으러 가자고 조르고 있었음.

 

훈훈이는 그렇게 내 부탁을 거절한 채 집까지 고이 모셔다 주고 내가 씻고 이불에 눕는 거 까지

 

확인하고 불꺼주고 집에 돌아갔음.

 

 

 

 

그렇게 술기운 덕에 다음날 한나절 자고 오후 1시쯤 잠에서 깼음.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확인 하니 훈훈이한테 문자가 와 있었음,

 

 

'술주정뱅이 누나 일어나면 연락해라'

 

'한번만 더 그렇게 술 많이 먹음 알아서해'

 

이렇게 2개 문자가 와 있었음 

 

문자 온 시간을 보니 첫번째 문자는 아침에 온 듯 했고

 

그 다음껀 나 데려다 주고 집에가는 길에 보낸 문자인 듯 했음.

 

 

난 그렇게 문자를 확인하고 바로 훈훈이 한테 전화를 걸었음.

 

 

나: 훈훈아 좋은 아침

 

훈훈이: 좋은 아침은 개뿔 시간이 몇신데 이제서야 전화해

 

나: 우리 훈훈이 왜 이렇게 까칠할까 찌릿 어제 나땜에 화났어?

 

훈훈이: 아니야 화나긴 무슨 됐어 신경쓰지마

 

나: 왜그랭~ 앞으로 술 많이 안먹을께 약속!!!!  ( 바로 비굴모드 굽신굽신)

 

훈훈이: 그런거 아니니까  빨리 준비하고 전화 다시해

 

(뚝-)

 

 

이렇게 그냥 전화가 끊겨 버리고 난 술 먹고 해장 눈치를 보며 잠시 핸드폰 보며 멍 때렸음.

 

그러다 이러다가 훈훈이한테 또 욕먹을까 언릉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갔음.

 

 

그렇게 준비를 끝마치고 훈훈이한테 다시 전화를 검.

 

훈훈이: 응~ 준비 다했어?

 

나: 응 나 이제 준비 다하고 컴퓨터 하고 있어 넌 어디야?

 

훈훈이: 나 지금 밖인데 누나 집으로 갈테니까 10분 뒤에 천천히 나와~

 

나: 어디가려고? 오늘 무슨 날임?

 

훈훈이: 오늘 우리 나라 축구 경기있는 날이자나!!! 보러나가야지~

 

나: 잉? 오늘 바로 경기하는거야? 그럼 오늘은 어디가?

 

훈훈이: 오늘 우리학교에서 중계 해준다 그랬어 거기가서 보자 누나 술도 안마시고 좋네~

 

나: 그래? ㅋㅋㅋㅋㅋㅋ 일부러 그래서 학교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빨리와~

 

 

ㅋㅋㅋㅋㅋ 훈훈이는 내가 술 먹는 걸 방지하고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1석 2조의 방법을 찾아 낸거임.

 

벌써 몇 일전 부터 학교에서 경기날 마다 같이 모여서 축구 경기 한다는걸 듣긴 했어도 그게 오늘인지는

 

모르고 있었음. 그렇게 난 10분 후 훈훈이 연락을 받고 집 밑으로 내려갔음.

 

우리집에선 5분도 안걸리는 학교였으므로 우린 경기 시작하기 전 먹을껄 사러 마트에 가기로 했음

 

 

우린 주변에 있는 마트에갔음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사고 빵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한가득 샀음.

 

훈훈이는 뭐 그렇게 많이 사냐고 했지만 학교에 사람도 많을 듯 싶어 그냥 다 사갔음

 

 

 

 

우린 그렇게 양손을 무겁게 먹을껄 사들고 학교로 향했음.

 

학교엔 벌써 우리과 사람 훈훈이 과 사람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와 있었음

 

 

 

근데........... 왜 사람들이 우리 둘을 보고 반기지 않고 수근수근~냉랭

 

 

그러더니 갑자기 똘똘이( 내베프동생)가 훈훈이와 나에게로 다가왔음

 

다짜고짜 우리 둘에게 나와보라고 하는거임. 우린 뭔가 싶었음.

 

그렇게 밖으로 따라 나와서 우린 학교건물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음.

 

똘똘이: 언니 어떻게 된일이예요 지금 학교에 난리도 아니예여~

나, 훈훈이: 뭐가- 무슨일있어?

똘똘이: 언니하고 너(훈훈이) 사귄다고 소문 쫙 놨어~ 아까 누가 와서 그러던데 이거 뭐임?

나: 흐흠 그게- 그러니까....................... 그렇게 됐어

똘똘이: 언니!!! 훈훈이!!! 이건 배신이예요!!!!!!!!!! 나한테까지 숨길껀 없자나요!!!!!!!!!!!!!

 

 

 

우린 그렇게 하루만에 온 학교에 사귄다는 사실을 알려버리게 됨.

 

 

 

 

후에 안 사실이지만 이 소문의 근원지는 훈훈이 과 사람들도 아닌

 

우리사이를 항상 의심하던 수업 같이 듣던 그 꺼벙한 그.........자식..........

 

 

말하고 싶지 않음 우리의 원수- (근데 넌 어디서 알게 된거냐?)

 

 

 

우린 그래도 그렇게 더~~~~~~~욱 편하게 학교에서도 나름 cc 티를 팍팍 내고 다녔음.

 

 

 

 

 

 

 

그리고 몇일 후......

 

 

드디어!!!!!! 학교에서 모든 과 함께 MT를 가게 되었음~

 

 

 

 

 

 

 

 

 

훈훈이와 나는 너무 너무 기대됐음

 

나름 두번 째 MT가 되는거긴 했지만 사귀고 함께 1박2일 놀러가는 첫 여행 같은 거 였음

 

우린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하루하루를 보냈음

 

 

그러다 드디어 MT를 떠나는 날

 

버스 타고 가기 때문에 우린 당연히 함께 앉기로 얘기 해 두고 있었는데

 

우리는 과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버스에 타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음.

 

 

이건 예정에 없던 일이라 우린 당황했음 . 함께 버스에서 수다도 떨고 노래도 같이듣고

 

나름 먹을것도 준비했음.....하지만 뭐 우린 헤어져야 할 상황에 처한 불쌍한 커플.............

 

우린 결국 다른 버스에 오르게 되었음.. 이래서 과가 다르면 되는일이 없음......

 

우린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출발 했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양평 무슨 유스호스텔............ㅋㅋㅋ 수학여행 돋네 ㅋㅋ

 

우린 그렇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과별로 줄을 섰음. 훈훈이과는 저멀리에~

 

우리과랑 훈훈이과는 너무 인연이 없었음 그래서 나도 훈훈이 과 사람이랑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거임.

 

 

 

우린 일단 방배정을 받고 바로 체육대회같은 일정이 잡혀 있었음

 

과마다 여자 남자 나누어 져서 방으로 들어갔음

 

 

근데 이런 인연이~

 

훈훈이 과는 남자 여자 합쳐서 6명도 안됨

 

그래서 그 과는 한방에 거실을 사이에 두고 남자방 여자방이 나누어짐

 

근데 그 방이 바로 내 방 바로 앞.............ㅋㅋㅋㅋㅋㅋ

 

 

 

훈훈이 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옷 갈아 입고 만나기로 함.

 

바로 방에 들어가 편한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훈훈이 방 앞에서 훈훈이를 기다렸음.

 

 

근데 무슨 남자가 옷 갈아 입는데 반나절은 걸림...........

 

난 뻘줌하게 다른 사람 나올때 마다 어색하게 인사하면서 훈훈이 나오기만을 기다림

 

 

훈훈이: 누나 많이 기다렸지 미안

 

나: 뭐 그렇게 오래 걸려 여자보다 더 걸려우씨

 

훈훈이: 미안미안 나 오늘 축구하자나 그래서 그거 준비하느라고

 

나: 오늘 축구도 함? 왜 말도 안해줬어 오늘 드디어 너 축구하는거 보는거임?

 

훈훈이: 기대해 ㅋㅋㅋ 골 넣으면 세레머니도 함

 

나: 기대할께 ㅋㅋㅋㅋ응원도구 챙겨왔어야 되는데 ㅋㅋㅋ

 

 

훈훈이 중학교때 축구선수였음. 그래서 축구를 진심 사랑함. 오늘도 자기가 빠지면 축구가 아니라며 참가

 

하기로 했다함. 난 은근 축구 경기가 기대됐음 맨날 자랑으로만 들었지 보는건 처음이었음.

 

 

그렇게 우린 운동장에 집합했음

 

과 별로 진짜 다양하고 재밌는 경기가 많이 있었음.

 

과마다 인원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모든 경기에 과 전원이 참여해야만 했음.

 

 

나도 이리저리 여러 경기에 참여 하며 정신없게 뛰어 놀았음

 

그리고 드디어!!!!!!

 

훈훈이가 참여하는 축구 경기가 시작 되었음~

 

 

나는 우리 과 똘똘이를 비롯한 동생들을 데리고 응원을 위해 벤치에 앉았음.

 

 

 

훈훈이는 짧은 반바지에 과티를 입고 있었음.........훈훈이 반바지 입은거 처음 봄;;; (변태 돋네)

 

ㅋㅋㅋㅋ나는 어색한 반바지 입은 훈훈이를 놀려대며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훈훈이는 경기를 하러 가버렸음,,,,

 

 

축구 경기가 시작되고 난 제일 큰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했음 우리과는 아니지만 훈훈이가 참가했으니 훈

 

훈이과가 이기길 진심 바랬음.

 

 

 

훈훈이는  결국 한골도 넣지 못하고 축구 경기가 끝났음. 하지만 훈훈이과 승리!!!!!!

 

 

근데 .................. 오ㅐ...................하필.......................

 

 

 

다음 경기가 우리과임???

 

 

 

 

나는 이래저래 응원하지 못하고 훈훈이만 쳐다 보며 소심하게 응원하고 있었음..

 

 

 

 

 

 

 

 

그렇게 후반전 중간에 훈훈이가 골을 넣었음.................난..............................

 

 

 

본능적으로........훈훈이 골 넣는 순간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며 환호했음오우

 

 

 

 

ㄷㄷㄷㄷ난 우리과 친구들에게 째림을 받고... 그냥 제자리에 앉았음.............완전 서러워...

 

 

 

결국...훈훈이의 골을 마지막으로 2:1로 우리과가 졌음...........

 

 

 

하지만 난 슬프지 않아 훈훈이가 골 넣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훈훈이가 걸어오는걸 보고 너무 기특해서 훈훈이한테 뛰어갔음.

 

 

훈훈이: 아까 골 넣는거 봤어? 완전 멋있지..ㅋㅋ

 

나: 응응 완전 멋있었어 오~그래도 진짜 축구 좀 했나봐 ㅋㅋ 잘했어 (쓰담쓰담)

 

훈훈이: 완전 기분 좋다 못 넣을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나: 근데 왜 세레머니 안함? 나 은근 기대했는데

 

훈훈이: 창피하게 무슨

 

그러면서 내 머리를 강아지 만지듯이 쓰다듬어 줌 ㅋㅋ

 

 

 

체육대회가 끝나고....우리과 훈훈이과 다 우승하지 못했음...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훈훈이의 멋진 모습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손을 잡고 방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훈훈이가 멈춰섰음.

 

 

훈훈이: 누나 잠깐만~(그러더니 잡고 있던 손을 놨음........) 내가 줄꺼 있는데 손좀

나:뭔데? 먹는거임? 손 자아~

훈훈이: ㅋㅋㅋ 먹는거 아님ㅋㅋㅋ 이거...........

 

이러면서 내 손에 귀걸이 한쌍을 올려주는거임 모양은 기린 모양 귀엽게 생김.

 

나: 이게 뭐야??ㅋㅋㅋ왜 이렇게 귀여워

훈훈이: 오늘 아침에 버스 타러 오는 길에 길에서 샀어 이거 보니까 완전 귀여운게 딱 누나수준이야

나: 내수준은 뭐임. 근데 이거 완전 귀여워 내 스타일이야

훈훈이: 빨리 해봐 내가 껴줄까?

나: ㅋㅋㅋ 노노 지금하면 닳아 나중에 보여줄께

훈훈이: 모야 선물줘도 팅기네

나: 너무 좋아서~ㅋㅋㅋ 고마워 잘하고 다닐께

훈훈이: ㅋㅋㅋㅋㅋㅋ맨날 하고 다녀 확인할꺼임 근데 난 선물 없어?

나: 선물 없는데 내가 선물임

훈훈이: 아오~ 좋은 선물하고 이상한 선물 받네

나: ㅠㅠ 뭐임ㅠㅠ 나 갈래~

훈훈이: 장난이야 같이가~ ㅋㅋ

 

그렇게 우린 장난치며 방에 들어감........

 

방에 들어가서 각 방마다 밥을 해먹어야 했음... 우리 과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해먹기로 함

 

주방에서 열심히 밥을 만들고 있는데 훈훈이에게서 전화가 옴.

 

훈훈이: 헬프미~~~~~

나: 모야 왜? 무슨일 있어?

훈훈이: 우리과 밥 해먹어야 되는데 밥 할줄 아는 사람이 없어 ㅠ 난 굶게 생김

나: 몽미  오빠들은 뭐하는데 ? 라면 끓여 먹어

훈훈이: 형들은............게을러서 안해 남친이한테 라면 먹으라니

나: 그럼 너 몰래 우리방와 내가 너하나 구제해줄께

훈훈이: ㅋㅋㅋ 그래도 되나? ㅋㅋㅋㅋ 다 되면 전화해

나: ㅋㅋㅋㅋ알았어 티 안나게 넘어와 ㅋㅋ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는 작은 냄비에 김치찌개를 담아서 훈훈이 방으로 갔음.

 

과사람들이랑 인사를 나누고 가져간 냄비를 훈훈이에게 내밀었음

 

훈훈이 그거 보고 또 좋다고 입 찢어져서 과 사람들 다 모았음. 다들 배고프던 참에 잘됐다며 게눈 감추듯

 

먹어치움........우리 훈훈이는 얼마 못 먹었는데 ㅜㅜㅜ

 

 

 

그렇게 저녁 식사가 끝나고 저녁 시간은 레크리에이션 시간!!!!!!!!!!!!!!!!

 

 

우린 과제에 쩔어 살다가 스트레스를 풀 절호의 찬스를 놓칠 리 없었음 ㅋㅋ

 

 

근데............................................훈훈이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음

 

훈훈이는 과에서 과대표를 하고 있음..

 

그리고.....요번 레크리에이션에서 과대표들끼리 여장대회를 나간다는 거임..헐...

 

 

 

훈훈이와 나는 정말 큰 충격에 휩싸였음........

 

나름 훈훈이 훈훈한 이미지로 여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었음...근데 그런 훈훈이를 차마 여장..............

 

시키려니 참 슬프고 한편으로 너무 웃겼음...

 

 

 

 

 

 

그렇게 훈훈이 여장은 내가 시켜주기로 함. 이왕 하는거 남보다 돋보여야 했음.

 

나님 가져간 화장품 모두 털어서 훈훈이를 변신시키기로 함.

 

내가 아는 스킬 모두를 동원해 훈훈이를 꾸며 줌.

 

사실 훈훈이 훈훈한 외모에 여자보다 더 좋은 꿀피부를 가지고 있음

 

거기에 짙은 눈썹과 긴 속눈썹 쌍꺼풀은 없는데 웃는 모습이 귀여움 약간 데이비드 오 느낌임......

 

개인적으로 그런 훈훈한 스타일 좋아함 ㅋㅋ

 

 

 

그렇게 정성들여 훈훈이를 꾸며 놓으니 내가 봐도 쫌 괜찮은 거임

 

아니 사실 나보다 더 이쁜거임.......이럼 내가 곤란하잖니..

 

 

이제 옷을 입혀야 되는데 문제가 훈훈이 키가 185cm정도임.............

 

 

나님도 어디서 꿀리지 않을 170 여자임..  하지만 훈훈이 키가 너무 커서 모든 옷이 다 짧은거임.........

 

결국................................우린 짧은 치마를 선택하게 됐음 딴건 완전 무리수 ㅜㅜ

 

 

 

입긴 입었는데 이건 내가 봐도 너무 짧아서 너무 신경쓰이는거임

 

 

 

위에는 하늘하늘한 소재에 티셔츠 이거 뭐......너무 섹시함...

 

 

 

 

이렇게 나가면 여자 남자 할거 없이 반할꺼 같음.........나만의 착각? ㅋㅋㅋ

 

 

하여튼 더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음. 그냥 그러고 대회에 출전 하게 됨.

 

나님 너무 떨림. 훈훈이가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사소한거 에서 부터

 

치마를 입혀놔서 너무너무너무 신경이 쓰이는 거임.

 

 

 

그렇게 여장대회가 시작됐음. 다들 여자라고 꾸며는 놨는데 가관이 아니었음.

 

내눈엔 훈훈이만 보여 ㅋㅋㅋ 훈훈이한테 힐까지 신겨 놨더니 훈훈이 가만히 있질 못함.

 

 

그렇게 입고 훈훈이는 사회자가 시키는 거 다 하고 있었음.

 

차마 여자 친구 입장에선 유쾌하지만은 않았음.

 

 

그렇게 대망의 하이라이트 결과 발표 시간!!!!!!!!!!!!!!!!!!!!!!!!!!!!!!!!!!!

 

훈훈이~~~~~~~ 1등의 영광을 얻음ㅋㅋㅋ

 

 

 

 

이거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하여튼 1등이라니 쫌 좋았음 상품으로 문화상품권 10만원어치도 받음.

 

 

 

그렇게 레크리에이션은 끝이났음......

 

 

 

 

 

다음은 MT의 끝 MT의 종결자 술파티가 시작됐음.

 

 

 

지금 생각해보면 나님 훈훈이한테 너무 술 먹는 모습만 보여준거 같음.

 

 

그래도 학교에서 이날은 무한 술 공급을 해주었음 안주도 함께~

 

 

나님 또 분위기에 취해 또 알콜 무한 흡수 시작했음

 

 

아 그리고 처음엔 과끼리 앉아서 술먹는 분위기였음 그래서 나님 훈훈이와 함께 할 수 없었음.

 

 

근데 또 이놈의 게임이랑 왠수인건지 계속 걸려서 술을 연거푸 마시고 있었음.

 

 

 

나는 훈훈이에게 문자를 보냈음

 

'훈훈아,,,살아있어?ㅋㅋ나 지금 게임 계속 걸림 ㅠ 살려줘~'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훈훈이는 또 걱정스럽게 답장을 함

 

'괜찮은거임? 나는 거의 안 마시고 있지 누나 힘들면 우리방으로 넘어와~'

 

난 훈훈이 문자를 받고 진짜 안되겠어서 훈훈이 방으로 넘어가기로 함,

 

훈훈이 방도 장난이 아니었음  훈훈이과 오빠가 교학처 선생님과 친분이 있어 양주 까지 받아논 상태였음

 

 

그래도 이 방은 게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음 그냥 대화하고 재밌는 분위기....

 

그리고 내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였는지 그냥 적당히 마시라고 해줌. 훈훈이도 옆에서 같이 마시니까 쫌 안심이 됐음.

 

 

우린 그렇게 둘이서 쉬엄쉬엄 오붓하게 앉아 술마심. 이렇게 둘이서 진지한 얘기도 하고 늦게까지 함께 여서 너무 좋았음.

 

 

더 좋았던건 훈훈이는 항상 술 마실때 같이 마셔주면서 내 얘기를 들어줌.

 

내가 너무 마신다 싶음 가끔 물도 따라줌 ㅋㅋ

 

 

 

그렇게 챙겨주는거 보면 꼭 오빠같고 아빠같음. ㅋㅋ 술 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먹는다고 일부러 뭐라 그러진 않음.

 

 

난 그날 밤새 훈훈이 옆에서 술 마시고 얘기하고 그렇게 보냈음

 

 

하여튼 그렇게 우리의 엠티는 건전하게 끝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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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훈훈이랑 옛날 얘기 하다 생각나서 썻어요

 

거의 내용이 술 없이는 안될 듯,,ㅋㅋㅋ

 

밤이 너무 늦어서 더 쓰고 싶은데 못 쓰겠네요

 

조회수 70 되면 또 고고 하겠음,,,

 

 

 

 

 

추천수도 조금 탐내고 싶음.......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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