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와서보니 많은분들이 봐주셨군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읽어보았습니다.
저도 폰번호도 바꾸고 확실하게 끝을 맺고싶은데
폰번호를 마음대로 바꿀수있는 직장도 아니고
바꿔봤자 제가 근무하는곳에 전화번호를 알고있어서
별로 소용은 없을꺼같아서 바꾸지는 않으려 생각중입니다.
저번 화요일날 파혼통보를하고나서부터
제 핸드폰에 전화를 쉼없이하고 문자도 쉼없이보내도
받지도 않고 문자답장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좀 그러다말겠지했는데도 계속오고, 업무에도 지장이오기 시작해서
수신거부설정해놨는데도 다른폰으로 계속 바꿔가며 전화가오고
문자가 오더군요,모르는번호길래 받아보면
장모님이나 여자친구고,,늘하는말 레파토리는 똑같죠,
자기딸하고 결혼하는데 아내될사람집에 그정도도 하나못해주냐며,
요즘 그정도도 안하면서 사위노릇하는 사람들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러시기도하고
여자친구도 너무한거 아니냐만 계속말하고
어떻게 자기한테 이럴수 있냐면서 계속 여자친구나 여자친구어머님은
똑같은말만 계속하시네요
처음에는 설득하려하다가 나중에는 욕하고 저희 부모님욕도하고,
그러다가 아예 제가 근무하는쪽으로 전화를 해대는겁니다
제가 먼저 받으면 모르겠는데 다른직원분들이 먼저받으시고
저한테 넘겨주는 전화가 많아서 괜히 눈치도 보이고
또 제가 받기도 전에 먼저받으신분한테 먼저 끊으라고하기도
곤란한상황이라 제가 받고 끊고 이런식이 이번 수요일부터
지금까지 반복되다 보니까 부장님한테도 혼이나고
선배님들한테도 혼이 많이 났네요
어쩔수없이 있는사정을 부장님한테 이야기를 하니
이해해주신다면서 일단 너가 지금 여기에 계속있어봤자
계속 전화할것 같다면서 월차내고 오늘이랑 주말쉬고
다음주에도 계속 전화오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자면서
그러셔서 오늘 점심까지만 근무하고 집에 왔습니다.
아직까지 직장에는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출근할시간이 되어서 집에서 나올때랑
퇴근해서 집에 도착할 시간쯤되면
매일매일 기다리고있던데 그때마다 모른체하고
차타고 출근해버리거나 퇴근할때에는 모른체하고
집에들어가서 문장구고 아무말안하고 있으니
수요일이랑 목요일까지는 찾아오더니 오늘아침에는
안찾아왔더라구요
참..이제는 징그럽습니다.
제가 성격이 그렇게 야박하게 대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그쪽에서 가만히 계셨으면 저혼자서 괜히 이런저런생각하면서
결국끝에는 제가 미안해지고 사과하고 다시 잘되보려는
쪽으로 생각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오다보니 이젠 정말
마음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진짜 별로 좋은일도 아닌데 관심과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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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대로 파혼하려고 지금 거의 마음을 굳혔습니다.
길지만 읽어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30살에 지방에서 7급공무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제가 결혼하려던 여자친구도 동갑에 같은지역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공무원공부하느라 좀 오랜시간 공부했습니다.
3년여의 노력끝에 공무원에 합격을했고 그래도 알뜰하게 모은다고 모아서
지금은 거의 5000만원정도 모아놨구요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상견례도 하고 거의 결혼하는게
기정사실화될때쯤 여자친구가 자기집에서 살자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처가살이죠,
솔직히 말해서 내키지 않았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둘다 계시고
남동생까지 살고있는데 그리 넓지도 않은집에서
처가살이를 하자고 하니 선뜻 좋아할리가 있겠습니까,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저희집에도 집한채 얻을수있을정도의
지원은 못해주겠지만 그래도 섭섭치않게 지원해주신다고도
그러셨고, 그럼 제가 모은거랑 집에서 지원해주시는거랑 합하면
남부럽지 않은 신혼집을 얻을수 있는데도 굳이 그렇게 하자는데
전혀 이해가 안가더군요
뭐 특별히 이유가 있으면은 생각이라도 해보겠지만
전혀 이유도 없고, 나중에 왜 하고싶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자기엄마랑 헤어지기싫고 집에서 벗어나면
괜히 시댁에도 많이 가야할꺼같고 시댁눈치 보일꺼같다면서,
하..그거 들으면서 완전 뻥지더군요,
우리부모님이 뭐 나쁘게 했으면 말도안해요,
결혼전부터 괜히 비호감 시어머니 될까봐 예물도 다해주신다고하고
집에 한번씩오면 일같은것도 절대 안시키고 결혼해서도
연락자주하거나 자주 안찾아와도 된다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용돈까지 챙겨주셨는데 저런말하니까 솔직히 좀 화났습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처가살이하는건 없던일로 되다가
며칠후에 또 일이 터져버렸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여자친구 남동생이랑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좀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신혼도 신혼이고 , 또 남동생 나이가 올해 스물넷입니다.
군대갔다와서 빈둥빈둥놀면서 평소에도 저한테 용돈받아가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아예 데리고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중고등학생정도였다면 아마 제 생각이 달라졌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스물넷에 다큰 남동생을 데리고 살자고 그러니
당연히 마음이 좀 안좋았죠,,그래도 여자친구가
오래는 아니고 남동생이 취직도하고 자리잡힐때까지만
1~2년만 하자고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가니 남동생한테 한달에 50만원씩 용돈을 주자고 하더군요
휴..달갑지 않았지만 아직 취업도 안했고하니 그러자고했습니다.
그러자 뒤이어서 여친부모님이 이번에 귀농을 하셔서 농사를 지을껀데
땅사는데 돈도 좀 보태고 트럭과 트랙터, 그리고 농기구사는데 돈을 좀 보태라고 하는겁니다.
하..생각해보니 결혼이야기가 나왔을때부터
여자친구가 저한테 하는말의 대부분은 돈이야기밖에 없더군요
어차피 귀농하실꺼면 왜 처갓집에 들어와서 살으라고 했나,
처가살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요구 하려고 그랬나,
동생 용돈에 부모님용돈에, 귀농하려고 땅살때 돈을 보태라,
트럭도 사야된다, 농기구도 사야되고 트랙터도 사야된다,
솔직히 다르게 생각해보면, 사위로써 남편으로써
해줄수도 있는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저거 다해줄려면 몇천이나 몇억은 들겠지만요
하지만 저런걸 요구할때의 장모님이나 장인어른
여자친구의 태도가 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요
좋게좋게 말해도 될까말까인데 장모님은 전화상으로
자기네들 귀농할테니 시골에 땅사려고하니 돈보태라하고 끊으시고
몇일뒤에 전화와서 농기구나 트럭이나 트랙터등을 사야하는데
자기네들은 돈이 없으니 나보고 귀농 시기에 맞춰서
준비좀 해놓으라고 그러고 , 그냥 일방적인 통보였죠
저는 장모님한테 토를 달수가 없어서 그냥 대답만하고 끊고
ㄴ여자친구한테 말했죠 너무하지않냐고
상의해서 한것도 아니고 그냥 일방적인 통보고
그리고 나도 그리 넉넉하지 않은상태인데
어떻게 그런걸 해주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더 화를 내더군요 ,
공무원이니까 어느정도 수입은 정기적으로 들어올테고
공무원이면은 은행에서 큰액수 대출받기고 편할꺼라면서
그거하나 못해주냐고 그럽니다.
그래서 니말이 다 맞다 치고 대출금은 도대체 어떻게 갚을꺼냐
그럼 너도 맞벌이해야되지 않냐고 그러니,
자기는 결혼하면 일그만두고 전업주부 하겠답니다.
그럼 어떻게 대출금을 갚아나갈꺼냐
동생 50만원주고 너희부모님 70만원주고 우리부모님 용돈주고나면
남는게 어디있냐, 어디 저축은 할수있겠냐
이렇게 따졌더니 저한테 화를내면서 남자가 왜그러냐면서,
여자가 전업주부하면서 남자 뒷바라지해주겠다는데
뭐ㅁ라뭐라하면서 도저히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자존심상할말만 하더군요
저도 그에 못지않게 대응을 한건 사실이구요
그렇게 싸우고 헤어지고나서
또 그걸 장모님한테 이야기했나봐요
바로 그날 전화와서 있는욕 없는욕 다듣고
자기딸 데려가면서 그정도도 못하냐고,
가정교육 운운하시면서 저희 부모님욕도 들었네요
저 그날 바로 부모님한테 말했습니다.
파혼하겠다구요
지금까지 있었던일 저희 부모님한테 이야기한적이 없었는데
다 말씀드리니까 처음에는 너무 화를 내시더니
나중에는 아무말없이 알았다고 말하시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시더군요
바로 그날 여자친구한테 전화로 긴시간이야기하며
파혼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서로한테 안좋은모습만 보일꺼같아서요,
여자친구의 반응은 상상이상이었죠
그다음날부터 장모님전화 남동생전화 여자친구전화
장인어른전화할것없이 쉬지않고 울려대고
좋게 설득하려는 메세지를 보내는가하면
답장을 하지않으니까 욕도 하고 또 설득해보려고하고
그러는데 저는 별로..이제는 정이 다 떨어진것 같습니다.
제 글이 너무 정리도 되지않고 뒤죽박죽이라서 좀 복잡하지만
이렇게 글을 적은거 말고도 평소에 저를 무시하고
집안행사에 뭐다뭐다 돈을 내라고 그러고
선물을 보내달라고 대놓고 말하고
참..지나고 생각해보면 제가 좀 병ㅇ신같기도하고 좀 그러네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뭣도 아닌일을 이렇게 크게 만든건지,
다른 사람들은 결혼할때 다들 이만큼 하는건데
나만 이해못해서 이렇게 안좋게 끝이난건지
아님 잘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를 돈으로만 본것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한테 돈을 너무 많이 바라신건 맞는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그동안 잘해보겠다고 이것저것 다해주고
조금이라도 바라시는거 같으면 어떻해서든 다해주고
맞춰주고 그러니 이제는 아예 당연한것처럼 저러시네요..
지금도 쉬지않고 폰이 울리는데 씁쓸하네요
아 그리고 밑에 댓글다시는분말처럼 소설아니에요,
나이 서른먹어서 여기까지와서 소설쓰겠어요,
그냥 하도 답답해하는데 평소에 여동생이
네이트판을 자주보는거 생각나서 와서 써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