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에 결혼한 32세 유부녀예요.
남편이랑은 동호회에서 만나게 됐어요
남편은 워낙 서글서글하고 호남형이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제가 낚아챘죠.
그게 내 불행의 시작이었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우리는 4년 연애를 했죠
남편과는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둘 집의 거리가 좀 있는데도 항상 잘 데려다 주고요
그렇게 익어가던 우리의 사랑은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결혼준비할때도 별 문제 없었어요
시엄마 예단 요구 별로 없었고 500가고 300왔어요
와줘서 고맙다고 이런것 필요없는데 뭘 준비했냐고 하면서 제 손을 꼭 쥐어주었죠
남편이 전세집은 해왔구요
그 전세집에서 우리 결혼생활은 시작됐죠
그렇게 결혼했는데..
저는 맞벌이를 해요, 제가 200을 벌고 제 남편은 300을 벌어요
근데 결혼하자마자 월급을 받았는데 어머니가 가게를 하시는데 돈이 필요하대요
저더러 직장생활도 오래했는데 비자금 없냐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한 3000만원을 친정에 주고 왔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 젊었을때 놀아 뭐하냐며 청소하러 다니시고
아빠는 몸이 안좋으셔서 집에 계세요..ㅠㅠ
그나마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남동생이 생활비를 많이 대고 있어요
저도 결혼하기전에는 생활비를 댔었는데 이제 결혼하니 그건 힘들겠다 싶어
드리고 온 돈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그래도 갑자기 쓸데 있을지도 모른다고 꾸역꾸역 저에게 1000만원을 쥐어주셨어요
아빠 병원비 대기도 힘들텐데..ㅠㅠ
그 비자금 냄새는 어떻게 맡았는지
있을테니 잠시 줘보라고 하시더군요
내 잠시 쓰고 돌려줄테니 라고 하시면서 말이예요
그래서 결국 500만원을 빌려 드렸습니다
그러고 지금 벌써 반년째예요
맨날 돈 없다고 돈 없다고 하면서 시댁가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저번달은 안마기를 사셨더군요
시엄마가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는 핑계로 70만원짜리를 샀더라구요
근데 제 돈을 안주십니다..
한 3달째부터 계속 독촉하고 있건만..줄 생각따윈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전세금담보로 대출을 받아달래요
요새 장사가 안되서 다른 업종으로 업종변경을 해야겠대요
우리가 해준 전세집이니 그 돈으로 해달라는거죠
진짜 미친거 같아요
이런 시엄마 하나로도 미치겠는데
시누는 또 어떤지 아십니까?
맨날 저녁마다 애들2명을 주르륵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는
제 음식솜씨가 좋다나요??
맨날 저녁을 먹고 갑니다. 정말..어이가 없어서
지는 손가락이 뿌러졌나?!!!!!!!!
완전 짜증납니다. 그리고 염치가 있으면 적어도 설겆이라도 하고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냥 가버려요
그것만이면 괜찮죠..
거지같이..-_-와서 티비만 보다가요
그 애들은 와서 다 어질러 놓고 가는데 치울 생각조차 안합니다..
아 정말.............................
내가 무슨 지 가정부인줄 아나?!!!
진짜 개념을 얼루 내비둔건지
그리고 이 미친남편은 맨날 밤마다 절 거부하고
컴퓨터 방에 쳐박혀 있습니다
야동중독이예요
진짜....저 몰래 컴퓨터도 잠그고 다니는데 매일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요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컴퓨터를 봤는데
이 사이트가 켜져있는거예요
이거 뭐 동영상 받는 사이트인가요?
게다가 즐겨찾기는 다 뭐 이상한 것들이던데
아조와?
그거도 야동사이트죠?
컴퓨터 뒤져봤는데 하드에 순 야동뿐이더라구요
ㅠㅠ
매일마다 밤에 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 진짜 어떻게 이집에서 더 살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