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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끝은 그 여행에 대한 미련이다.

박회성 |2011.04.02 21:23
조회 5,144 |추천 17

여행의끝은 그 여행에 대한 미련이다.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일기형식으로 쓴 글이라 글이 경어체가 아닌점 양해바랍니다)

여행을 매우 좋아하는 나는 늘 여행을 다녀오면, 한동안은 잊고지내다가 어느순간 그 여행에 대한 아쉬움과, 알수없는 그리움에 사로잡혀 우울해질때가 있었다.  이 알수없는 감정들을 제어?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 여행의 흔적들을 남기고 싶어졌다. 그러나 단순한 여행의 흔적들은 싫었다. 뭔가 깊이 생각날만한 흔적들을 남기고 싶었다. 그러던 중 경주로 사진을 찍으러 가자던 친구의 제안으로 흔적남기기 여행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여행지 경주

불국사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누구나 한번쯤은 수학여행으로 거쳐갔을 이 불국사를, 그저 단순히 보았다고 지나치지 않고, 이 웅장함을 오래도록 느끼고싶어, 최대한 셔터를 눌러봤으나 초보자의 한계인가..... 언젠간 더 좋은 사진이 나오리라 믿는다.

 

삼릉

 

  이 사진은 삼릉이란 곳이다. 경주 포석정에서 약 400M가량 더 내려가면 나오는 곳인데, 이 사진을 보면서 항상 떠오르는게 우리내 인생을 닮은것 같다는 것이다. 어떤것은 굵고 어떤 것은 가늘며 또 어떤것은 일자로 뻗은 반면 어떤것은 비스듬히 뻗어있고, 평탄하지도 않은 저 구불구불한 것들이 우리들이 사는 인생의 길처럼 느껴진다.

 

 

 

  가까이서도 찍어보았다. 표면의 거친느낌이 전해지는게 좋은 사진이다.

 

안압지

 

  많은 사진가들의 베스트 야경지로 뽑히는 곳!  내가 방문했을땐 야속하게 호수가 꽁꽁 얼어 붙어 있어, 환상적인 조명이 내뿜는 반영을 찍지못해 아쉬웠다.

 

 

 

경주를 다녀오고 나서 탄력이? 붙은나와 내 친구는 두번째 여행을 계획했다.

바로 제주도였다. 3월말에 가면 유채꽃이 만개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최남단답게 포근한 날씨를 자랑할 것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제주도는 너무너무너무 추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ㅠ 그래서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몇군데 가지못하였다.

 

두번째 여행지 제주도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이다.

ND필터를 이용하여 구름처럼 떠있는 파도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이 사진 한장으로도 그때의 사진에 열정을 폭발하던?내가 떠오른다^^;; 사실 이 사진은 처음 시도하는 사진이라 200장중에 겨우 건진게 이 사진 하나다. 

 

 애월읍에 위치한 모 통나무 숙소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구름이 많아 애간장을 태웠던 사진이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이며, 저 앞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이다.

 

위 두개의 사진들은 별의 궤적들을 담아낸 사진이다.

별들은 북극성을 기준으로 1시간에 15도씩 이동하는데, 장노출로 놓고 여러개의 사진을 찍어 합성하면

위와같이 궤적이 완성이 된다.

위 사진들은 30초에 한컷씩 한시간 20분정도를 찍었으니, 약 140장 정도를 합성한 사진이다.

정말 열정없이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인것같다. 첫번째 사진은 그냥 별 궤적을 찍은 반면 두번째 사진은 북극성을 기준으로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보면 별하나가 있고, 그 주위를 원형을 그리며 도는걸 볼수 있을 것이다.

옷 6겹을 껴입고 추위와 싸우며ㅠ 고생고생하며 찍은 사진들이다. 이 사진속에는 나의 고생과 열정?이 담겨있는 사진들이다.

 

 

 

보는바와 같이 내 사진은 프로들이 찍은 사진에 비하면 한없이 보잘것 없는 사진들이다.

그러나 이 사진들 하나하나에는 나의 생각과 열정이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이 사진을 찍었을때의 그 상황들이 아직도 스쳐지나가는 것만 같아, 정말 억만금같은 추억들이 가득한 소중한 사진들이다.

 

추억을 이렇게 사진한장으로도 기억할수 있는것은 정말 아름다운것 같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주세요~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라 좀 살려주세요^^;; cyworld.com/ghlf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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