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신중인데..신랑 생일상을 대령하라~~헉

무무 |2011.04.14 17:35
조회 15,384 |추천 27

안녕하세요

 

임신 3개월이며, 결혼생활 1년 쪼금 못한 처자입니다.

속이 답답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유산기가 있어서 잠시 회사를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곧 결혼후 첫 신랑 생일이 다가오는데, 시엄니가 신랑한테 전화를 해서 이번 생일은 우리집에서 직접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초대 손님으로 시엄니, 시아버지, 큰형님, 큰아주버님, 작은...등등 모두 온다고 합니다. 전 지금 임신초기라 무척 예민하고 회사마저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시엄니라는 사람이 생일상을 준비라하고 하다니..어이가 없습니다.

신랑한테 전 음식도 못하고, 몸도 안좋아서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차랑 과일을 준비하는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신랑왈...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집에서는 못하겠다는거네?하면서 식겁하며 출근하더군요..

진짜...절 오히려 챙겨줘야하는 신랑마저 지 엄니 편에 서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퇴근후 신랑과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데,...근친들이 더 주고 있는데..

추천수27
반대수11
베플-_-|2011.04.15 01:13
남편한테 이렇게 말하세요 '아빠 생일날이 애기 제사날이 될수 있다..' .................라구요
베플글쓴님에게|2011.04.14 18:58
뭐라고 하는 댓글들.. 참 이해가 안되네요.. 임신했다고 집에서 놀면서 그냥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유산기가 있다잖아요. 임신중에 유산기 있으면 병원에서 뭐라는 줄 알아요? 무조건 누워 있으라고 합니다. 안정기에접어들기 전 임신초기엔 누구나 조심해야하죠. 그냥 정상적이라면 간단한 상차림정도야 할 수 있겠죠. 근데 유산기가 있어서 일부러 회사도 쉬고 있는 사람에게 생일상? 남편이랑 글쓴이랑 단 둘이서 단촐하게 먹는 생일 상도 아니고 시부모 큰형네 작은형네 애들까지 다 오면 애들뺀다해도 글쓴이네 부부까지 어른만 8명인데.. 애들있으면 열명 넘을꺼고.. 그걸 서서 왔다갔다 하면서 음식준비하고 하는게 유산기 있는 초기 임산부에게 얼마나 위험한건데.. 그깟 생일상 하나 못해주냐고 하는 사람들은 뭐래요? 결혼하고 남편의 첫생일.. 글쓴이라고 안챙겨주고 싶을까요. 시어머니도.. 자기 딸이 유산기있다고 하면.. 사위생일상.. 사돈네 온 가족들 총출동하는 생일상을 차리라고 할까요? 절대 아닐껄요. 글쓴이에게.. 임신이 벼슬이라는둥.. 귀하게 자랐냐는 둥..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생각이 있는건가요? 유산기 있을땐 무조건 누워있어야하고 왔다갔다 많이 움직이는 거 자체가 위험해요. 그리고 시어머니보다.. 전 신랑이 더 황당하네요.. 자기 엄마가 그렇게 나와도.. 자기가 중간에서 잘 처신해야지.. 마눌이 유산기 있어서 쉬고있는 마당에.. 생일상 직접 안차려준다고 식겁하는건 뭐래? 첫생일이니 직접 부인이 해주면 의미있고 좋긴 하겠지만.. 상황이 특수하니만큼 밖에 나가서 먹을 수도 있는거지.. 밖에나가서 깔끔하게 먹고 집에 와서 다과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남편한테 말해보세요. 남편이 다리몽둥이가 부러져서 목발짚고 회사도 못나가는데.. 부인 첫생일이니까 장인장모 등등 부인 형제자매들 다 불러서 집에서 생일먹을테니 남편보고 음식 다 차려서 준비하라고.. 내생일이니까 다 남편당신이 준비해서 대접해주라고 하면 어떻겠냐고.. 다리야 쩔뚝거려도 좀 참으면 되지만.. 애기는 잘못되면.. 내가 참는다고 유산이 안되는것도 아닌데.. 어쩌란거냐고..
베플|2011.04.14 20:32
신랑 어이없네. 아내 뱃속에 든 게 대체 누구 애라고 생각하는 거임?유산기 심한 사람은 그냥 걸어다니다가도 유산될 수 있음. 유산이 뭐 감기 같은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님? 지 생일상 차리다가 지 새끼 잃으면 그 음식 퍽도 맛있겠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