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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재가하면 남이 되나요?

뭘로보는거지? |2011.04.15 16:33
조회 5,730 |추천 24

엄마아빠 이혼하신지 15년도 더 넘었고...

서로 다른분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계부랑살아도 계모랑은 못산다고... 

친정이 두곳이긴 하지만.. 아빠쪽은 명절이나 생신에 가끔 찾아뵈러 가지만

엄마한테는 친정이라 생각하고 맘 편하게 갑니다.

그만큼 우리아저씨 저한테 잘해 줍니다. 엄마딸이기도 하지만 아저씨 딸이기도 하거든요...

아저씨한테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아들과도 친오누이같이 지냅니다.

 

엊그제 없는돈에 월급탔다고 시부모 모시고 추어탕 먹으로 간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시아버지가... 식사도중.

 

"이번주 주말에 @@엄마(큰며느리) 생일인데 @@(손주)이가 토요일날 밤10시에 끝난다네...

일요일날 우리 손주 셋 (큰집애들 2명 신랑재혼/신랑딸있음) 다 오랜만에 데리고

갈비나 실껏 뜯으러 가자~ "

 

분명 이번주 주말에 아저씨 아들 결혼식 있다고 알고 신랑한테 들어서 알고계시는 분들이 저런말 하시는가 속으로 생각했죠.

신랑이 말할줄 알았습니다.

아저씨아들 결혼식이라고 말은 못해도 처갓집 잔치있어서 주말에 처갓집 가야한다고...

이렇게 말할줄 알았는데 각가지 등신 모아놓은 등신세트마냥 1년 365일 세끼 꼬박 밥쳐먹는 인간이

그자리에서도 밥만 쳐드시네요.

 

신랑이라는 등신이 기다려도 말 안하길래 제가

 저 그날 엄마쪽 아버지 아들 결혼식 있어서 큰형님 생신날 갈비 먹으로 못가요..

라고 말했더니

 

그 결혼식에 저보고 왜 가냡니다.

엄마가 아빠랑 이혼했고 재가를 했음 니엄마는 그집사람이다.

너는 성이 뭐냐? 니아빠성 따르지 않냐? 너는 니아빠 씨인데 왜 자꾸 재가한 니엄마한테 가렬고 하냐?

내가 내 아들한테도 말했다. 그엄마쪽집에 너는(신랑) 가지말라고.. 갈자리 아니라고..

그 결혼식에 신랑이 가면 욕먹는다고 자기아들은 두고 갈려면 저혼자 가랍니다.

 

엄마아빠가 이혼한게 내잘못도 아니고 누구의 잘못이 아닌데

왜 엄마아빠가 이혼할걸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는지...

 

울엄마 자신이 더 참고 자식위해서 살껄... 참지못하고 자식두고 이혼해서 애딸린 홀애비한테 시집간게

자기 잘못이라고 그러시는데... 내가 눈이 돌아서 이런인간인지 모르고 간 내 잘못인데...

그렇다고  혹있는 사위 미워하지 않고 둘이 잘살라고 얼마나 신랑을 이뻐하시고 매년 한약지여 보내고,

심지어 믿는사람은 나랑 사위라며 그날 동생 부조받는 자리도 신랑보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울엄마한테 마냥밉기만한 딸도

손녀라고.. 때되면 옷사서보내셔.. 손녀오면 곱슬머리라고 매직파마해주셔..

얼마전 조금한 가게 차렸을때도 손녀와서 거기는 과자 다 먹으라고 하면 손녀가 얼마나 좋아할까

하셨던 울엄만데.. 못난 사위여도 내가 좋다고 그냥 행복하게 싸우지 말라고 잘 살라고 하셨던 분인데...

 

엄마가 재가했다는 이유로 당신아들 장모한테 가지말라고 말하냐구요...

엄마 재가했다고 갈려면 나혼자 가라냐 구요..

 

우리엄마 10달동안 힘들게 뱃속에서 키워주셨고 울엄마 생각지도 못할만큼 애 낳는 고통을 다 참아가시며

절 낳아주셨고  다큰어른이 되서도 항상 제걱정만 하시는 우리엄마인데

시부모라는 사람은 우리엄마가 이혼하고 재가 했다고 남이라고 생각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냐구요.

시어머니도 자식낳으셨던 분이......

 

시부모... 옛날 사람이라서 이혼하고 재가한 우리엄마가 못마땅해서 저런 말 했다 합시다!

내신랑만이 내편이 된다면...

 

근데 천불이 나는건 시부모가 내부모 이혼한거 울엄마 재가한걸 가지고 입에 오라락 거리는걸 보고도

말 한마디 못하고 밥만 쳐 먹었습니다.

 

장모님 재가하셨어도 이사람한테 못한거 하나도없다

장모님에 대해 재가했다고 안좋게 말하지 마라

재가하셨어도 장모님 사돈이라고... 지금 이사람한테 이러는거 결국은 우리집안 무식하다고 광고하는거라고~~~ 말좀 해줫으면 좋겠는데...... 등신같은 인간..

 

이인간 시부모가 나한테 엄마재가한거 들먹거리며 이상한 집이라고 자식버리고 이혼해놓고 남자에 환장해서 재가 한 여자는 식으로 말하는 거 옆에서 다 들어놓고

 제가 막 성질 부리니까 자기엄마아빠 말이 맞는데 화내는 내가 이상하답니다.

 

시어버지 누나도 이혼했으면서 왜 그자식들이 시댁제사에 사위데리고 참석하냐고

그건 재가를 안했기때문 가능하다고..

참 거지 같아요. 나한테는 엄만데 재가했다고 멀리하라해놓고

엄마가 지한테 어떻게 해줬는데..

엄마도 안드시는 한약 사위 건강하라고 챙겨 보내주시는데 그약 그렇게 쳐먹고 살았으면서

 

내가 아빠한테 잘 안가고 엄마한테만 가니까  아빠도 좀 챙기라고 자기는 아빨 더 챙기고 싶다는 말이..

아빠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기네 부모가 아들한테 헛소리하는걸 맞다고 생각해서

저한테 하는 말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번에 엄마가 보내준 한약은 애 잘 들어서는 약입니다.

울엄마는 그래도 부부사이에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약까지 지여 보내주셨는데

이약먹고 신랑아이 갖으면... 배는 내가 아파 낳은 아이 씨는 지아들씨라고

만약 헤어지게 되면 그대로 뺏기는게 눈에 보이는데 .....애 낳아서 뭘 어째요...낳을 필요가 없는거지

그약을 보니 더 화납니다.

 

등신같은 신랑 내 바람막이가 되어주지못하고 시부모가 울엄마한테 그런 대우를 하는데..

내가 더이상 이인간이랑 살아가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그쵸?

 

내가 이상하고 철없어서 재가한엄마랑 연 못끊고 사는게 아니라

재가했다고 사위가 장모한테 가는걸 말리는 시부모가... 지엄마아빠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약 다 받아쳐먹고 자기는 장모한테 가는게 껄끄럽다고 말하는 이집구석이 이상한거 맞죠?

 

 

 

추천수24
반대수3
베플|2011.04.15 16:41
시부모야 나이 먹은 옛날 사람들이니 기분 정말 엿같아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님들은 가서 갈비 뜯으세요, 전 울 친정 잔치 갈래요~ 할 수도 있지만... 님 남편분은... 휴우........ 그것 참... 휴우...... 답이 안나오네요. ㅡㅡ;;;;;;;; 휴우... 남편이 저러면 정말... 참 아닌데.. 정말 아닌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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