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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녀표정 안좋아 이유 알고보니...

akwtjs |2011.04.22 08:38
조회 41,265 |추천 61

33살 남자입니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구요..

연봉은 삼천 조금 넘습니다..

사실 건설업이 정상적인 결혼생활은 힘든 직종인지라..공사 끝나면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하고..쉬는 날도 거의 없고..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고생 시키지 말자..하는 생각으로 결혼 생각은 접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서 맞선을 봤습니다.

상대분은 그냥 조그만 회사에서 사무직 보시는 분이시고..나이가 30살..

어머니 친구분의 자녀분이라 어머니 흉 안보이게 매너있게 최대한 잘 했습니다.

식사 끝나고 집까지 차로 여자분 데려다 드리는데..

여자분 표정이 영 안좋더라구요..

뭐랄까..농담같은거 해도 시큰둥 하시고..뭐 물어봐도 대답 안 하시고..

아..내가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어머니에게는 좋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사로 올라와서 며칠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차를 바꾸라고 하십니다.

지금 제가 타는 차가 2002년식 베르나 입니다.

갑자기 왜 차를 바꾸라 하시냐 여쭤보니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맞선 봤던 여성분이 내 차에 대해서 어머니 친구분에게 말한 모양이더군요..

33살 먹은 남자가 차가 영 아니라고..

아직 잘 굴러가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바꾸라고 하시네요..

첫인상이란게 중요하고 외형적인 꾸밈도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굳이 바꿀 필요가 없는 차를..몇백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맞선 봤을때도..

그 여성분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데..참 불편하더구라요..

개인적인 생각은..결혼을 통해서 이익을 본다?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 할까?

결혼이란게 남자든 여자든 서로 상대방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아닌데..

문제는..

어머니와 그 여성분 어머니가 계속 우리 만남을 추진하시는데..

그 여성분 입장은 잘 모르겠고..

전 망설여지네요..

만나다보면 내가 그 여성분을 오해했구나..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머니 뜻대로 내 쪽에서 먼저 다가서야 할지..아니면 그냥 접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어찌해야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__)

추천수61
반대수10
베플음~|2011.04.22 12:45
우리신랑 첨 만났을때 저31 신랑35이였습니다 처음 만났을땐 차를 못봤고 두번째 만났을때 차를 봤습니다 아주 호감가는게 아니라서 한번 더 만나보고 결정해야겠다 했는데 차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괜찮은 남자다!!! 차가 10년 넘은 아반떼 였습니다 흰차가 옆은 녹쓸고 찌그러 졌습니다 새차를 뽑아 10년넘게 탔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남자 아무거나 막 쓰고 질려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진국이구나 생각하고 만나고 결혼까지 했는데 역시 괜찮은 남자였어요 결혼하고 애기 낳고 나서 애기한테 이 차 위험하다고 쏘렌토 일시불로 샀구요 돈 있어도 불편함을 못느껴 차를 안바꾸는 사람도 있고 돈 한푼 없어도 겉멋에 좋은차 끌고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소신 있게 그차 타세요~ 차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문제에요~
베플169女|2011.04.22 14:04
꼭 차 없는 것들이 남자 차가지고 머라고 하더라... 지들은 마티즈도 못타고 다닐 주제에 어디서 수입차 타는 남자만 만나려고하고 지는 한달에 100마넌 버는 주제에 1000마넌 버는 남자 만나려고 하고.. *마켓에서 맨날 옷사입는 주제에 명품휘두른 남자만 만나려고하고.. 암튼 나도 여자지만 주변에 거지근성 쩌는 여자들 엄청 많아.. 정말 한심하고 같은여자로서 챙피하다.. 정말..
베플레이디|2011.04.22 14:24
맞선여 : 차가 뭐에요??맞선남 : 아,제차는 포르.......맞선여 : (슬슬) 다리가 벌어진다맞선남 : 테요..맞선여 : (다리가) 확 닫힌다 맞선남 :(이런~ 썅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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