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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과분한 여자 1탄

해탈男 |2011.04.25 14:43
조회 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서울사는 올해 갓 스무살된 유학男 입니다

2011년 4월 중순쯤 유학길에올랐는데요

유학오게되기 2주전 

꿈같은 날들을 보내게해준 여자에 대해 글을써보려고해요

진심을 담아쓰는 글이니 성의껏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런경험을 할수있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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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랬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알아왔고 평소정말친하게 지내던 여자인 친구(여1)가있었죠

그친군 대학에 갔고 전 유학길에 오르기에 자주보진못했지만 유학가게되면 오래못볼꺼같아

저녁 7시쯤 집근처 까페에서 보기로했죠 그친구 남자문제도 상담해줄겸 ㅋㅋ 제가 늘조언해줬었거든요

친구지만 정말 이쁘게생겼죠 암튼!! 본론은 그날 그친구가 자기친구한명(여2)을 불러도되냐는거에요

평소 사람만나는걸 즐겨하지않았지만 그날은 왠지 새로운만남도 괜찮을거같았죠

그래서 결국은 그친구가왔어요(여2) 오자마자 화장실을 간다길래 전 그틈에 여2 의 커피까지 주문해놨죠

별생각은 없었어요 왠지 사야될거같았거든요 ㅋㅋ

그렇게 두시간동안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갔어요

어쩌다보니 자연스레 여2 와 저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됬죠  각자의 관심분야에대해서요

전 자동차 엔진설계쪽을 하고싶어 유학길에 오른다고 말했고

여2는 멋지다며 자긴 작곡이 하고싶다고하더라구요 대학도 그쪽으로 다니고있었구요

전 여기서 살짝놀랬죠  자동차가 아니라면 음악을 정말하고싶었거든요

서로 자연스러운 대화들이오고가고 결국엔 번호를 주고받게됬죠

자기가 문자많이 쓰게해주겠다며 미소짓고는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고

집에가는길에 "오늘커피잘마셨어~ 불편했던거아니징?~ㅋㅋ" 하고 문자가왔어요

이때까지도 전 정말 괜찮은애란 생각만 하고있었죠

그렇게 그날밤 새벽3시까지 많은 얘길했어요 답장도빠르고 내용도 길었죠

작곡하는거 멋있다고 한번들어보고싶다고했더니

아그럼 유학가기전에 자기가 기회되면 꼭한번 폭풍연주를 해주겠다고하더라구요ㅋㅋ

그러면서 자기피아노치는거 보면 뿅갈지도 모른다고 농담을하더라구요

시간이늦어 잘자라는 인사가 오가고 그렇게 오랜만에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다음날이되었어요

 

다음날 아침 9시쯤 문자가와 있었죠 "아직 자고있으려나?~"

여2의 학교얘기를 문자로 주고받다 12시쯤 여2가 오늘 특별한일 없으면 만나서 걷자고하더라구요

자기가 학교근처 구경을 시켜주겠다면서..

참고로 귀차니즘이 엄청심하고 날씨좋은걸 정말 싫어했던 저는 (비오는걸 정말 좋아했어요)

정말로 화창한 봄날 오후 3시에 그렇게 여2의 학교까지 가게되었어요 왠지기분이좋았더랫죠 ㅋㅋㅋ

 

여기부터 하이라이트 !!!!!!!!!!!!!!!!!!!!!!!!!! 글이 너무쓸때없이 길었죠 여기부터가 진짜에요

 

그렇게 학교로찾아갔는데 아니!!!!!!!!!!!!!!!!!!!!!!!!

피아노있는 강의실 하나를 구해놓은거에요  운좋게 가기전에 피아노치는모습을 보여줄수있겠다며..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있었던거죠 

처음엔 여2가 저보고 아는거있으면 한번쳐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최근에 연습했던  summer 라는곡을 쳐보려했지만 결국 못하고 고양이춤을 쳤어요 ㅋㅋㅋㅋ

먼가민망했던 전 웃으며 잘못치겠다고 이제 너가 보여줄 차례라며 자리를비켜줬죠

피아노옆 책상에 걸터앉아 20분가량을 걔가 연주하는걸 지켜봤어요  그때 걜 좀더자세히 볼수있었어요

옷도얼마나 센스있게 잘입었는지 차도녀느낌이 나는 여자였어요 얼굴도 말도안되게 이뻣죠

가끔씩 실수하던 여2는 나중에 자기가연습해서 훨씬 멋지게보여주겠다며 살짝수줍은듯 말했어요

잘치든못치던 전 속으로 감동했죠^^  날위해 이런걸 해주는여자도있구나 싶어서..

근데 중간에 학교 남자선배가 들어와서는 위층에 수업하는데 들려서 그런다며

방해하려고 한건아니라하며 나갔어요  그말에  먼가 묘한기분이 들었었죠ㅎㅎ

 

그러고나선 학교밖으로 나왔는데 3시반쯤이였죠  점심을 아직못먹었다길래

그럼 밥부터먹자고 하고선  일단 걷자길래 걷다가

서대문 - 광화문 - 삼청동 - 인사동 - 명동 을  걸었어요 정말로 ㅋㅋㅋㅋ학교근처구경 제대로했죠

오랜시간 같이걸으면서 구경할것도많앗고 서로에 대해 많이알수있었어요

힘든줄 몰랐죠 날씨도 너무좋았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이였기에 고맙기도하고 해서..

그러곤 저녁때가 되서 명동에서 밥을먹었죠 물론 제가샀구요

그랫더니 맨날 얻어먹는다며 미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구경시켜줬으니까 사는거라고 미안할거없다고 자연스레넘겼어요

 

그리곤 명동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탔죠

버스안은 만원이였고 거의 낑겨가다싶었는데 집근처에다와서는 제앞에

노약자석이 하나 비었어요 그랬더니 여2가 저보고 앉으라는거에요

제가 그날 만나기전 했던 문자중에 걷는건 좋아하는데 서있는건 싫어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걸기억하고 저보고 앉으라는거에요 그래서 전 아니라고 너앉으라고 하며

하다가 결국 둘다 서있다가 내렸어요 ㅋㅋ 그리고선 배불러서 좀더걷다들어가겠다길래

제가 혼자갈거면 같이가자고 했더니 그래도 괜찮겠냐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강쪽이 여2의 집과 가까워서 그쪽을 걷다가 데려다주고 집에가려했는데

 (동네친구를통해 만낫더니 여2와 제집이 가까움)

여2는 저희 아파트단지길이 좋다며 그쪽을 걷자길래  실랑이하기싫어서 그냥 그러자했죠

그렇게 저희 아파트길을 걷다가 걔가 하는말이

절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전 피곤해보이는 여2에게 엉겁결에 "너이러려고 여기오자한거야?"

했더니 자긴 정말 괜찮다며 오늘은 그러자고하는거에요

그렇게 분위기좋은 아파트단지내 길을 걸어 저희집앞에 도착했죠

힘들었겠지만 웃으며 하이파이브까지하고 연락하라며 돌아가더라구요

웃을때 보조개도잇고 눈도크고 말할때 그큰눈으로 빤히쳐다보는데 ㅎㅎ 이건뭐 나라서 그런게아니고

누가봐도 뻑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정도의 하이스펙녀를 제가 만난거에요!!!!

유학가기 2주전에 ㅠㅠㅠㅠ

 

이게 단둘이서 만났던 첫날의 이야기에요 읽어주신분들 많으면

나머지이야기들도 차차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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