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5년 정도 알고 지내면서 (가끔 연락하고, 만나고..)
서로에게 애인이 생기면 축하해 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그런사이입니다.
그 남자와 그 여자는 1~2년정도는 서로에게 애인이 없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서로에게 의지를 했습니다. 하지만, 선은 그은 상태로
서로에게 secon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장난으로^^
그랬었는지, 가끔은 설레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그 여자는...
그 남자의 심리는 모르죠. 아마 비슷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여자는 직장인이고, 그 남자는 학생입니다.
그 여자는 직장생활의 힘든 일이나 짜증스러웠던 일들을 그 남자에게 종종
이야기 하고, 그 남자는 들어주고, 본인의 일도 이야기 하고..
그 남자 여자직장앞까지와서 집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
그렇게 지냅니다. 휴가도 맞춰보고 같이 놀러갈 계획도 세웁니다.
그 여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애인이 굳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외로울때나 괴로울때, 짜증스러울 때, 힘들 때,
재밌는 영화나 연극이 나왔을 때 같이 볼수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 남자 또한 부모님께 그 여자 이야기도 하고,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주위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너희는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을려고, 사귀지도 않는것 같고, 미래에 대한 보험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서로들 남주기는 아까운데, 자기것이 되는 것은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그 여자는 이 말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그 남자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런데 요즘엔 웬지 그 여자의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 남자에게 집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남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내색을 안하거든요...)
싸이나, 다이어리 읽어보며, 그 남자의 전여자를 그리워 하는 글을 보면서 부터..
서운함이 밀려오며, 그남자의 연락을 기다리게되어 버렸습니다.
먼저 연락해볼만도 한데...그 여자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그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마음에 있다는 말을 듣고 싶지도 않아서,,,
이 여자 그남자를 사랑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