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용 사귀고 동거에 혼인신고 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아줌마?도아닌~새댁도 아닌~
아직은 어정쩡한 신분의 28살인데욤~
저희가 올해 7월10에 식을 올릴려구 해욤^^*
내년에는 제가 29살이라..못하고~내후년엔 신랑이 29살이라~결혼식을 못올릴거 같아
작년 적금들고 신랑 성과급 받은거로~700에 집보증금~300해서~천만원을 모아놧어영!!
왜돈이 이것뿐이냐구용? 네~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는거 알아요!!
희한하게 돈이 안모이는집 잇죠잉?저희가 그런 케이스예염!!
신랑집!!저희집!!참으로 모자라는게 많은집안이예염!!그렇다고 집안에 손벌리고결혼식 올릴
맘은 전혀 없구용!!형편이 안되기때문에 같이 살기전부터 신랑이 벌어서 시댁에~도와주고
저도 ~벌어서 집에 보태주는 형편이여서~같이 살기 시작 하면서 부터 2년만에 700을 모앗지욤~
처음부터 ~결혼식은 우리가 모은돈에서 딱알맞게 하자 엿는데요!!
집에 돈들어 갈일도 많지만 일단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는게 우선이라고해서~이번에 드디어
예식장을 계약하고왓어영!!7월이라~비수기인지.. 예식장도 무료에...뭐 좋트라고용!!
시어머님이~사시던곳에서 안사시고~시댁쪽에 내려와서 사신다네욤!!
거기다가...신랑의 큰어머님이~시어머니어릴적부터 한동네에서 같이 크셧다고
시엄뉘를 엄청 챙기시는데`저한태 저나해서~느그엄마~방도잡아 줘야하고 새간살이에~
전에 살던 집에 물건 챙겨 올라면 용달도 빌리야돼고~하니카..한 300만 보내라...그러면
내가 다알아서 해주께"하십니다....
시월드..시월드...시월드......정말 시엄뉘보다 무서운게 큰시엄뉘더군요1!
신랑한태 말햇더니..휴 한숨만 쉽니다... 울화통이 터지겠지요!!
자기한태 뭐하나 해준거 없으면서!!돈한푼없이 시댁쪽에 내려와 사신다고 하니....
신랑도 기가 차는 모양입니다...어쩌겟습니까!!당장 내려와 사신다니...
돈 해드렷지요!!!그걸로 방얻고~한복까지 해입으시고~살림살이는 뭘샀는지 보이지도않고..
퐝당 하더라구용~!!
자자자자 이제 400이남앗습니댱~예식장 계약금~30만원 걸고!!!
370만원이 남았어요..예식장 토탈이 202만원이거든요!! ㅎㅎ
뭐 축의금으로 해결한다 치고~살다가 결혼하는거라~예단이불이고 뭐고
반지 하나씩 나눠끼고~웨딩촬영 <신랑이 처음인데~굳이 해야겟다고 우겻어여유>
예단이불도 하지말고~대출받아 전세로 들어 가는데~혼수도 살면서 하나하나 장만하고~
한복도 빌려입고 양복도 빌려입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잇는 형편으로 하자구용!!
그런데 친정 어머니가..신랑 한태 아무것도 안해주면 안됀다시면서
정장을 하나 하던지 신랑 한복을 해야한다고 하셔서~그건 하나 하기로햇습니다..
신랑이 어느날..큰어머니 한태 저나해서 "저희는 아무것도 안할거라고 "햇습니다..
다음날 저한태저나하셔서 뭐라고 하시더군요!!신랑한태 이야기 못할거는
저한태 저나 하시니카요!!그냥 그냥 웃어 넘겼지요!!
담날 신랑이또저나햇습니다.."집사람한태 뭐라 하지 말라고요!!
완죤 꼰지른거 박에더돼겟습니까 ㅠㅠ그래도 유도리 잇게 말잘하더군용.
담날 저나가왓습니다 예단이나 이불때문에 걱정 하지말라고요1!!
저희는 시댁에 예단비 못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서~이불도 젤싼거로 형편에 맞는거로
할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햇습니다 모은돈이 그것뿐이엿고 시엄뉘 방얻는다고 300이나 들어
간거 아시니카..저는 당당하게 이야기햇지요!!
그랬더니 한복도 큰엄뉘 아는데잇으니 거기서 맞추고 이불도 7개..큰엄뉘 아는데서 맞추고..
그모지!!결혼식끝나고 한복입고 하는거잇자나용~음식 놓고 하는거
그기에 들어 가는 음식도 큰엄뉘 ㅎ아는데 가서 맞추고... 청첩장까지 큰엄뉘 아는데서
맞추랍니다... 뭐 결혼이 거래도 아니고... 대구 가서 이불 알아 볼거라고 햇는데도~막무가내시고
신랑도 완죤 포기 한 상태예염!!거기다가 저희집은 할아버지가 외동아들이셔서
아버지 형제가 6남매!!뿐이 없어여!!할머니 형제분들도 다 돌아 가셧구요!!
하신다는말씀이"결혼식날!!너거집은 모르겟찌만..우리 집안에서는 사람이 많이 올거라서..
돈걱정은 안해도됄거라시면서!!!"
그래요 저도 신랑도 돈버는거에 빠져 살다보니 친구들 결혼식도 몬갓고~
친구들과 연락도 않고 살앗습니다..신랑이 대기업에 다니긴 합니다...
하지만~월급은 하~상상을 초월합니다 집안 어른들은 대기업 다니면 돈을쌓아 놓고
사는줄압니댜 ㅠㅠ어제죠~건강보험료정산...완죤 폭탄이엿어여1!!지금 어케 살아야할지 막막한데
친구들도 마니 안올거 ~신랑도 저도`완죤 부담 되는데도~할머니 마지막 소원이라`
무리해서라도 결혼식을 올릴려고하는겁니댜1!!할머님이 시아버님 돌아 가시고 12살때부터 도련님고 신랑
을 키워오신 정이 너무 두터워서`신랑 결혼하는것만 보면 원이 없다고 말씀을 하셔서
올해는 무조건적으로 할려고 햇는데..일이 이렇게 터져 버리고 마니카...
맘 한구석에서는.....1년동안 뭐할려고 내가 우리신랑이..돈을 벌고 돈을 모앗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용!!정말..결혼이라는거는...듀리만 좋아서 하는게 아닌가봐요...
아무것도 바라지않아요!!친구들한태 연락 한번 안하다가 나 결혼하니카 와서 축하해죠!!
뻔뻔해지고요!!그냥 조용하게 조촐하게라도 하고 싶은데!!!이건뭐 돈이 왠수라고!!
돈들어 가는데는 왜케 많은건가요1!이래서 결혼은 두번은 못한다는 말이 나오나봐요!!
그래도 신랑은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이라고~빚을 내서라도 당당하게하자고 하는데~
빚져서 결혼하고 싶진않았는데......지금도 빚져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너무 답답해서 톡톡글올려용!!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용~
왜이렇게 맘이 답답한지 모르겟어요!!!
신랑은 8년이 다돼가는데도~너무 사랑하고 너무 존경하고 너무 좋아하는데!!!!
돈이 왠수인거 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