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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골목길에서 가슴을 잃었어요..ㅜ

세상무서워 |2008.07.28 00:08
조회 4,732 |추천 0

평소에 톡을 좋아라하는

19세 꽃다운나이를 가진 소녀입니다.

오늘 집에오는길에 너무나 황당하고 억울한일을 끄적여보렵니다.

 

음..우선 제 소개를 하면요~

 

저는 보통 여자들에 비해 힘이세고요;;

나이에 안맞지만 술을 좋아하고

무서운걸 모르는 아이이고

카페앉아 수다떠는걸 좋아하고

그리고 세상에서 노래를 가장 사랑하는

머슴소녀입니다~

 

참고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전에 하나 알려드릴소식은

전 지금까지 여러남자를 만나왔지만

순결하난 완벽히 지켰습니다.

이나이에 할거 못할거 다한아이들이 참 많지만

저는 그런걸 싫어하는 입장으로써

제 순결 하나만큼은 정말 소중이 다뤄왔거든요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부분이긴하나 정말입니다..;;ㅋ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노래를 사랑하는 소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평소처럼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트레이너한테 혼도 나고ㅜ

입시에 한창 스트레스 받을시기여서

거의 슬럼프에 빠져들다 시피하거든용..

 

그렇게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 노래도 듣고 문자질도하고

종종 유리에 머리도 박아가면서 졸기도하고

한시간을 타고와 동네에서 하차했습니다.

 

여전히 이어폰을 꽃은채로 신호등 두개를 건너

집근처 골목길에 진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내일 MR이 필요하다는것을 이제서야 생각난저는

골목길 중간에 멈춰섰습니다.

"이대로 뒤돌아 택시를 잡고 당장 홈플러스로 달려가 공씨디를 사야하나?

 귀찮은데 그냥 아빠한테 가서 차끌고 같이가자고 할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노래들을때 소리를 거의 MAX로 들어서

주위에서 나는 거의모든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였는지 뒤에 누군가가 있었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맨날다니던 골목길이여서 무섭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꽉 안더니

저의가슴을.........................아주세개...................

주므르더군요.............

저는 언니가 장난치는줄 알고

아 ㅆㅂ 아파!!

근데 그렇게 말하고 나니 오늘은 언니가 직장휴가를 맞아 놀러간날......................

헐.....................설마.......변태...........!?

하고 뒤를 딱 돌았는데

분홍티에 검은 반바지를 입은 멀대같은 남자가

잽싸게 도망을 가고 있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순간적으로 입에서 별 욕이 다 나오더라구요;

뭔넘의시키 뭐같은넘 삐리삐리~~~~~~~~~~~~계속 욕을 하면서

그남자를 쫒아 갔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계주는 항상 도맡아 했어서

달리기는 절대 뒤쳐지지 않거든요

초딩때는 육상선수까지 했습니다...

 

막 쫓아가는데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래서 뭔발 뭔넘 하면서 뒤돌아 갈려그러는데

저멀리 차뒤에서 분홍색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야!!!!!!!안나와!!!!!!??????????나와X발!!!!!!!!!!

하고 소리쳤더니 다시 그남자가 나타나 또 도망을 가더군요

그래서 다시 소리치면서 쫓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남자가 갑자기 뒤를 돌더니

저한테 막 다다다 달려오는거예요

저는 열심히 잡아보겠다고 따라가다가

순간 쫄아서 뒤돌아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ㅡ,.ㅡ

그러다가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도망가다 잡히면 X대는건데.. 사람많은데로 가야겠다"

하고 큰길이 있는곳으로 가려고 방향을 살짝 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름이랍시고 쪼리를 찍찍 끌고 다녔거든요..

쪼리신고서 얼마나 잘 뛰겠습니까ㅠ

살짝 방향을 트는 그 순간

쪼리에서 발이 미끌어 진겁니다..

슬리퍼신고 뛰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찍? 하고 발이 미끄러 지는 그런 현상을..

그렇게 미끌어 지면서 자빠질뻔했던걸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다시 뛰려고 하는데

그남자가 이미 제눈가까이에 도착해 있더군요.................

이걸어째................................?

그래도 이상황에서 절대 쫄면 죽는다

생각하고 콧대를 새웠죠

 

근데 그남자가 제앞에서 어이없다는듯이 웃더군요

그러곤 하는말 한마디

"아 X발 힘들어, 더 만져달라고 쫓아왔냐?ㅋㅋ"

이러더군요.......

순간 너무 황당해서

그사람을 걷어찼습니다.

가장소중한부분을요..

그러고 있는말 없는말 희안한말까지 동반해서

모든아는 욕을 다 퍼붙고나니 순간 겁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욕을하고 마지막으로 모든힘을 실어서

그남자배를 쌔게 여러번 차고서 불이나케 뛰었습니다.

집근처에 다다르자 그남자가 우리집을 알면 어떡하지 싶어

그남자가 있나 없나 확인한뒤

집에 들어왔습니다.

 

너무나 어이없고 황당하고 무서웠기에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ㅠ

 

이동네에서 19년살면서 뼈를 묻고있는데

이런경우는 정말 난생처음이네요ㅠ

처음보는듯한 얼굴은 아니였어서

우리동네 사는사람인듯한데..

그 짐승을 또 만나면 어떻게 하죠?ㅠ

그때 막 복수하는건 아니겠죠;?

세상 너무 무섭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여성들이 밤길을 걱정없이 휘젓고 다닐수 있는 그날까지

저의 톡시청은 계속됩니다~

 

근데 아직두 심장이 발랑이네요ㅡ,.ㅡ

오늘 잠 잘수 있을랑가 모르갔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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