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나다로 이민 온지 2년 가까히 되어가고 적응도 완벽히는 아니지만 99%는 되어가고 있답니다.
처음에 와서 이 아이들과 겁내 사고방식도 안맞고 그래서 거리감 느끼고 그랬는데이젠 둘도 없는 친구들 이랍니다<3 흐힣하히흐핳
이 친구들과 저의 외국 경험기? 아니 체험기? 뭐지...처음와서 두근거리고 설레고 조금 두려웠기도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볼께요<33333333
유학/이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ㅠ
알유뤠디!? 음슴체로 쓸께요ㅎㅎ
#1. 외국인친구에게 다가가기!
나님이 여기 처음와서 느꼈던건..어딜가나 한국인은 있다는거임. (중국인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지만..
여기 올때 정말 큰 포부를 안고 날아왔기때문에...난 진짜 내가 무슨 **앤더시티에서 나오는 주인공들 처럼 쭉빵 미녀들과 차도녀 처럼 다닐줄 알았음.
한마디로 외국친구를 쉽게 사귈줄 알았음.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ㅋ
학교 첫날! 진심 난 투명인간 이였음........
첫날이라서 막 외국인들한테 먼저 말걸기도 뭔가 떨리고..참 말하는게 힘들었음영어를 못하고 잘하고와 상관없이 그냥 말 꺼내기가 두려웠음(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음ㅋㅋ)
내가 간 학교 분위기는...백인애들은 콧대높고 동양인 겁나 무시하는 분위기의 학교였음.진짜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 다름. 내가 학교를 한번 옮기고 나서 그걸 꺠닳음
무튼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지않으면 외국애들도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일은 없었음.게다가 내가 갔을떄가 고1 이였는데 애들이 중학교때 다 이미 친해지고 그룹? 형성이 모두 이루어진 상태여서 내가 그 사이에 껴들기도 힘들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여긴 중학교까진 "같은반" 이라는게 있는데고등학교 부턴 반을 정해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듣고싶은 수업, 들어야하는 수업 각자 정해서수업시간마다 그 교실로 찾아가야하는 시스템임 (마치 대학처럼)
첫날은 그냥 막 얼떨결에 말을 나누게된 한국인들하고 점심을 먹음...혼자 먹긴 싫었음ㅜㅜ
수업시간에 조용히 선생님말만 듣고..적고..점심시간엔 그냥 한국인들이랑 먹고..
그렇게 한 일주일이 지남...
난정말 이대로가단 난 외국나와서도 영어 한마디 못하고 발전이 없을꺼라 판단함
그래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시작함!
체육시간에도 원래 한국여자애랑 그냥 열심히 하지도 않고 요령피우고 그랬는데결심을 한 뒤로는 진짜 체육시간에 열심히함정말 체육만큼 외국친구 사귀기 좋은 과목을 없었던것 같음특히 남자애들이랑 겁나 친해질수있음.....흐흐흐흫
그렇게 체육시간에 친구를 몆 만들고
다른 수업 시간에도 내가 막 일부러 외국애들한테 말을걸려고 노력함
한마디로 "나 영어 할수있으니까 나 무시하지마! 나랑 친구하자!"
수업시간에 모르는거 있으면 다 물어보고
근데 또 외국애들이 첨엔 차갑게? 생겼다고 해야하나..도도하게 생겼어도막상 말 걸어보면 참 착함ㅎㅎ
그렇게 지리시간에 친구를 한두명 사귐진짜 착한애들이였음내가 물어보는거 친절하게 다 알려주고 나중에 나 에세이 쓰는것도 도와주고 함.
정말 여기까지 되었을때 진짜 뿌듯뿌듯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좀 더 나아가서 수업내용 질문하는거에서 나아가서 일상생활도 물어보고 막 일상적인 대화를 시도함처음엔 쉽지 않았음...왜냐? 공감이 되질 않음...이야기에 공감할게 잇어야, "오!!맞아맞아" 이러면서 대화도 이어가고 할텐데얘가 어디 쇼핑몰을 갔는데 신상이 나왔더라..뭐 티비에서 뭘 하던데 재미있더라...누구누구가 멋있더라..
난 정말 여기온지 얼마 안돼서 그게 뭔지도,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음ㅠㅠ그리고 가끔 영어단어 못알아 듣는것도 나와서 알아먹기가 힘들떄도 있었음.
그래도 그럴때 좌절하고 못알아먹겠다는 표정 지으면 안됌...걔가 말하는 문장안에서, 그리고 그 얘 말하는 톤, 억양을 파해쳐서대충 내용을 유추하고 공감대를 찾아야함
난 그때당시 정말 얘네하고 얘기할때 세가지에서 다섯가지 말밖에 안함
1.oh really? (아징짜??!) <-완전 놀라는척 해줘야함2.oh i see (아) <-한국말로 딱히 표현할말이 없네...우린 그냥 "아" 하나면 다 통하는듯ㅋㅋ3.that sucks (완전 아쉽다/진짜 짜증나겠다) <-이 표현은 그냥 얘가 막 슬퍼보일때나 실망스러워 보일때 주로 많이 썻음4.wow that's awesome 아님 그냥 nice~ (헐 완전 짱이다/ 조쿤ㅋ) <-얘가 기분이 좋아보이게 말 하거나 막 새옷 산거 자랑할 경우?ㅋㅋㅋㅋ5.so what did u do? (그래서?) <- 대화 이어나가기 참 좋음.
이렇게 다섯가지로 몆주간을 얘들과 대화를 했음
근데 얘네랑 교실에서는 친해졌다 싶어도 복도에서 보거나 그럴땐 막 그냥 무시하고 갈때도 있음..정말 친해지지 않는이상 복도에서 봐도 인사도 안함..;;;난 첨에 그거 진짜 적응이 되지 않음ㅠㅠ그리고 점심은 계속 한국인들하고 먹음...외국얘한테 점심같이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게 그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음ㅠㅠ
마치 막 무리안에 꼽사리 끼여야한다는 기분?ㅠㅠ전학가본 분들은 공감할수도..?
아무튼...첫 학교에선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함
앞서 말했듯이 내가 처음간 학교 분위기가 좀 동양애들 무시하는 분위기였음..
그도그럴것이 그 학교에 중국인들이 엄청 많았는데 걔네들이 몰려다니면서 중국말로 시끄럽게 떠듬..한국인들도 가끔 그럴때 있지만...진짜 중국애들 심함...ㅡㅡ;; (중국을 비하할려고 하는건 아니지만)그런거 보고 외국애들이 "아 동양애들은 지네들끼리만 몰려다니고 지네들끼리만 얘기하네 영어도 못하겠다" 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동양인들을 싸잡아서 무시하는것 같았음 *2세들을 제외하고*
글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요ㅠ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2편에서는 전학간 학교에서 친구사귀었던 일, ....뭐 그런 자잘한 이야기들 풀어드릴께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