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및 남해의 섬 연화도, 욕지도, 소매물도 이야기 이어갑니다.
2박 4일으로 다녀왔는데, 상편인 둘째날에 사진이 절반이 넘네요.
그 이후로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어짜피 사진이야 뭐 딱히 볼게 있어서 보는건 아니니까요.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섬에선 버스가 하루에도 몇대 안다니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두시간 이상을 걸어야 해서 절대!!! 버스를 놓치면 안됩니다.
버스를 타고 야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초반 약 10분정도만 고생하고 나면 그 외에는 무난하게 능선을 타는 거라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날이 약간 흐린 상태라 덥지도 않아서 수월했던것 같네요...
산에서 내려와서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마을로 향합니다.
가는 길가에 볼록 거울이 보여서, 몇장 안되는 단체사진 촬영!!!!
볼록 거울에서 사진을 찍고 커브를 돌고 나니 저멀리 유채꽃이 보입니다.
올 봄에 유채꽃 구경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가 있진 않았지만... 유채꽃을 향해서 이동...
주민분이 경작을 하려고 심어 놓은 곳이라, 자생하는 유채와는 달리 매우 촘촘하게 심어져 있어서 이쁘네요...
저멀리 섬을 배경으로 한장...
나도 한장 찍고는 싶었는데, 저기까지 걸어가는게 귀찮아서 패스~~~~
(그리고 집에와서는 후회중...ㅎㅎㅎ)
멀리서 바라 봤을때 저멀리 길에 모습이 꽤 멋있었는데, 사진이 형편없어서 별로네요...
직접 가셔서 보면 멋있습니다...
섬을 돌다보면 꽤나 자주보이는 청보리입니다...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나니, 제 바로 아래에서 쉬고계시던 분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계시네요...ㅎㅎㅎ
다시 마을로 향하던 중 쉬운길 어렵게 돌아가기 코스(ㅡ_ㅡ;;;)로 가다가 잠시 쉬면서 찍은건데.
동일형이 다큐멘터리 작가처럼 멋있게 나왔네요...
욕지도는 나름 큰 섬이라 섬안에 해군 기지 및 해군 휴양소가 있습니다.
이건 자가 이동이 가는한 배는 아니고 바지선 같은거네요...
욕지도에 가시면 추천 드리고 싶은 한양식당 짬뽕입니다.
저도 이번에 여행을 하기 전부터 인터넷으로 알고 여기에서 꼭 먹고 싶었거든요...
역시 기대에 부흥하게 해산물도 푸짐하고, 국물이 정말 개운합니다.
욕지도에 가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ㅎㅎㅎ
다시 통영으로 넘어와서 통영여객선터미널 부근에 거북선이 전시 되어 있더군요.
거북선 내부 관람이 가능하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데요,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한장...
공비 느낌나는 장군과 취객같은 병사처럼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ㅎㅎㅎ
외부에서 본 거북선 입니다.
무료니까 지나가시는 길이면, 들러서 함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찾아서 가볼만한 곳은 아닙니다.)
이게 운행도 가능한 것이여서, 전에 인천에 거북선 왔다는 것이 이 배인것 같습니다...
통영에 가면 동피랑 마을이라는 곳에, 서울에 홍대와 낙산공원처럼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있습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그림이 퀼리티나 관리 상태가 서울에 비하여 매우 좋은 편입니다.
통영에서 먹은 해초비빔밥...
가격이 10,000원으로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있지만, 서울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운 음식이고 맛도 괜찮은 편이여서 여행가시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에 음식이 나왔을때, 타이틀이 비빔밥인데 고추장이 없어서, 혹시 빼고 안주신건가 해서 주변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들을 한참을 두리번 거렸네요..ㅎㅎ
비가 내리고 몸도 피곤해서 더이상에 관광이 어려울것 같아 숙소 잡고 수면을 취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소매물도로 가는 배에 탑승합니다.
소매물도는 섬의 면적도 작고 어려운 코스도 없어서 큰 준비 없이, 연인이나 여성분들 다녀오기에도 무리 없이 좋은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섬안에 커플들이 넘쳐 납니다..(난 안부럽다~ 난 안부럽다~ 난 안부럽다~ 부럽다..부럽다...부럽다...ㅠ_ㅠ)
일정이 그리 길지 않은데, 엄청나게 돌아다닌다는 느낌이네요...ㅎㅎㅎ
여전히 날씨가 좋지 않아 기대했던 등대섬이 보이질 않네요...
풍경사진은 기상 상황이 70%는 먹어주는데, 어쩔 수 없네요...ㅠ_ㅠ
아래에 사진도 약 20분간 기다리며 해무가 걷힐때 마다 찍은 겁니다. 바람이 강해서 엄청나게 구름이 빠르게 이동합니다.
등대섬으로 넘어가는 길은 물때를 잘 맞춰야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시간을 확인하셔서 다녀오세요...^^
여전히 안개가 걷힐 생각을 안하네요
소매물도에서는 내내 안개가 심해서 사진을 찍은게 몇장 안되네요...
통영에 도착해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러가던중, 통영에 명물이라는 오미사꿀방에 들렀는데, 시간이 오후 3시인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영업을 안한다고 적혀는 있는데...
정말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 시간에 문을 닫은건지 아니면 제가 방문한 날이 쉬는 날이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른 가게에서 꿀빵을 사가지고 올라 왔는데, 3일이 지나도록 식구들이 한개씩 먹어보고는, 더이상 숫자가 줄어 들지 않네요...
통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버스에서 본 노선표가 매우 신기 했습니다.
버스가 상황에 맞게 번호를 수시로 번호를 변경해서 다는 버스라서인지, 해당 버스의 노선만이 나와 있는게 아니라 통영시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 노선의 노선도가 한장에 다 나와있네요.
그리고, 노선도에 모든 정류장을 표기할 수 없어서인지, 실제로 운행하는 코스에 나와있지 않은 정류장에서도 많이 정차하더군요.
통영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이걸 어떻게 다 알아보시는지 대단하시네요.
통영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우리를 태워다 준 버스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버스에 대한 사연이 많을려고 하는 건지, 올라오는 길에 앞서가던 트럭과 버스가 추돌하여 사진에서 멀쩡하던 버스가 서울에 도착할때에는 개판이 되었네요.
그래도 운전자 분과 승객들중에 다치신 분이 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이렇게 동일이형과 다녀 온 통영 및 연화도, 욕지도, 소매물도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엄청나게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렇게 빡빡하게 일정을 진행한 덕에 많은 구경을 하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 가끔씩 기억이 날만한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