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분들
눈팅만 하다 오늘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예기가 길어질것 같아 대화내용은 간략하게 쓸께요
회사에서 경리겸 사무를 보고 있는데요 하는일이 그다지 많지 않고 사장님은 외근업무(영업)으로
거의 혼자 사무실 지키는 일이 많아요
올 2월에 사장님이 회사를 차려 아직 직원은 저 혼자 뿐입니다
이제 3개월 가량 되었네요 전 36살 미시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갈께요
아침출근후 점심식사를 하러 사장님과 차를 타고 가던중 사장님이 저에게 다음주 경비(영업업무로 인한 외근/가스비 점심값, 기타등등)가 없다며 저에게 돈20만원을 빌려달라 햇어요
처음엔 그냥 듣고 대댭을 하지 않았지만 조금뒤 거절했습니다
이때것 적은돈이든 많은돈이든 빌려주고 빌린적 없다 하며...
하지만 사장님은 돈 얼마 안되는거 왜 융통해줄수 없냐며 삼일전에 너 월급도 줬고 집에서 살림하니
20만원 정도 있지 않겠냐며 신랑에겐 말하지 말고 빌려달라더군요
돈을 떼먹는것도 아니고 다음주 1억짜리 공사 계약만 하면 회사사정이 잘 풀릴것이라며
너도 회사돌아가는 사정 잘 알고 있지 않냐 이런예기 할 사람이 너 밖에 없다며 예기하시더군요
사실 20만원 있습니다
저도 살림하는 주부인데,,,,,, 그리고 공사계약만 하면 다음주에 주신다는데 빌려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번이 다시 두번이 되고 ...세번이 될까봐 전 싫다고 했어요
사실 이번에 두번째 입니다
저번에도 갑자기 돌을 구입해야 하는 일로 저에게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햇엇어요
50만원 저에게 큰돈이라 현금써비스 받아야 할것 같아 ....신랑에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땐 돌구입문제로 급하다고 하셔서 생각할것도 없이 신랑에게 예기했죠
카드가 신랑꺼라 문자가 가기 때문에 허락을 받으려고요
신랑에게 잔소리만 들었어요
"무슨 사업하는 사장이 돈 50만원이 없어 경리한테 빌리냐!!!! 당장 회사 그만둬라 뚝"
이게 첫번째 입니다
다행히 사장님 따님한테 빌려서 해결됐다고 했어요
사장님 따님도 같은 업계에서 일합니다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 확실히 사장님에게 예기햇습니다
이번에 빌려주면 다음에 회사사정이 안좋아지면 또 자연스레 나에게 예기할것 아니냐
그런것 싫다 한번 말하기 어렵지 여러번 반복되면 당연하듯 나에게 요구할것 같아서
불편해서 싫다 제 입장을 좀 생각해 달라 말햇어요
사장님 "왈"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시는 너한테 그런부탁하지 않는다
내가 처음사업해서 놓치고 잘못생각한게 많아서 이번에 이렇게 된거지 다음에 안그렇다
나도 너한테 돈 빌려달라 말하기 참 어려웠다 내 사정 아는 사람은 같이 일하는 너는 알지 않느냐
다음에 일하는 업무에서 실수 하지 않는다
한번실수하지 두번 실수하냐
다 시공자가 바보같아서, 잘못만나서 그렇다.......내가 시공자를 잘못봐서 일이 꼬여버렷다
네.....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건설업인데 돌을(대리석, 화강석) 중국에서 수입하여 건물에 공사를 합니다
건물에 돌 들어가는 양을 시공자와 견적해서 뽑아 사장님은 돌수입, 시공자는 그 돌로 시공을 합니다
시공자 한분중에 한 건물에 들어가는 돌의 양을 잘못견적하여 손실을 좀 봤습니다
처음에 그 시공자 사무실에 왔을때 사장님은 똑똑하니 일 잘할것 같다고 좋아라 했어요
믿었던 그 시공자가 실수를 했던거죠
항상 계약될것 처럼 말씀만 하시지 실제 계약한건 3건(3천이하) ,계약되지 않은것도 몇 있습니다
다음주 1억 짜리 공사만 계약되면 잘 풀리꺼라고 하시지만 그때 돼봐야 합니다
사장님은 70%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저도 잘되면 정말 좋겠다 하고 마음속으론 생각합니다
사장님....설레발 치다 안되는걸 봣기 때문에 공사 확정될때까지는 전 약간 무관심하게 있습니다
기대햇던거 안돼면 실망이 크기 때문에.... 하지만 돈20만원 못빌려준다는 그말에 사장님은
"섭섭하다 못해 당연히 넌 빌려줘야 되는데 왜 안주냐
넌 내가 하는일이 안됐으면 좋겠느냐 지금 안됐을때 또 돈 빌려달라는 그 걱정하냐
정말 니는 이기적이고 쪼잔하고 , 니 생각밖에 할줄 모른다며 막말을 합니다"
나이 30넘어 다른 사람에게 이런말 들을줄을 몰랏네요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쁨니다
20만원때문에 내가 저런말을 들어야 되는지...........
제가 주위 친구분이나 아님 사모한테나 따님에게 말해보시라고 하자
싫답니다
추가로 사모도 통신사 일을 합니다
예전에 사장님께 사모에게 생활비 안주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사장님왈" 주긴 뭘줘 내가 살림다하는데?......"
이러시곤 지금은........ 사모가 자기에게 돈 타서 쓴답니다
주위에 친구, 따님에겐 말 못한답니다
그러고선 저에겐 어렵게 예기하는 거라는데........
정말 어렵게 예기하는 거라면 돈 있으면서 당연히 빌려줘야 되느거 아니냐며
화내는게 말이 되나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사장님이 연세가 잇으셔서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 당연히 빌려줘야 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전 이글을 사장님에게도 보여줄려고
거짓없이 썼어요
리플 많이 부탁드릴께요
월요일 사장님 얼굴 보기가 참 그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