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동생이 써줬으면 '싶은' 이야기

키작은남자 |2011.05.25 03:27
조회 100,694 |추천 115

와 대박

톡이라니

어제만해도 두자릿수를 못 넘던

조회수에 그냥 버려뒀는데 톡이라니!!!!!!!!!!!!

 

이거 근데 알려주는거 아니였어요??

오늘은 뭐가 톡됐나 하고 들어왔는데 톡이라니!!!!!!

 

이 영광을 우리 동생님께음흉

 

미니홈피 연결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을 지나 2ne1을 지나

애매한 나이 22살이 된 대학생 남자입니다 ㅋㅋㅋ

 

시작할때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요

이런거 식상하다고 했는데

진짜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세의 음슴체 고고싱~

 

나에게는 여동생이 있음

무려 2살차이남 이 아이 20살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요새 오빠에 대한 환상을 주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임

분명!! 나와 겹치는 이야기가 있거늘

내 동생은 여기에 그런 이야기를 써주는 이쁜짓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내가 글을 쓰게됨

(좀 찌질해 보임?? 내가 생각해도...... ㅋㅋㅋ)

 

1. 늦으면 데리러 나오는 오빠

 

이아이 당연히 작년에는 고3이었음

고3 = 야자

야자 = 늦은 귀가

 

분명 매일은 아니지만

오는 시간에 맞춰

'자전거'로 학교까지 마중나가서 데리고 오거나

학교까지는 아니더라도

 

(참고로 우리집은 학교까지 자전거로 20-25분 거리)

(abcd fghi 마트 이후 골목길이 지름길인데 좀 골목스러움)

(알려줘서 고마움 ㅋㅋㅋㅋ)

 

학교에서 걸어서 5분거리 abcd fghi마트까지 가서 데리고 왔음

 

요근래에도

이아이 알바가 좀 늦게 끝나는 날에는

지하철역까지 데리러 갔음

 

2. 옷 같이 입는 오빠

 

나도 뚱뚱하지 않고 이 아이도 뚱뚱하지 않음

내 학교 단체티, 후드티

이 아이가 입으면

그 타이트하게 맞는게 아니고 헐렁하게? 맞음

 

요새는 당당하게 말함

'오빠 오빠꺼 회색 후드티 어디있어??'

 

3. 밥 차려주는 오빠

 

사실 난 이게 당연한 건줄 알았음

(우리집 가정교육이 그럼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없다면

당연히 내가 밥 차려줬음

(요리한다는 뜻이 아님)

(반찬 데울거 데우고 꺼낼고 꺼내고 밥 퍼주고 숟가락 젓가락 챙겨주고)

(밥 없으면 라면 끓이거나 치킨너겟같은거 해주고)

(반찬 정 없으면 계란 후라이)

 

집에 둘이 있는데

저녁 먹을 때 됐음

당연히 저녁에도 똑같음

이 아이 TV보고 누워있음

 

4. 추우면 옷 벗어주는 오빠

 

어쩌다 그랬는지 모르지만

둘이 같이 밤에 집에 올때였음

 

날씨가 애매하게 추웠고

이 아이 애매하게 얇게 입어서 옆에서 춥다고 함

 

애매한 날씨에

반팔에 겉옷을 입었던 나는 겉옷을 벗어줌

애매한 날씨

반팔은 추웠음

 

옆에서 추운거 눈치채고 이럼

 

'오빠 추워?? 어쩌냐 다시 줄 생각은 없는데 ㅋㅋㅋㅋㅋ'

 

 

5. 옷 코디해주는 오빠

 

코디라고 할 것까지야 없고

그냥

골라주는 사람임

(내가 패션센스가 뛰어나다고 절대 안 했음)

 

이 아이

절대 나한테 옷 잘입는다고 한 적 없으면서

맨날 나한테 물어봄

'오빠 이렇게 입어도 괜찮아??'

'오빠 이 옷에 어떤 가방이 어울려??'

'오빠 이 거에 이거 어울려??'

 

쓴 이유 있는거 같으세요?? ㅋㅋㅋㅋ

오빠 없으신 분들 오빠에 대한 환상을 댓글로 남겨 보세요

해당하는 게 있다면 에피소드 추가해 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

(지자랑 하고 싶은거 같음?? 맞는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추천수115
반대수27
베플외동아들|2011.05.26 10:11
집짓고 갑니다~ 일촌신청환영~ 이글을 일고 있는 외동들은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외동아들로 살아가고 있는 남자입니다. 외동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외동들은 다 자기밖에 모르고 재수없다?" 물론 외동들은 다른 형제가 있는 집에 사람들보단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겠지만.. 그래도 외동이어서 재수가 없다느니..이거슨 오해임!! 물론 외동 중에도 성격이 나쁜 애들이 있음 But!! 그건 갸들이 외동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성격이 그런거임.. 그렇게 치면 형제 있는 애들 중에도 성격 안좋은애들 있잖아요... "외동은 두 부류로 나뉜다" 외동이라고 무조건 지밖에 모르고 싸가지 없는 건 아님 물론 싸가지 없는 애들도 있긴 함 외동은 흔히 두 부류로 나뉨 우선 첫번째 안하무인에 지멋대로인 외동이 있음 보는 사람의 주먹을 부르는.. 그런 유형임 자기가 왕자or공주인줄알고 좋은거 있으면 남들 밀쳐놓고 잽싸게 채어 오고, 대체로 인상은 얄밉고 눈웃음 살살치고 그럼 다음으로 두번째 정말 소심하고 상처 잘받는 외동도 있음 진짜 얘들한테는 장난으로 한마디 잘못해도 되게 상처가 됨 그냥 무조건 좋은 말만 해주셈.. 막말도 ㄴㄴ 얘들은 딱 보면 알수 있음 목소리가 작고 뭔가 위축되어있음 특히 형제들하고 치고박고 티격태격하면서 자란 님들.. 얘들한테는 똑같이 하면 안됨.. "외동들은 아픔을 홀로 겪어야 한다" 얼마 전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서울에 수술을 받으러 가신 적이 있었음 그때 아버지도 따라가셔서 전 며칠간 집을 혼자 지켜야했음 아니 집을 혼자 지키는 건 둘째 치고 어머니 걱정이 몹시 되었음 형제라도 있었으면 그 걱정을 함께 나누었겠지만... 난 혼자였음..릏긓ㄱ흐릏ㄱ릏ㄱ 혼자 끙끙앓았음.... 물론 지금은 건강하심 그리고 나중에 부모님이 안계시게 될때를 생각해보면... 휴...진짜 혼자가 되는느낌......슬픔..... 또 부모님께 말 못할 힘든 일이 있을때 혼자가지고 있어야함.... 그땐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거 같음 .... 정말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울면 괜찮아 질거같은데.. "대개 쓸쓸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건 해당되는 분도 계시도 안 되는분도 계실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음 8살? 초1때였나 엄니와 아부지가 모두 야근을 하시는 바람에 집에서 혼자 쓸쓸히 식은 밥을 먹음 근데 밥먹다가 갑자기 너무 서러웠음... 나도 사랑받고싶다고 ㅇ앟아허엏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형제얘기할때 뻘쭘하다"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한번씩 화제가 '형제'가 될 때가 있음 자기 오빠가 어떻느니 언니가 어떻느니..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형제 있는 친구들이 '맞음!! 우리오빠, 형, 동생도 그럼!!'이러면서 서로 맞장구칠때 난그냥 뒤에서 ☞☜...... 나도 공감하고싶음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외동에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욕만하지마시고ㅜ 얼마나 홀로 오랜시간을 보냈을지.. 힘든 일을 가지고 얼마나 혼자서 앓았을지도 생각해주셨으면함ㅠ 그리고 애정과 관심에 목마른 사람들이니 관심좀 많이 가져주세요.. 지금 형제있으신 분들 당장은 형제들이 얄밉고 티격태격 할지 모르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안계실땐 그렇게 의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형제분들이랑 잘 지내시고..ㅎㅎ 형제없는 우리 외동들도 힘내고!! 다들 힘내요 아자 아자 화이팅 ㅋㅋㅋㅋㅋㅋ
베플동생의바람|2011.05.26 09:55
우리오빠가 써줬으면 싶은 이야기.. - 용돈주는 오빠!!! 오빠 내친구들은 자기네 어빠가 용돈도 주궁 술도 사주궁 차도 빌 려준데 울오빠는 왜 내가 용돈 줘야함 ? 왜 내가 오빠친구들 놀러오면 밥차려주고 술상까지 봐줘야함? 오빠 올해는 제발 꼭 취직했으면 하는 작은 이 동생의 바람 ~~~
베플이인간여동생|2011.05.26 23:58
보통 이런 글 올라오면 여동생 베플되지 않음? 나 글쓴이 여동생임 댓글써보려고 방금 네이트 연동함 빨리 베플시켜줘 톡됬다고 문자와서 보러왔음 근데 이인간은 무슨 지자랑하려고 이딴글을 써놨어 ㅡㅡ 나만 또 나쁜년이지 그래..흑흑 암튼 댓글 읽어보니 용돈주는오빠 그딴거 있는데 이인간 용돈따위 안줌 환상갖지말길 흥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