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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3년넘게이어져온불륜.자식도버리려하네요.

도와주세요 |2011.05.26 14:36
조회 945 |추천 1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엄마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위기에 처한 집안의 딸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당하기가 힘든 일들이라 하소연...

조언 좀 듣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상황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아빤 일때문에 부산에서 살고 계십니다.
그렇게 살아온지 수년이 흘렀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병원(고혈압이셔서 저희 동네 병원에서 약을 한달치 처방받으시러..)도 가시고 저희 얼굴이라도 보고자 한달에 한 번정도 오셔서 2~3일 머무시는게 고작이십니다.
물론 일하면서 생기는 수입은 전부 다 엄마에게 보내시구요.
아빤 당신의 핸드폰 값정도만 빼시구요.

그런데, 3년 전쯤 엄마의 불륜 사실을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아빠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로 저장된 사람과 서방, 자기야. 보고싶고 사랑한다는 등등의 문자를 주고 받아왔더라구요..
그 때엔 너무 놀라 못본 척 해버렸습니다..
엄마에게도 티를 내지 못했어요.

 

어느 날, 자려다 화장실에 가려고 나갔는데 코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 집엔 동생도 군대에 가있었고, 아빤 지방에 게셔서 엄마와 저 둘 뿐이었습니다.
아빤 아닐테고, 너무 놀라 어떡해야하나 고민하다 안방 문을 열라 했습니다..

물론 열지 않더라구요. 정말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방문을 걷어차며 빨리 열어달라 했습니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자다 일어난 척하며 엄마가 열더군요. 안방 방문 오른쪽엔 행거가 있는데, 아직도 기억이 또렷히 납니다.
그 행거 옆에 모르는 남자가 빨간색 삼각 팬티를 입은 채 숨죽이며 숨어있더군요.
당신 나오라고, 누군데 지금 여기 있냐며, 울며 소리쳤죠.
엄만 저를 밀쳐내며 니가 상관 할 일 아니다. 친구다...... (친구가 속옷차림으로 안방에서 같이 자나요? 그것도 유부녀가....) 울면서 소리치는 나에게 되려 화를 내더군요.
그러는 와중에도 그 남자는 화장대 의자에 앉아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이제 그만하지? 계속 듣고 있으니 이제 듣고있기 힘드네?" 하더군요.

그렇게 엄만 계속 저와 밀치며 싸웠고.. 그 남자 앞에서..
그 남잔 그걸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을 나가더군요.

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제 방에서 펑펑 울고만 있으니 엄마가 와선 처음엔
'미안하다. 외로워서 그랬다.. 엄마도 여자라 외로웠다..........' 이러더니 제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집까지 끌어들이냐. 했더니 돌변하더군요.
'넌 이해해 줄 줄 알았다. 딸년이나 되서 왜 이해를 못하냐. 여자로써 그런것도 이해를 못해주겠냐. 엄마 주위 사람들은 엄마가 남자친구 데려오면 아들 딸도 좋아하면서 잘 따르고 같이 술도 먹고 맛있는것도 먹는데 넌 아빠 닮아서 고지식해 이해하지 못한다.' 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난 엄마 핸드폰도 봐서 남자가 있는 건 알았다. 금방 그만 할 줄 알았고, 엄마를 믿으려 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그 사람들이 이해안된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이해시키려 하는지 엄마조차도 이해가 안된다.' 라며 정말 펑펑 울면서 얘기했어요. 그러나 엄만 이해못하는 너가 이해가 안된다는 식이었죠. 그렇게 수일이 지나고,

제가 엄마 핸드폰의 문자를 봤다는 걸 안 뒤론, 핸드폰을 하나 더 마련해 두개를 들고 다니며,

집에선 진동으로 해놓고 그 남자와 연락을 해왔습니다.

 

두번째 집에서 또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 일어났는데 거실에서 버젓이 둘이 밥을 먹고 있더군요.
아빠에게도 아침밥을 챙겨주지 않는 사람인데..
한달에 한 번 오실 때에도 밥을 잘 챙겨주지 않아, 항상 제가 아빠가 먹고싶어 하는 음식을 해서 아빠 밥을 챙겨드려요. 저라도 잘해드리려고..
퇴근 후 엄마에게 그 사람 집에 왜 왔었냐니까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배고프다해서 밥을 챙겨준거 뿐이라네요. 딸인 저조차도 아침따위 먹어본 적을 셀 수 있을 듯 한데 말이죠. 더 얼키고 싶지 않아 그냥 넘어갔어요. 다신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는 말만 하구요.

 

그리고 세 번째..

작년 12월에 남자친구를 만나고 9시가 넘었을 쯤 집에 왔더니 그 남자와 거실에서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전 얼굴도 보기싫은 사람이라 벗던 구두를 다시신고 나왔어요. 바로 나가니 엄마한테 전화가 와선 "아저씨가 너랑 술먹고 싶어한다. 와서 같이 술먹어라." 아무렇지 않게 말이죠. 전 싫다하고 조금 있다 집에 들어갔어요.
그 날 몸이 안좋았거든요. 마주치는 것 조차 싫어 씻지도 않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데 자꾸 "술마시자. 나와라. 아저씨가 친해지고 싶다고 그러는데 넌 왜그러냐.." 술먹길 권유했지만, 전 거절했어요.

 

그 사람이 집에 온 걸 제가 본것만 이렇게 3번이네요. 아. 집에 도둑든 적이 한 번 있는데 그 때 엄마가 불러 그 사람이 온적도 있어서 총 4번. 제가 본 것만요.


이 말고도 종종 동네에서 둘이 돌아다니다 마주친적도 많구요.
그 때마다 엄만 왜 아저씨한테 넌 인사를 안하냐며 다그쳤죠. ^^
그럴때마다 전 엄마와 다퉜고, 나중엔 보고도 못본 척 하며 지나겄었어요.
엮이기 싫었어요.

 

항상 저보고 아저씨가 맛있는거 사주고 싶어한다. 술먹고싶어한다. 친해지고 싶어한다.. 라며 만나길 권유해왔어요. 전 그때마다 내가 그 사람을 왜 만나냐 싫다. 난 절대 안만난다. 하며 거절했죠.

그러다 동생이 제대하고, 동생은 무조건 엄마편. 엄마위하는게 끔찍한 애에요.

동생은 엄마가 원하니 그 사람이랑 셋이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런적이 몇번 있어요..

 

여기까지 엄마 불륜..에 대한 일이었구요. 더 문제는.


아빠가 3월달에 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자세한 내막은 몰랐지만 엄마의 불륜 사실을. 그래도 아빤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인지라, 다시 잘 해보자. 내가 미안하다.라며 화해하길 원하셨죠. 그러고 아빤 다시 지방에.. 아빠가 내려가 계실 동안 엄마와 다시 그래도 잘 지내보고자 얘기도 많이하고 술먹으며 친해지려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다시.
엄마가 계속 아빠에게 믿음을 주지않자. (계속 외출 하는 걸 속임)
자세한 얘긴 모르지만. 당신이 원하면 이혼을 하겠다. 재산은 4명이서 4등분하자.
아이들 결혼하는 것까진 옆에서 챙겨줘야하는데 우린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애들 위자료라 생각하고 4등분하자. 하셨더니 못주겠다 하시더래요.
엄만 "여지껏 키워놨으면 됐지 돈을 왜주냐. 난 못준다."
그러다 엄만 지금 이모네 집에 가있는 상황이고, 이모와 외할아버지 조차
우리(저와 동생)버리고 없는 애들로 생각하고 돈 주지말라. 걔네를 왜주냐. 면서 계속 옆에서 부추기기만 하네요.
더군다나 절 정신병자로 만들어 버리구요.
"걘 정신병자다. 정신병원도 다니고, 정신병약까지 먹는 애다. 그런 애 말을 믿냐"
라며 3월달에 외가 친척들 앞에서 그랬데요. 아빠에게

전 그 사실을 몇일 전에 알았네요. 아빠가 저 속상하실 까봐 얘기를 못하셨대요.
근대 전 여지껏 살아오면서 정신병원 간 적도 없었고, 더군다나 정신병약?..
본적도 없습니다.
같이 살아온 엄마가 더 잘 알겟죠. 제가 갔더라면, 엄마가 모를 일 없고,
병원 내역같은건 떼면 다 나오니. 전 억울하기만하죠.

제가 알고있는 앞에 써놨던 일들은 아빠가 모르셨어요.
근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아빠에게 말했죠.. 이런일이 있었다라고.
아빤 여지껏 멀리 떨어져 살았어서 정확한 증거도 못잡아 고생하고 계시는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아빠 혈압도 높으셔서 쓰러지시기라도 한다면.........


아....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빤 여지껏 벌어오셨던 거 다 엄마에게 달달이 부치셔서 수중에 돈도 별로 없으세요. 집도 엄마명의로 되어 있구요. 모든 재산이 엄마 쪽에 있는 상태에요.

무슨 방법없을까요?
저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딸까지 정신병자로 만들어 자기 돈 챙기시려는 분입니다..
도와주세요...
변호사 .. 사려면 돈도 많이 필요하다 하던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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