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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흉가에서...할머니...

tigercorps |2011.05.28 06:11
조회 17,127 |추천 37

무서운걸 좋아해서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글남겨봅니다..

 

이건 제가 십수년전 중학교때 친구들과 저희 집 옆에 있는 작은 흉가에서 겪은 실화입니다

 

비는슬슬내리고 마땅히 놀곳도 없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사람이 없는곳을 찾던 친구 5명은 저희 집옆 흉가를 가게되었습니다

 

이제막 쌀쌀함이 느껴지던 초겨울에 친구들은 빈방으로 들어가 작은 화로에(방안에 버려진 화로가 뒹굴고 있었습니다) 

 

불을때고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맛있게 한대 피우고 있는데 한친구가 누군가에게 들킨것처럼 제뒤 머리위에 있는 창문을 보고 담배를 확 비벼껐습니다

 

저랑 친구들은 당황해서 재빨리 담배를 화로에 던지고 창문쪽을 보았습니다

 

그창문에는  한 할머니가 미동도 하지않으신채 저희를 계속 응시하고 계셨습니다

 

저흰 모두 얼어붙은채 가만히 있었고 제가 죄송하다고 말하자 그제야 방안 쓰레기와 화로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라고 그무서운 얼굴에 놀란 저희는 그할머니를 보지도 못하고 계속 치우고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흉가를나와 집쪽 그러니까 할머니가 서있던 창문쪽길로 걸어갔습니다 죄송하다고말이라도 해야 별탈없을것 같아서

 

그런데 그할머니는 이미 가셨는지 그장소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저흰 안도의 숨을 내쉬며 별거 아니였구나하고 또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다른곳으로 가서 놀자고 발걸음을 내딛는순간

 

한친구가 사색이되어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야 저 창문으로는 안을볼수 없어"

그제야 저흰 무서움에 농담을 섞으며 할머니가 롱다리다 뭐 밟고 올라섰다 사다리다 하며 애써 부정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지만 모두는 벌써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       

 

제친구(188cm)도 그주위 가장 높은 버려진 가구를 딛고 일어서서

 

까치발을 들어도 볼수없고 거기다 점프를 해도 보일까 말까한 높이 였습니다

 

하지만 그할머니는 목위 그러니까 얼굴전체가 미동도 하지않으신채 보고있었습니다

 

저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집으로 뛰었습니다

 

십수년이 지나고 다른건물이 들어섰지만 그쪽을 지날때면 아직도 할머니의 무서운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겁이 정말정말 없는데 제인생에 무서웠던 일중 세손가락안에 드는군요

추천수37
반대수15
베플183 男 →|2011.06.24 13:31
중학생이 담배피면 못써요~
베플..|2011.06.24 09:40
중학생인데 키가 188....ㅋㅋ부럽네 ㅋ
베플잇힝|2011.06.24 16:46
너네가 담배 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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