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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납치법에 속을뻔했어요ㅜㅜ

... |2011.05.28 13:24
조회 120,942 |추천 152

 

 

 

아...아직도 이일만 생각하면 소름이돋네요

 

지난일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대구 사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민들래영토 건너편에 보면 704 다니는 버스정류장있죠?

 

거기서 친구랑 같이 거의 버스 끊길 시간에 704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제친구가 저를 툭 치더니

 

"저할아버지가 아까부터 훑어보고있다"면서...

 

저도 정말인가 하면서 봤더니 정말로 정정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제친구랑 저를 훑어보고 있었어요ㅠ

 

(몇십번은 앞뒤로 왔다갔다거리면서 금방이라도 찌를꺼같은눈으로 훑어봤어요 진짜기분나빳음ㅡㅡ)

 

기분이 팍상한 저와 친구는 그할아버지와 조금떨어진 곳으로 자리를 옮겼구요

 

그런데 또다른 키가좀작으신 할아버지가 저희를 또 훑어보고 계시더라구요?

 

전 안그래도 짜증났는데 내가이렇게 쳐다보는데도 훑어볼수 있을까 하면서

 

그할아버지를 계속 쳐다봤어요

 

그러다가 눈이마주쳤는데 정말 기분나쁘게 낄낄 거리면서 웃더라고요

 

흐흐 < 이렇게 --

 

그때 704가와서

 

다행이다 버스타면 이제 그할아버지들 안보니까 기분더러운것도 풀리겠지 하고 탔는데....

 

같은버스....

 

 

 

↑처음 앉았던 좌석배치도

 

 버스안에서 저희딴에는 그렇게 대놓고 훑어보시고

 

그것도 한번두번이아니라 계속...정말 과장없이 계속ㅡㅡ

 

정말 기분나빠서 할아버지 짜증난다 뭐이러면서 얘기했는데...

 

저희가 정류장에서 얘기한다고 그전 704를 놓쳤거든요?

 

그때도 정정하신 할아버지가 있었다고 친구는 말했구요

 

참이상하죠ㅋㅋㅋ 704가 지나갔는데도 안타셨으면서 저희가 타니깐 따라타시는거같고ㅎㅎ

 

무튼 기분나쁘니까 다른얘기하자하고 그렇게 수다떨다가 문득 앞자리를 봤는데요

 

그 정정하신 할아버지가 내리셧는지 안보이시더라구요

 

(여전히 키작은 할아버지는 앉아계셨음)

 

실컷얘기하다보니 친구가내리는 정류장이 되었어요

 

친구가내릴려고 하차벨 누르고 문앞에 섰는데

 

그 안보이셧던 정정한 할아버지와 키작은할아버지가 같이내리시더라구요?

 

제친구는 너무놀라서 안내리고있다가 다음정류장에 내렸구요

 

(저는 친구무서울까봐 전화해줬는데 그때 친구가말해준게 자기가안내리니까 그할아버지들표정이 가관이였데요 두분다 아는사이처럼 서로 처다보다가 키작은 할아버지가 AC발 거렸다네요)

 

저도 제가내릴 정류장에 도착해서 통화끊고 버스에서 내렸구요 잠깐 정류장앞 슈퍼에 들렸어요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대부분 가게문들이 유리문이잖아요? 안에서는 밖이보이고 밖에서는 안이보이는...

 

그때 제가 밖을봤는데 키작은할아버지가 택시에서 내리시더니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라구요

 

아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너무너무 무서웠음....

 

혼자가다간 죽을꺼같은 생각에 아빠한테 전화했어요 근데 안받더라구요

 

엄마도 언니도 아무도 안받았어요

 

진짜 아무리 낮이더운 계절이라지만 밤에는 춥잖아요 슈퍼도 추웠고...

 

근데막 더워지고 식음땀나고 눈물나려고하구... 그할아버지는 자꾸 저 찾으시는거같고 ㅠㅠ..

 

일단은 혼자가야하니깐...그안에있다가 할아버지 안보였을때

 

슈퍼아저씨한테 사정말하구요 (밤늦게는 저희동네에 차들밖에없고 사람이잘없어요)

 

밖에나가서 키작고 점있고 뭐..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그런할아버지 없는지 알아봐달라하고

 

그렇게 엄청뛰어서 집에갔어요ㅜ

 

아 그리고 방금생각난건데 그할아버지 안보이신건 아마도 제친구찾으러 간게아닐까요?

 

 

 

 

 

친구랑 네이트온으로 얼굴그린거 첨부할께요

 

 

 

 

진짜 늦게다니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시구요

특히 대구사람들은 조심하세요

 

 

 

 

 

 

 

 

 

 

 

이할아버지들 아직도 돌아다니시고

있을지도 몰라요...

추천수152
반대수7
베플|2011.05.28 21:34
요새 할아버지들은 젊은 학생들 납치해다가 3일동안 밧줄에 매달아놓구요 산채로 배를갈라 장기란 장기는 모조리 다빼내서 판다더라구요...일명 감자도둑ㄷㄷ 무튼 다행입니다ㅠ
베플ㅁㄴㄹㄴㅇ|2011.05.28 13:39
밤늦게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안심할수있을날은 언제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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