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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누나라서 미안해 (장애인동생이 왕따당하다 이가부러졌습니다 꼭읽어주세요..)

이혜민 |2011.06.01 00:22
조회 889 |추천 10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살고잇는 16살 중학교를다니는 여자앱니다,

 

제가지금 너무 화가나서 이글에 두서가없을지도모르겟지만

꼭한번읽어주세요 정말 많은사람들이 알았으면좋겟네요

길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 정말 오분만투자해주세요..

중학교다니는애가 뭘안다고가아니라 정말 급합니다.

(저희가족은 엄마,아빠,나,언니,동생 이렇게 다섯명입니다.)

정말 길어서 읽기힘드신분들은 핵심내용에 밑줄해놓앗습니다..

밑줄이라도 꼭읽어주세요 .... 정말 간절히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막내동생은 장애인입니다 .

남자이구요 올해11살입니다 초등학교4학년이죠.

저희남동생은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구순구개열 이라는 병을가지고태어났고

이병은 국가지원 포함 보험도 되지않는병입니다 잇몸갈림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입술, 입천장 이외에도 코, 치아, 잇몸 및 위턱 등의 성장에 영향을미칠정도지만

성형외과에서 수술한다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지못합니다.

성형외과란 미용을위해서 유래된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하지만 어쨋든

지금 우리나라현실은 미용을위한것이기때문에 지원이되지않고잇습니다.

정말정말억울하고 분하고 짜증납니다. 저희가족은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세금을 성실히납세하고잇습니다.그런데 대한민국에서

돌아오는건 이런건가요...

 

그리고 저희동생은 한쪽귀가안들리고 나머지한쪽귀는 반밖에 들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사용중입니다. 태어나고 몇년이지나도 애가 말을잘못하길래

귀가안들리나해서 4살쯔음에 병원에 갓는데 그의사는 분명히 괜찮다고햇지만

7살쯔음에 다시병원을가니 그의사는 유학가고없고 다른의사가 계셧는데

귀가 이지경이 될때까지 머했냐고 그럴정도로 귀가안들리는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동생은 말을못합니다.

엄마 아빠 큰누나등 대충 의 표현 아주기본적인 단어들만 사용해 관심을 기울여주지않으면

일반인들은 절때 못알아듣습니다 . 저희가족은 익숙해져잇기때문에 알아들을수잇지요,

하지만 발음또한 부정확하여 아주아주 신경을 써야 들을수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소개는마치도록하고

저희동생이 오늘 당한 어처구니없는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동생이 요번년도에 갑자기 눈썹을뜯는둥 학교안가는날이라고하면 유난히좋아하는둥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시작하고 새학기가 시작되고나서부터

등에 손톱자국들과 멍 ,쇄골뼈근처에 상처 손에상처 무릎에 상처를 계속 입어왓습니다.

저희어머니께서는 동생이 먼저 시비를 걸엇겟지

애들이 동생말을 잘못알아듣고 동생이말이안통하니까 침을뱉엇거나 그랫겟지하며

대수롭지않게 넘겻더니 드디어 일이터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오전11:20분경 제가 학교에서 공부하고있을때

동생은 그때 학교화장실빈칸에 앉아 쇠막대기(대걸래막대기)로

가해자학생3명에게 괴롭힘을당하다가 이빨한쪾이 반이넘게나갔습니다.

영구치엿구요 , 앞니엿습니다 .

정말 입술도 아무이상없고 그런데 딱 이빨만 부서졋습니다

이상하게도 딱 이빨만 한개의이빨만이요,

입을벌려서 대걸래막대기로 때리지 않는한 절때 그렇게부서지지않지않나요?

그외 외상은 전혀없습니다.

 

정말 어이가없는일이죠, 일단애 병원에 보건선생님이 데리고가고

아빠가 학교에갔습니다. 누가괴롭혓냐고 물어보니까 세명을집더니

이빨을 누가부쉇냐니까 그중세명에 대장같은애(덩치큰애)를 가리키더랍니다.

근데 그아이는 절때 자기가안햇다고합니다.

담임이라는 작자는 뭐하시는 인간일까요..

평범한아이의 이빨이깨져도 난리칠판에 장애인의 이빨이 반이넘게나갓는데

범인을 찾지도못하고잇습니다 .

애는 지금 아픈내색도안하고 눈치보면서 괜찮다괜찮다 그러는데

저어린게 멀 알고 저러는지 정말 힘없는누나라서 미안하고

이런나라에살고 이런세상에 태어나게햇다는 자체도 정말 찢어지게 가슴이아픕니다.

 

더 어이가없는일은.

저희고등학생언니가 오늘 아파서 병원에간다고 학교에늦게가는데

마침거실에 막내동생 필통이잇길래 언니가 10:30분경에

병원에갓다가 동생학교에 들렷다고합니다 .

근데 동생옆에는 짝지도없고 동생이더럽다는듯이 전부 책상을 멀찌기 떨어뜨려놓고

쉬는시간인데 언니가 아는척안하고 지켜보니까 애들이 막 뛰어다니고 장닌치니까

동생이 무서워서 기가죽어가지고 (원래 매우매우 활발합니다 ...)

책상밑에 숨어서 고개만 빼꼼히 쳐다보고 잇더랍니다 .. .정말 기가막힐노릇이죠,

얼마나 애를 두들겨팻으면 애가 책상밑에 들어갈까요..

맨날 도움반만 가려고하고 그렇게 상처받고도 동생보고 친구가 때렷냐고하면

모른척하고 그냥 넘기려합니다 .. .제발 저희아픈동생을위해서라도

어떻게 이 3명 .. 아니 이학교 아니 이반만이라도 어떻게 해야될까요?

일단 그부서진 이는 병원에서 보관중이고 신경치료 받은후에 붙일예정인데

15만원이들고 나중에 16살쯤되면 그이를뽑고 임플란트를 해야한답니다.

제일앞니 토끼이라고하는 부분 한쪽이 반넘게대각선으로 나갔습니다.

정말 어떻게 보상받아야할까요 .. 학교에보험에서 15만원은준다는데...

안그래도 애의 이가 이상하고 교정을받아야하거든요...

 

정말 이럴땐 제가 대한민국 국민이란게 너무너무부끄럽고

제가 힘이없다는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죽고싶습니다 진짜..

많은사람들이 이일을알고 장애인가정의 슬픔을 알았으면좋겟습니다.

 

저도 동생이태어나기전까지는

 정말몰랐습니다.

근데 장애라는게

자기가 갖고싶어서갖는게아니잖아요...

 

왜 저는 저렇게 착해빠진내동생이 장애로태어났는지

동생을때린 가해자학생들은 왜 정상인지 정말 하늘이 무심한거같고

동생을 이제학교에 어떻게보내야는지 조차 갑갑합니다..

톡커님들 어떻게해야할까요? 저희가족좀 도와주세요...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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