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몇달째 다른분들 글만 읽다가 시간이 남아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됬습니다 ㅎ
저는 21세 남자로, 귀신을 자주본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보통 평범한분들에 비해서는
많이 보는것 같네요..ㅎ
특히 저는 고등학교시절에 힘들어서 그런지 무서운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하나 써보려합니다 ㅎ
때는 제가 풋풋했던-_- ..ㅎ 고등학교 1학년 시절입니다 ㅋㅋ
한참찌는듯한 더위속에 여름방학보충을 하던 중이였지요 ㅎ
아마 자세히 기억은않나지만 7~8월 정도 였을겁니다
보충을시작하고 일주일이 채 안되었을 무렵에 남자애 한명이 전학을 왔습니다.
원래는 개학하고 나서 학교를 다니는데, 아이들과 친해질겸 학교에 적응도 할겸 겸사겸사 그렇게 됬답니다 ㅋㅋ
이해할수 없었죠-_- ... 학교를 자진해서 나오다니
무튼 ㅋㅋ 그아이는 그다지 큰키는 아니였지만 마른몸에 약간 창백한 얼굴이였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두발규정에 심히 어긋나는-_- 긴 머리를 하고 있었죠 ㅋㅋ 약간 미소년삘이랄까 .. (내심 부러웠음..ㅠ)
저희학교 여름방학보충은 문과 희망자반 이과 희망자반으로 나뉘어져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아이는 예상하셨던것 처럼 ㅋㅋ 여러개의 문과희망자반 중 저와 같은 곳에 배정을 받았죠 ㅎ
담임의 부탁도 있었고, 같은반이기도 해서 별 꺼리낌 없이 같은자리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ㅋㅋ
생긴거완 다르게 웃기도 잘웃더군요 ㅋㅋ 별 어려움없이 친해져 야자까지 같이할 정도가 되었죠
(선택야자 였는데 말이죠 ㅋㅋ)
근데 얘가 이상하게도 야자가 끝날 시간만되면 약간 초조해 해야고 한다하나.. 뭔가 집에 가기 싫은듯한
표정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 잘가라는 끝인사도 아침과는 다르게 무뚝뚝하고 정내미 떨어지게-_-하고 말이죠 ㅋㅋ
그래서 별명을 구미호라고 붙여주었죠 ㅋㅋㅋ 밤되면 달라진다고-_- ;;
무튼무튼ㅋㅋ 어느날은 야자를 끝나고 같은방향으로 하교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집방향이 반대라 교문나서면 빠빠이 했는데, 제가 학원을 그애 집쪽으로 옮기게 되어서 같이 걷게 되었죠 ㅋㅋ
할말도 없고 해서 구미호에게 물었죠 ㅋㅋ 밤만되면 왜그리 똥찍어먹은 얼굴이 되는거냐구 ㅎ
그런데 얘 말이 자기 집에 귀신이 나온다는 겁니다 ;; 그래서 집가는 시간만 되면 늘 짜증난다구요 ..
그때 학원에 그냥 갔어야 하는데-_-;;; 이놈의 오지랖...
학원까지 땡까먹고('선생님 저 열나는거 같아요 ㅠㅠ'로 빼먹었다죠..)
그 아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다음날이 학교도 않가는날이고 해서 잠까지 같이 자주기로 했죠
꽤나 멀더군요 ㅋㅋ 버스에서 내려 한 십오분쯤 걸었습니다.
꽤 좋아보이는 아파트였는데 뒤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왠지 우중충하고 으슥으슥한 느낌이 들더군요 ..
친구를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향했습니다. 벌써 얘는 긴장을 하고 있더군요ㅋㅋ
겁장이 소리까지 하며 나무랐지만-_- 곧 후회했습니다 ..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더군요 ...;;
그아파트는 복도식아파트라서 맨끝에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긴 통로를따라 걸어야 했습니다
헌데.. 그곳 아직 현광등이 켜져있지않은곳에-_-;;;
대략 이러한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_-... 왠 서방기다리는 여팬네 st가 ....
그러곤 오는걸 안건지 .. 슝하니 닫힌문을 통과해서 ... 들어가더라구요 ...
친구가 그것을 보더니 묻더군요 .. 휴..집에 갈래 ?
응!!하고 바로 집으로 도망치듯 달려오고 싶었지만 .. 그친구의 표정은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 가면 죽여버릴꺼야 )
하는 얼굴이었기때문에 저는 징용끌려가듯... 그리 친구의 집으로 입성했습니다..
근데 문이 그냥 열리더군요 ..? 왜 잠구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아침에 나갈땐 분명 잠구는데 저녘에 들어오면 항상 문이 열려있다고 하더군요 ..
여기서 한번더 도망충동이-_-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기에 어머니는 계시지 않았고 아버지는 빠쁘신 일로 거의 밖에서 지내신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외동이라 .. 귀신에게 까무라치기 딱 좋은 환경을 갖췄지요
문제는 이 사실을 저는 지금 알았다는 겁니다-_- ... 집에 우리둘 뿐이라는걸요 ;;;
(엄마 ㅠㅠ )
집의 구조는 여느 가정집과 별반 다르지 않게 생겼습니다 방3개의 평수도 두명이서 살기엔 꽤 크더군요
근데 현관 바로 앞에 아주 큰 거울이 붙어있더군요 ?? 평소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좋지 않은배치이기 때문에 지레 겁먹고 때어버렸죠 둘이서 낑낑대면서 ;; ㅎ
무튼 ㅎ 그친구방은 현관바로옆에 붙어있었구요 침대가 하나 책상바로 뒤에 놓여 있었습니다
방문을 열어 놓고 침대에 누우면 바로앞에 화장실이 보이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야자가 끝난시각에 9시조금 넘어서 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10시에 거의 다다를 무렵이였습니다
밀려오는 피곤함에 둘은 그만 잠에 들기로 했죠 ㅋ 여름이라 더워서 통풍되라고 방문을 화알짝 열어논 채로요 ㅎㅎ
그 화알짝 열어논 방문으로 뭐가 들어올지도 모른채 말이죠 = =
아참 ㅎ 자기전에 혹시나 귀신붙을까 해서 티슈 두세장 겹친데에 소금을 한줌 안되게 넣어서 새지않게 꽁꽁 동여맨 뒤에 친구에게 하나 저도 하나 이렇게 각자의 주머니에 넣어뒀습니다
전항상 장례식 갈땐 이렇게 합니다..ㅎ 귀신 못달라 붙게요 ㅠㅠ ㅋㅋ
무튼 .. 그렇게 나름 준비를 마치고 눕고 얼마 안되서 친구는 제가 있어 안도가 됬는지 골아 떨어지더군요..
반대로 저는-_- 미친 오지랖때문에 귀신의집에서 잠을 잔다는 불안감때문에 ㅠㅠ 12시까지 뜬눈으로 지샜습니다 ...
이제 서서히 잠이 들려는 그때;;;
슥슥슥 쿵 슥슥슥 쿵 ....
시선은 자연스레 방문밖으로 돌리게 됬죠 ...바닥으로 부터 손과 머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화장실 벽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
하체는 없는듯싶었구요 ... 올라가다가 떨어지고를 반복하더니... 고개를
확 하고 돌리는겁니다;;
저는 놀라울정도로 태연하게;;; 그상태에서 스르륵 이불을 제몸까지 덥었습니다...
근데 그소리에 친구가깻는지 ... 저년을 보고 바로 기절을 하더군요 ;;
그리고 잠시후...
다다다다다다다다닥
하는소리와 다가오더군요 ...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말했습니다...
너 내가 보여 보여 ??? 보여 ?응응?? 흐흐흐흐흐흐흐흐흫흐
목소리가 상당히 굵더군요.. 옛날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마녀목소리 같이 ... 그런목소리가 환청처럼 울리듯이
퍼졌습니다.. 그리곤 저도 기절했는지어쨋는지 깨어나 보니 아침이더군요 ;;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
저희집에는 옛날 밥그릇만한 크기의 도자기가 있었는데요 원래 우리나라 도자기에는 보통 글귀같은것이 써져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자로 뭐라뭐라 빼곡하게 써져있는 다완? 같은 그릇이였습니다.
거기에 옛날에 할머니가 하셨던데로 깨끗한 소금으로 가득채운뒤 그집 화장실 문앞에다가 가져다 놓았습니다.
글고 아버지 말씀따라 무슨 나무가지도 꺽어다가 뒀는데 뭔지 모르겠군요 ;;
효과가 있었는지 그집에는 후엔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는데 ;; 문제는 ...
그 아랫집이였습니다 .. 기억나시는지 ..위에서 제가 바닥에서부터 손하고 머리가 올라왔다구요
아마 아랫집에서 부터 올라오는것 같았는데 친구집엔 못올라오고 아랫층집에 맴돌고 있었는지
3달이 안되서 5식구중에 두명이 죽었습니다 ;;
왠지 저때문인거 같은 죄책감에 한동안 절에 다니곤 했담니다 ;;
무튼.. 글은 여기서 끝마치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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