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pc방이 있습니다.
20대 초반 정도의 꼬마여자애가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일한지 두달 정도 된것 같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직장 선배와 스타한판 뜨러 그 pc 방을 가게 되었는데,
앉은지 30분 정도 되었나?;;
게임 화면이 흔들려서 알트탭을 누르니, 카운터에서 쪽지가 왔더군요.
자세히 끌어다 보니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회원가입 되어있으니 거기서 보세요. 라고 했으나,
이름을 모른다고 다시 쪽지가 오더군요.
살짝 귀찮아서, 물어보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술한잔 하고 싶어서요 라고 하더군요.
5분뒤 카운터에 가서 꼬마에게
"쪼그만한게 까져갖고, 술을 마시고 뎅기노,
삼촌 나이 많다. 이자식아" 라며 내뱉고 왔습니다.
근데 은근히 기분은 좋다는;;; 아직 난 죽지 않았다는;;;
그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c방을 나갈때 선배가 계산하고 전 먼저 문을 열고 나가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리~~
"삼촌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