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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서 먹은 주먹밥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균형이론 |2011.06.09 13:01
조회 1,918 |추천 20

7일날 청계광장 앞에서(경찰이 막아서요...) 촛불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촛불들과 나눠 먹는 주먹밥은 잊지 못할 정도로 오래 남을 것 같네요...ㅋ

부끄럽지만, 후기를 남겨 봅니다..ㅎ

 

7일 촛불집회는 광화문이 아니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죠.

그러나  청계광장은 경찰에 의해 완전히 봉쇄 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20대로 대학생으로 참 마음이 거시기 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많은 분들이 청계광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그 바로 앞에서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집회를 불법으로 낙인찍고 앰프까지 못들어오게 가로막으며 집회가 진행되는 것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면 촛불이 확산되는 것이 무섭긴 무서웠나봅니다. 최근 한나라당 조차도 고액등록금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상황인데.. 높으신 자리에 계신 양반들은 대세를 모르나봐요.

 

아무튼 막히면 막힌대로 청계광장 바로 앞에서 촛불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공간이 좀 비좁았지만 계단에도, 저 뒤쪽에도, 양 옆에도 촛불이 점점 더 늘어났죠. 

트위터나 페북 등 sns에도 촛불집회와 관련한 글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공유되었습니다.

 

비록 그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때로는 마음으로

반값등록금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구나 하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값등록금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고액등록금의 문제가

대학생, 20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학생은 물론, 부모님까지 고통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마치 2008년 광우병 문제가 온 국민의 건강 문제였던 것 처럼 말입니다.

 

공권력이 불법 집회라 낙인 찍은 것이 무색할 정도 촛불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집회 중간중간에 기말고사를 대비해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보였고요.

또 30대 선배들이 가져다 주신 음료 1000개와 간식들, 미화원 청소 노동자 어머님들이 만들어 주신

주먹밥...... 배고팠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ㅎ

 

 

촛불을 들고나온 학생들, 시민들의 반값등록금에 대한 염원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6월은 촛불이 활활 타오르는 달입니다. 더욱 많은 촛불들이 함께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거나 해본적이 있거나 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침묵만 하고 있다면 정부가 알아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 줄 일이 없습니다. 계속 된 목소리를 낼 때만이 가능합니다. 촛불문화제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은 이후 국회에 전달할 것입니다!

 

 -> 클릭해주세요!

 

6월 10일 7시 청계광장에서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국민들이 함께 한다면 '반값등록금'불가능만은 아닐것입니다!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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