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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경우를 겪다니...

최강이종욱 |2011.06.15 18:45
조회 230 |추천 0

이름하여 중앙도서관 4층...

 

 자리는 ㅇ열  부근....

 

 제옆에는 제 여자친구보다 아주 쪼~~끔.. 안예쁜 미모의 여학우분이 앉아계셨더랬죠. (진짜에요..;;)

 

 저는 여자친구에 대한 충성심에 불타 결코 여자분의 얼굴한번 쳐다본적이 없습니다.

 남자로써 당연한 도리죠 !

 

 

 근데 사건의 발단은...밤 9시쯤!!!

 

 

 그 여자분이 살포시 책상에 엎드려 곤한 잠을 청하고 계실때

 어떤 늠름한 츄리닝 입은 남학우분이 무려!! 하..하..할리스...!! 커피를 사들고 쪽지와 함께

 그 미모의 여학우자리에 놓고 사라지시더군요.

 

 

 

 결코 쪽지를 보려한것이 아니라... 걍... 보였습니다 ㅡㅡ;;

 

 그 쪽지에는 애틋한 구애의 사연이 ..몇마디와 함께 담겨있더군요 ㄷㄷ

 

 

 

 호...

 이시대에도 이런 호남자가 있다니.. 내심 가슴이 벅차올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유추와 상상때문에

 제 앞에 놓인  L/C 운송장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저멀리..

 

 

곧..

 여학우분이 깨어나더니... 열심히 공부를 하시더군요. 응?? 커피랑 쪽지는 안보시나..ㅡㅡ;; 

 (난 앞으로가 궁금한데... 유산스공부 못했는데 빨리 좀 커피 발견하지...) 

 

 그러더니 한참있다가 여학우분 쪽지와 커피 발견 ㅋㅋㅋ

 

 

 

 근데... 왜 자꾸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시더군요;;;;; 뭐야 이거슨...

 

 

 

 

 그러더니 곧.. 짐을 듬성듬성 챙기시고 나가시면서.. 저에게

 

 

 

 

 "죄송해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커피와 무려.. 쪽지까지 저에게 주고... 말한마디 변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

 

 걍 ~~ 휭~~ 가버리시더군요 ㅡㅡ;;

 

 

 

뭐야!!!!!!!!!!!!!!!!!!!!

 

 

 

 

 ..............................

 

 

 이런 피해는 어디다 호소해야 할까요? -_-;;

 

 와 생각해도 어이없네 ...

 혹시 그 여자분 이글보시면.. 저 아니거든요? ;; 오해를 거둬주세요.

 

 그 호남형의 남학우님아!!

 그 여자분 남자친구 있다네요..

그리고 정신적 데미지의 대가로... 할리스 커피잘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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