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중앙도서관 4층...
자리는 ㅇ열 부근....
제옆에는 제 여자친구보다 아주 쪼~~끔.. 안예쁜 미모의 여학우분이 앉아계셨더랬죠. (진짜에요..;;)
저는 여자친구에 대한 충성심에 불타 결코 여자분의 얼굴한번 쳐다본적이 없습니다.
남자로써 당연한 도리죠 !
근데 사건의 발단은...밤 9시쯤!!!
그 여자분이 살포시 책상에 엎드려 곤한 잠을 청하고 계실때
어떤 늠름한 츄리닝 입은 남학우분이 무려!! 하..하..할리스...!! 커피를 사들고 쪽지와 함께
그 미모의 여학우자리에 놓고 사라지시더군요.
결코 쪽지를 보려한것이 아니라... 걍... 보였습니다 ㅡㅡ;;
그 쪽지에는 애틋한 구애의 사연이 ..몇마디와 함께 담겨있더군요 ㄷㄷ
호...
이시대에도 이런 호남자가 있다니.. 내심 가슴이 벅차올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유추와 상상때문에
제 앞에 놓인 L/C 운송장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저멀리..
곧..
여학우분이 깨어나더니... 열심히 공부를 하시더군요. 응?? 커피랑 쪽지는 안보시나..ㅡㅡ;;
(난 앞으로가 궁금한데... 유산스공부 못했는데 빨리 좀 커피 발견하지...)
그러더니 한참있다가 여학우분 쪽지와 커피 발견 ㅋㅋㅋ
근데... 왜 자꾸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시더군요;;;;; 뭐야 이거슨...
그러더니 곧.. 짐을 듬성듬성 챙기시고 나가시면서.. 저에게
"죄송해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커피와 무려.. 쪽지까지 저에게 주고... 말한마디 변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
걍 ~~ 휭~~ 가버리시더군요 ㅡㅡ;;
뭐야!!!!!!!!!!!!!!!!!!!!
..............................
이런 피해는 어디다 호소해야 할까요? -_-;;
와 생각해도 어이없네 ...
혹시 그 여자분 이글보시면.. 저 아니거든요? ;; 오해를 거둬주세요.
그 호남형의 남학우님아!!
그 여자분 남자친구 있다네요..
그리고 정신적 데미지의 대가로... 할리스 커피잘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