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할까 영화보까 뭐하노 " 생각하면서
집에 갔음 현아 부모님 두분 다 계시는거임
현아 부모님 밤낚시를 가신다고 하셔서 다녀오시라고 인사 함
다음 날 휴일엔 밤낚시를 자주 가심
(현아 아버지 우리 아부지 낚시 좋아하심
또 집 근처 동네낚시터가 있는데 꽤 유명함
낚시 때문에 현아랑 알게 되고
현아 집에 자주 놀러 가게 됬음
낚시 하시는 아부지 있으신 남자분은 아실꺼임
아부지는 혼자 낚시가는 거 보다 자식 데려가는 걸 좋아함
어릴때 자주 같이 낚시를 갔음 현아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낚시를 자주 가시다 보니 울 아부지랑 현아아버님이랑 친해지셔서
물고기를 잡으면 다같이 가서 회떠먹고 그러기도 했음)
티비 보다가 티비는 눈에 안들어오고 재미가 없는 거예요
(오늘은 산만하게 봤음 보다가 물먹고 보다가 컴터하고)
(원래 음악관련 된거 좋아하는데 이 날은 유난히 재미가 없었음)
무한도전 끝나고
그래서 일어서서 "허짜" 하면서 일어나는데 현아가 옆에서 일어나더니
"빅ㅋ혀ㅋ" 하면서 몸통 박치기해서 소파에 다시 앉게 됬음
(모하는 짓임)
속으로 " ?............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색함을 없애기 위한 현아의 무리수인가 생각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으로 튄 현아를 잡기 위해 슈슉 달려가는데
현아가 방 안에 있는게 아니라 문 바로 앞에 있는거임
깜짝
현아는 "꺅" 소리 지르고
(놀랄꺼면 왜 그 앞에 서 있나)
전 또 놀래서 양팔을 잡고 있는거임
근데 갑자기 어색한게 싹 없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귀여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안아버렸음
근데 손은 주먹쥐고 팔은 기도하는 모습처럼 가슴 막는거임
이건 포옹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손목잡고 현아 팔을 열고 다시 껴안았음
현아는 제 목에 팔 두르고
계속 아무 말없이 안고 있으니까
현아 심장뛰는거 까지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심장뛰기 보단 "아 좋다" 라는 생각이 앞섰음
꽤 오래 계속 안고 있다 마지막에 꽉 껴안고 떨어졌음
느낌이 진짜 포근했음
현아의 품에 눈을 뜬거 같음
(계속 생각나고 안기고 싶음ㅋㅋㅋ)
그렇게 다시 거실로 가서
나 "뭐 하고 싶은거 생각 안해놨나 "
현아 " 몰라 "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는지 모르겠음
나 "현아 우리 운동하자 운동"
현아 "무슨 운동?"
나 "윗몸일으키기 하자 서로 발목 잡아주자 "
현아 "그래"
나 "내가 먼저 잡아줄게 누워라"
헛둘 헛둘
10회가 넘어가고
천천히 계속 했음
그러다 갑자기 피식하면서 눕는거임ㅋㅋ
나 "왜 웃는데"
현아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봐 부끄럽게ㅋㅋ"
그렇긴 함ㅋㅋ운동할때 쳐다보면 창피함ㅋㅋㅋㅋ
나 "자 이제 내 차례다"
(ㅋㅋ장난치고 싶었는데 장난칠게 생각이 안남)
일부러 현아 힘들게 하려고 발을 계속 들어올리려 했음ㅋㅋ
그러다 현아가 잠깐 하면서 자기 방에서 베게 들고왔음
내 발등에 베게 올리고 거기에 궁디로 앉고 내 발목 잡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궁디 다 느껴짐 아 부끄럽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열심히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팔굽혀펴기 고고슝
현아랑 나랑 같이 헛둘 헛둘 하다가 현아는 10개?하고 죽겠다고 그만 두고
전 저 혼자 하려니 뻘줌해서 그만 뒀음
그런데 현아가 도발을 하는거임
현아 "남자가 벌써 끝이야?"
(ㅡㅡ)
나 "남자가 벌써 끝이라니 이게 남자의 무서움을 알아야겠나"
현아 "무슨 말이야"
나 "이리 가까이 와봐라"
현아 "싫은데"
안왔음
내가 감
나 "타봐라 내 해볼게 "
등에 탔는데 와 씨 이거 생각외로 압박이 좀 있었음
처음 딱 팔굽혀펴기 1회를 하는데 속으로 "어 이거 얼마 못하겠다 무겁다 "
3회 4회 5회 엄청 힘들었음
현아는 놀이기구 같다고 재밌다고 하는거임
재밌다고 하니까 더더더 열심히 하는데
이젠 팔에 감각이 무뎌지려고 함
힘이 안들어갈때까지 했음
결국 뻗었음
현아 옆으로 앉아 있었는데
내가 뻗으니까 웃기다고 내 등을 말 타듯이 앉는거임
(제가 원래 티내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힘들어하는거만 보면 좋아 죽음)
뭔가 이상해서 벗어나려고 몸을 돌리려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몸을 돌리게 되면 완전 야한거임
☞ ☜
그래서 어차피 팔에 힘도 안들어가고
겁나 힘들어서 헐떡이고 숨 쉬고 있었음
나 "현아야 힘들어 죽겠다 나온나 "
현아 "싫ㅋ어ㅋ"
(현아는 내가 힘들어 할때 항상 더 괴롭히려고 함
스타도 내가 불리하면 무조건 관광시키려고 함
관광만 시키면 되는데 채팅에 좋아 죽겠다면서 "ㅋ" 난발 함
난 또 그게 귀여워서 가끔씩 관광당해주기도 함ㅋㅋ열받은 척도 해줌
열받은 척 해주면 더 좋아함ㅋㅋㅋㅋㅋ
전에 한번 조금 짜증나서 물어봤음 왜그렇게 장난을 많이 치냐고
그랬더니 화내면 귀엽다고 계속 장난친다고 해서
그 이후 장난은 다 받아주고 있음)
그렇게 계속 이 운동 저 운동 운동하다 서로 땀 범벅이 됬음
현아 땀에 젖은 모습 엄청 섹시했음....
하얀 피부에 땀 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어가지고....
덥다고 에어컨을 키는데 아쉬웠음ㅠㅠ
갑자기 윗배가 아프면서 서터레스 받기 시작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저녁밥을 안먹었음 ㅡㅡ
나 " 현아 뭐 먹을꺼 "
현아 " 밥 안먹었어? "
나 " 먹었는데 조금 밖에 안먹었다 "
(하나도 안먹음ㅠ)
씨리얼이랑 우유 먹고나서
진짜 피곤한거임
오늘은 그래도 어느 정도 잤지만 그 전에 쌓인 피로가 몰려오는 거 같았음
우유먹으니까 더 잠오는거임
(우유가 심적 안정 시켜준다고 함)
그리고 소파에서 누워서 티비보다 잤음
현아가 저보고 이제 집에 가야겠다면서 저 깨움
나 "집에 가기 싫은데"
현아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
나 "무관심해서 괜찮다 상관없다"
(무관심보단 늦게 들어와도 별 말 안하심)
현아 " 그래도 안되요 "
나 "그럼 조금만 더 있다 갈란다"
현아 "언제 가려구"
나 " 한 3시 "
현아 "아이구 우리 애기 그렇게 늦게 다니다 돈 뜯겨요"
(저한테 돈 뜯으려다 서로 피 본 적 있음)
(이 이후 제 얼굴에 상처나고 싸워봤자 얻을것도 없고 쓸모없는거다 라고 느꼈음
맞으면 손해 (돈이야 받을 수 있겠지만 돈보단 상처가 중요함)
때리면 무익손해
애기?
애기?
애기?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동안이란 말 하도 많이 들어서 아기라는 말 별로 안좋아함)
(저 고딩때 저보다 덩치 2배만한 친구가 있었는데
절 많이 귀여워했음 그 친구가 저보고 계속 아기같다고 해서
남자끼리 아기 어쩌고 하는 게 맘에 안들었음
이때부터 어려보인다 그런 말은 별로 안좋아하게 됨)
나 "더 잘란다 나중에 깨워리"
"그래 자" 하면서 머리 계속 쓰담 쓰담해주는데
약간 내가 우리집 개가 된거 같기도 했지만 뭔가 햄복했음
사랑받는거 같은 그런 느낌
짝사랑하면서 빵구 난 가슴에 뭔가가 채워지는 그런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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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9시에 그 현아친구 만나기로 해서
현아집에 갔다가 같이 나감다
제발 술은 안먹었음 좋겠음 그죠
그리고 어느 분이 현아도 판글 쓰셔서 올리면 좋겠다고 하셔서
다음주 토요일에 애플이 말한 하고싶은 일 100가지 중 일기교환 하려고합니다
그때 올릴게요ㅋㅋㅋㅋ
솔직하게 적기 위해서 술먹고 적어야 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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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취해서 자야겠어요
내일은 꼭 적을게용~
현아 친구 비호감임 ㅡㅡ
자꾸 들이댐
자꾸 뽀뽀 해봐라 뽀뽀해봤냐고 물어요 ㅡㅡ
이거 오늘 적은거니까 내일 적어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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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다 적었다
잠심나요
http://pann.nate.com/talk/311812412
연동이 안돼서 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