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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못보는 여자 사람입니다.-17편

특이한재능 |2011.06.20 17:25
조회 4,012 |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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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이 초큼 짧아서 죄송합니닥 ㅋㅋ

 

원래 퇴근시간이 3시 40분이라 ;ㅁ ; 집에가서 쓸려고 했으나!

 

올 회식이 있다그래서 - 늦게 쓰거나 or 못쓰거나 할 것 같아;;

 

나란여자 약속 초큼 지킬 줄 아는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에 회사에서 글을 쓰고 있음;;

 

아,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 있을 2차 모임은 아에 공개로 돌릴까해요 ㅋ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모두 환영!

 

그러면 시선이 너무 분산되려나 ;ㅁ ;.....

 

그날은 일종의 독자와의 만남! 특이한 재능을 파헤친다! 덤으로 손금도 잇힝 @_@ 요딴 느낌으로 가볼까 합니다 ㅋ

 

확실히 정해지면 따로 공지 살포시 날리겠습니다(- -)(_ _)

 

와주신분들 후기 아시죠 부끄 /ji양. 그날 약속잡으면 호~~~~~~~~~~~~온구녕이 나요 ^0^* /

 

보..본편으로 후비고 ~~~~~~

 

 

 

 

 

 

지난글에 그 남자를 만난건 보름뒤! 드립을 쳤던걸 기억 하실거임.

 

사실 그전에 게임에서 난리가 한번 났었음.

 

난리라기 보담도..

 

K씨를 만나고 난 다음부터 괴현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음.

 

전편에 보면, K씨와 내가 길드 모임때마다 마주치지 못했다는 내용을 기억하시리라 믿음.

 

처음에 K씨와 내가 같이 봤을땐 아무 일도 없었음. 그날 모임 했던 사람들도, 나도.

 

그런데 그 뒤에 K씨 이야기를 흥미있게 들었던 사람들이 게임상에서 K씨 이야기를 많이 했음.

 

K씨가 봤다는 뭐 귀신이나, 그런거 있잖음?

 

엽호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귀신체험 같은 이야기를 많이 했었음.

 

그와중에 K씨 처럼 귀신을 본다 - 드립은 아니지만

 

악몽을 많이 꾼다, 가위에 자주 눌린다, 자꾸 누가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등등.

 

당시에 그런 내용들이 길드 게시판이나, 길드 채팅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었음.

 

나는 크게 별 관심도 없고 해서 그다지 깊게 관여를 한 편은 아니었음.

 

그러다가, 그전까지는 천덕꾸러기였던 K씨가 일종에 인기스타비슷하게..-_-a

 

지금 내가 판에서 손금드립치는것 처럼, K씨도 귀신드립으로 길드내에서 신비로운 존재가 되어있었음.

-나는 지금도 안신비로운데! 신비는 개뿔 -_ -......

 

같이 게임하다가 K씨가 갑자기 확 꺼버리면

 

예전에는 - 야 저ㅅㄲ 저거 또 기어 나갔네

 

K씨의 귀신드립이 인기를 타면서 - K님 또 귀신 나온듯! 오시면 물어보자!

 

이렇게 된거임.

 

그러면서 길드 정모에 K씨를 만나러 오는사람이 하나씩 늘게된 모양이었음.

 

문제는, K씨를 만난사람중에 아까 말한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악몽을 자주 꾼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거임.

 

단지 가위나 악몽에 시달릴뿐인 사람들이, 아에 K씨처럼 귀신을 '본다' 거나

 

심지어는 '이야기까지 나누었다'는 사람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함.

 

처음에는 K씨처럼 관심끌고 싶어서 '자작'이다는 여론이 대세였었음.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관심을 끌려고 하는 자작치고는 K씨를 만났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제법 절실한거임.

 

이야~ 나는 귀신 봤다~ 너거는 못보지 메롱~

 

이게 아니라

 

귀..귀신이다아아아!!! 왜 나에게 귀신이!!!

 

이런 반응인거임.

 

내가 K씨를 다시보게된 보름뒤까지 K씨를 중심으로 거의 파란이 일 정도로 길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음.

 

길드 마스터(길마)가 더이상 이렇게 놔두어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길마는 자작이다 파였음.) 만나서 깨끗히 털자는 쪽으로 사람들을 다독였음.

 

전체 길드 정모였기때문에(당시 대구 지역길드 였었음) 거의 특별한일이 없는 사람은 그날 다 나옴.

 

K씨와 보름만의 만남이었음.

 

여전히 마르고, 다크써클 쩔고, 사나운 표정의 남자였음.

 

그날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대구의 똥집골목에서 술을 한잔 마시게 되었는데,

 

길드마스터가 당시 한참 유행처럼 번지던 K씨의 귀신드립 이야기를 먼저 꺼냄.

 

- 형 이야기 때문에 우리길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저번에는 귀신 이야기 잘 들었지만, 이제 자중해달라.

 

이런 이야기로 첫머리를 열었음.

 

나는 아직도 K씨의 그 표정이 생생히 기억남-_-;;;

 

눈이 작고 찢어져서 안그래도 사나운 인상인데, 정말 날카롭게 웃는건 저런거구나 하는 표정으로

 

- 내가 거짓말한 것도 아니고, 길드 가입할때부터 한 이야기가 왜 지금와서 문제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반박을 함.

 

원래 길드마스터도 한성질 하는데다가 K씨도 표정이 썩어 있어서 완전히 싸움날 기세로 말다툼이 오고가게 되었음.

 

그걸 말리다가 K씨를 내가 밖으로 데리고 나오게 됨. 냉랭

 

나는 원래 부터 K씨를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보다 나이도 많았고 군대도 갔다왔고 -

 

그래서 좋게 좋게 이야기를 함.

 

- 길마랑 싸워봐야 좋을게 뭐가 있냐, 길드 나가봐야 어차피 그사람이 그사람이고 이길드에 오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가면 서로 손해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거 같음.

 

하이튼 그러다보니까 K씨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는데, 다른거는 뭐 그냥 귀신드립이었음.

 

악몽을 꾸는 패턴, 가위 눌릴때마다 나오는 여자이야기 등등.

 

그리고 나랑 있을때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자기는 이런식으로 사람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다함.

 

자기 이야기도 왠만하면 남들앞에서 말을 안꺼내는데, 니가 있어서 이야기를 꺼내게 된거라고.

 

나는 처음에 이 아저씨가 나를 꼬시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 당시 내나이 19세, K씨 24살이었음.

 

도끼병 ㅈㅅ-_-

 

그러나 그 말은 정말 '담백한 사실' 이었음.

 

마치 아주아주 위험한 뱀 굴에 딱 한군데 몽구스(뱀의 천적)가 확 뱀을 노려보고 있어서 뱀이 안꼬이는 곳에 앉아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함.

 

그때는 그런이야기를 듣는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뭔소린지 이해가 안됐었음 ㅋ

 

지금에와서 내가 '재능'이라는 것이 있는걸 알고 그게 왜 그런지 조금은 알았겠지만;윙크

 

그런데 나랑 딱 떨어지고 나면 한동안(2~3일)은 괜찮다가 오히려 더 기분이 나빠지고, 신경질적이 된다는 거였음.

 

그리고 만나고 싶지도 않고. 만나서도 안된다는 그런 기분이 정말 심하게 들었다함.

 

그래서 오늘도 나올게 아니었는데, 니가 안나온다고 해서 나온거라고.

-내가 약속이 있어서 못나간다고 길마에게 이야기 했었는데, 나중에 약속이 취소되서 모임에 나간거였음.

 

아니 이생키가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다보니 엄청 왔다갔다 거리고, 애가 술이 너무 심하게 됐다 싶어서 다시 데리고 안으로 들어감.

 

내가 K씨를 어느정도 진정시켰고, 길마도 다른사람들이 말려서 분위기는 진정국면을 띄고있었음.

 

여튼- -..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분위기를 타면서 K씨도 조근조근 길마에게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고, 다른 사람들도 씐나게 잘 들어줌.

 

그러면서 K씨가 내 이야기를 함.

 

- 귀신은 나에게 뱀과 같다. 그런데 특재(저-ㅅ-v)가 옆에 있으면 마치 두려워서 못오는거 같은, 그런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기운이 남아 있는동안에는 최소한 귀신이나 이런 것들이 다가오지를 못하는 것 같다.

 

는 - 뭐 이런내용이었음.

 

그래서 덩달아 나까지 분위기를 탔음. 귀신 쫓는 인간이라며;;;;

 

그렇게 그날도 마무리를 하게 되었음.

 

그날 K씨가 나에게 굳은표정으로 꼭 먼저 연락해 달라며 연락처를 쥐어주고감.

-내가 고등학교때 핸드폰이 하나씩 다 있을 때였음.

 

꼭~ 자기가 먼저 연락 안하더라도 꼭!!! 연락해 달라며- -

 

나란여자 자존심 있는여잔데통곡

 

쨋든 그 후로 3일인가 뒤에, 하도 간절한 표정으로 전화를 달라던 K씨 생각이 나서 문자를 한통 넣어줌.

 

대충 자냐, 게임 오늘 할꺼냐.. 뭐 이런내용이었지 싶음.

 

한 - 참 뒤에 K씨한테 문자가옴-_-..

 

..

 

- -..

 

궁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비컨티늉...

 

 

 

 

 

 

 

 

 

 

 

 

 

 

 

 

 

 

 

 

 

 

 

 

 

 

 

 

은 훼이크.

 

나 촘 제법 낚시왕인여자같음 ㅋ_ㅋ)???

 

사실, 이렇게 웃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님.

 

K씨의 문자는..

 

- 살려줘

 

였었음.-_-

 

지금이야 뭐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도, 그때는 진짜 완전 깜놀 했었음.

 

너무 놀라서 K씨한테 전화를 함.

 

몇번이나 전화벨이 울렸는지-_-

 

한참뒤에 K씨가 전화를 받음.

 

- 여보세요.

- 살려달라고요????

 

-_-..

 

여보세요도 안하고 살려달라니 무슨소리냐며 따지다시피 말을 했었음;;;

 

K씨는 무슨소리냐며 자다가 왠 봉창이냐고 오히려 되물음-_-..

 

아오 이숑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가지고 놀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이렇게 대한건 니가 첨임부끄 사랑에 빠질거 같아 -음흉

 

 

는 개뿔-_ -

 

오빠가 내한테 요따위로 문자를 보냈다! 고 하니, 절때로 자기는 아니라고 발뺌을 함.

 

ㅅㅂ롬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럼 내혼자 문자썼냐! 내가 이중인격이냐!!!!!!!!!!!!!!!

 

라고 이야기 하기 직전에 -_-.. 그럼 인증할테니까 만나자고 이야기를 함.

-나는 뭐 인증에 환장한여자임 ㅋㅋㅋㅋ?

 

왠지 K씨를 오늘 봐야될거 같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딱 드는거임.

 

그리고,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_-.. 경험을 하게됨.

 

나는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무당도 아니고, 진짜 평범한 잉여사람임.

 

모임에서도 나를 본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나는 그냥 딱보면 완전 - 그냥 평범~~~~~~~한 20대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떡대는 보통이상임짱

 

어떤 영적인 기운이 느껴진다거나,(내가느끼는 경우는 있지만) 기가 엄청 쎄보인다거나 이런건 없음.

- 다만 만나고 나서 엄청 피곤해진다거나 or 완전 쌩쌩해진다거나 하는 심리적인 변화는 좀 있다함..;;

 

그런 내가.. 이 평범함의 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깨고 - -..

 

무당도 아닌주제에 제마 라고 해야할지... 퇴마 라고 해야할지...-_-..

 

여튼 그 비스무레애매모호한 것을 하게됨.

 

기간은 무려 !! 두달-_-ㅋ

 

그리고 다음편은 그 두달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K씨 내남자 만들기.....가 아니라 - -

 

K씨와의 질긴 인연의 마무리를 지어볼까함.

 

담편은 마무리라 좀 더 짧을 지도 ㅇㅅㅇ~;;;;;

 

 

 

 

 

 

 

 

 

 

 

 

 

 

후 -3-)

 

이번엔 제법 길어졌네요 ㅋ

 

회사에서 몰래 쓴거 치고는 완전 장편일기세로 써제낌 - -;;;;

 

요새 날씨가 엄청 덥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내더위도 좀 사가세요 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ㅈㅅ;;

추천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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