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이 너무나도 필요하고
다른 기독교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남편이랑 같이 볼거라서
악플이나 기독교에 대한 욕설은 삼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결혼한지는 5년이 됐구요
결혼전에 저는 불교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절에 다녔긴한데
절실한 불교인이 아니라
그냥 맘이 힘들고 하면 가끔씩 절에 찾았던 불교인이었어요
그러다 오빠 만나 결혼하면서
시댁이 기독교집안이시라
생전처음 교회란델 다닌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근데 일이 생겼습니다..
그 5년 동안 다니면서
믿음이 생기기 보단.. 제가 가식적으로 변하는거에 회의감이 좀 들었구요..
무엇보다 요번에 식구들 다같이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님을 쫓아내고 뭐 신도들끼리 싸우고
이런모습을 봐서인지 적잖게 충격을 좀 받았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안다녀봐서인지 환상이 조금있었어요 교회는 신성한? 뭐 이런거?)
마침 목사님이 나가시면서
시부모님도 덩달아 교회를 안나갔어요..
(목사님때문만은 아니구 다른 사정이 있었는데.. 너무나 개인적인 사정이라..
시기가 목사님 나가신 시기랑 맞아떨어졌네요)
이시기가 한 3주 된거 같거든요
목사님 사건일로 얘기를 하다가
제가 어머님께 얘기를 그때 처음으로 드렸어요
교회를 다니면서 제가 가식적으로 변하는거 같아 좀 그렇다고 하면서
교회를 안다녔음 한다고 저랑 안맞는거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때당시 알겠다 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일이 터졌네요..
어제 일요일 아침에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교회갈 준비하라고
그래서 제가 네? 그랬죠
그랬더니 교회가게 준비하래요..
제가 좀 머뭇거리면서 (대화형식으로 할게요)
-그때 말씀드린거 같았는데요 어머님..
= 뭘?
- 그때 저희집 오셨을때 제가 교회가 안맞는거 같다고 이제 안다녔음 한다고 말씀드렸는데.....(머뭇머뭇거렸어요)
= 내가 허락했냐?
-네 그때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나랑 인연끊자는 얘기지? (어머님이 약간 욱을 잘하시는 성격이세요;;)
- 네?!
= 너 지금 말하는게 지금 인연끊자란 얘기잖아
하면서 그뒤로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알았다 너 앞으로 전화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이대로 인연끊자!! -뚝
이러고 전화를 끊으셨어요
그사이 대화가 있었는데 뭐라뭐라하시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솔직히 전 이게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심정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당황보단 황당함 쪽에 더 가깝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제가 교회를 안다녔음해요 라고 말을꺼내면
어머님이 무슨일있냐? 왜 안다녔음하냐? 이렇게 조곤(?)하게 물어보실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결혼하면서 교회를 다녔긴 하지만
제가 봐온 어머님의 이미지는
신앙심이란건 니맘이 중요하다 니가 편해야 신앙심도 생긴다~
라고 하면서 배려심있게 봐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교회안나갔음한다는 말에 인연끊자로 나오시는
모습에 적잖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머님이 원래 이러셨나 하구요..
아까 저녁에 오빠가 어머님이랑 얘기를 해봤데요
오빠가 내입장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신앙심을 갖고 교회를 다닌게 아니니 어려움이 많을수있다..
그게 자기 자신한테 안맞을수도 있고..-
등등 이렇게 얘기를 드렸데요
근데 어머님은 제가 잘못했다라고 느끼신듯해요
한번 교회를 다녔음 계속 다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구요..
그래서 화가나서 인연끊자라고 하셨다 하더라구요
갔다와서 오빠가 하는말이
-엄마가 한발 물러나던가 너가 한발 물러나던가 해야 이싸움이 끝날꺼 같다-
라고 얘기하네요
근데 엄마는 한발 물러나지 않을꺼 같다 라고 덧붙였어요
솔직히 이렇게 겪고나니 교회란거 다시는 가고싶지 않네요...기독교가 이런건가 하구요..
어머님은 제가 계속 나갔음 한다고 하는데
그리고 제가 사과전화 드렸음 하는거 같은데
전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뜻데로 밀고나가자니 제가 꼭 분란자 같아요..
참고로 처음으로 제뜻 밝힌일이예요.. 그동안 거진 네 하면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님이 충격(?) 받으신건가..그래서 인연끊자 하신건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기독교분들.. 과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지금 답답해 미치겠음..답은 뻔한데 답대로 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어머님께 행동을 해야할까요...
솔직히..전 이렇게 싸우고 있는 상황도 이해가 안되요..ㅠㅠ
이게 싸울일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