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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왕절개..조산..너는 편한줄 알라는데...

에휴.. |2011.06.24 00:33
조회 67,279 |추천 67

 

안녕하세요

 

25살 애기엄마입니다..

 

얼마전에 6개월만에 조산하고 인큐베이터에 아기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길게말할것도없이..

 

물어보고싶어서 글썼습니다..

 

출산의 고통도 모르고 제왕절개 했으니 편한줄알아라

 

애기 순하니까 진짜 편하지? 엄마같지도 않겠다

나는 애가 예민해서 엄청 고생했는데

 

너처럼 편한 엄마가 어딨냐

 

 

이런말들을 듣고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통이와서 하혈하고 응급실가서 진통견디다가 2시간만에

결국 수술해야한다해서 갑작스럽게 수술했습니다

임신 6개월째였는데요

 

물론  자연분만안해서 출산의고통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갑작스럽게 수술하게되고 수술부위도계속 염증나고 덧나고

애기도 3개월넘게 인큐베이터에서 힘겹게 버티다가 퇴원했습니다..

 

물론.. 자연분만이 힘들지 않다고 한적 한번도 없구요

수술을 원해서 한거도아니구요

 

아기가 순해봤자..

24시간 보는거도아니고 잘때만 보면서 순하다니요;;

제가 엄살부리는거일지모르지만

말이라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아닐까요..

 

나름대로 아이 병원이 있을때나 수술 후나 걱정도 많고

한시도 편한적이없었는데

 

애기 병원에서 봐주고 너 편하게 산후조리해서 좋겠다니요...

산후조리 다하고 애기 나오니까 좋겠다니요..

 

저런말들으면 너무 속상하네요 ㅠ

미숙아 분유먹고있는데

모유를 먹으면 저렇치 않다는둥

모유를 먹으면 똑똑하다는둥..

 

자연분만 할수 있는데 수술한거처럼 만드시네요..

임신중일때 김장하러와라.. 움직여라 이거도와줘라

명절때 다들 임신중이라하지말라는데

너 일안하고 뭐하냐..임신했으니까 움직여라

스트레스 정말 많이받았습니다..

 

근데 조산원인이 스트레스도 있다고하니까

신혼여행가서 무리해서라니요...

오히려 풀고왔는데..

 

뭐.. 다 제탓이네요..

휴...

정말 힘이들어요..

냉정하게 판단해주세요 ..

엄살부리는거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고

예민하게 구는거 같다는 말도 들어서.. 정말 그런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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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40개가넘는 많은 댓글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누가 저런말을했는지 쓰지않았는데 다 아시네요 ^^

이번 댓글들로 정말 많은 힘을얻었고

제가 예민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는거도 확실히 알겠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물으셨는데

남편은 제편입니다 ~

저런소리 하는거 다 무시하라고 말도안되는소리라고

 

오늘 들었는데

남편한테 또저소리했다가 된통 당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정말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추천수67
반대수11
베플.|2011.06.24 10:50
첫애는 자연분만 둘째는 조산에 제왕한 엄마입니다.. 경험상으로는 개인적인거지만 전 자연분만이 더 낫습디다.. 후유증도 적고 몇일만있으면 금세 회복되니까..ㅠㅠ 근데 수술하면 몇달을 후유증에 시달리고 애는 인큐에있으니 종일 내내 걱정되서 잠도 안오지 첫애도 돌봐야하지 병원가야하지. 신체적고통으로 따지면 전 제왕이 더 힘들다고 봅니다. 진통제를 맞고 약을 먹어도 몸을 자르는 수술이 후유증없이 말끔히 안아플수는 없잖아요ㅠㅠ 10년이 다되가는데 지금도 비만오면 수술부위가 욱신거리고 실수로 어디 살짝 부딛히기라도 하면 그날은 걷지도 못합니다. 출산의 고통은 머리로는 기억을 하지만 몸은 금세 잊어버리는게 자연분만입니다. 그래서 첫애 낳고도 둘째욕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제왕이 참 편하게 낳는 방법이라는 편견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플삼승가|2011.06.24 23:30
차라리 몸이 힘든 게 낫지 3개월간 애기 인큐베이터에 있는 거 보면서 마음이 얼마나 썩었을 거야 ㅡㅡ 뚫린 주둥이라고 함부로 지껄이긴 싸가지 없는 새끼들 ㅡㅡ 지 딸래미가 그랬어봐 저 따위 소리를 어떻게 내뱉어 지 딸이 그런 소리 듣고 왔으면 길길이 날뛰었겠지 뇌없이 머리만 달고 있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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