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능 하여간에 지방에 거주하는 女高1 이에요.
사흘전 내 이야기를 털어놔 볼까합니다.
사실 이글 쓰는것도 많이 무서워요.
그래도 언니들 꼭 한번은 봐주라고. 이런 일도 있다고 쓰는거에요.
약 1달전 현충일 전후로 일어난일.
스압주의. 중요한건 굵은거 해놓을테니까 그거라도 봐주세요..
글을 잘쓰지는 않으나 어렸을때 상도 타보고 그랬어요 :)
나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것거니까 꼭 읽어줬음 좋겠어요.
굵은글씨라도 읽어주세요.
음슴체 ㄱㄱㄱ
10대 이야기가 생겨서 여느때와 같이 판을 하고있었음
나란녀자 옆구리시린녀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우하하ㅏ핳 하고 판팅을 달리고있었음
같은지방사람발견★ 띠링
번호를 받고 문자를 하기 시작함.
지역내에서도 꽤나 먼 곳이었음ㅠㅠ
그래도 하여간에 번화가에서 만나기로함ㅇㅇ
(이때보면 내가 참 미친것같음 이틀? 문자하고 만남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만나서 내가 밥을안먹어서.........
한 가게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고 앉아서............
당연히 초 어색 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0여분? 뭘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노래방에감
방잡고 노래부르기 시작함.
나님은 일반 녀성임. 걍 그럭저럭 음치아니고 박치아님.ㅇㅇ
그렇게 노래를부르다가...........
갑자기 그싸람이 잘 누워있다가 내 다리에 쿠션을 기대고 눕는거임.
( 노래방이 쫌 좋은곳이었음 대학가라![]()
미아럼;ㅣㄴ아ㅓㄻ;ㄴ이ㅏㄹ 여기서 설리설리하게 생각하는 녀성분 큰오산ㅇㅇ)
어느순간에 보니까 딱 떨어져있었음ㅇㅇ
그래서 나와서.......... 주변을 좀 거닐다가 헤어져서 집에갔음.
근데 뭔가이상했음 그전에 문자할때 뭐 늦게까지 놀아도되네 어쩌네하다가
학교 출첵한다고 들어가심.
( 더 자세하게 말하고싶으나 스압과.. 그사람도 내 실물을 봤고 판을하고. 내이름을알고 학교를 암. 이정도 말했으면 충분히 알꺼라고 생각함. 아직 번호도 남아있을지 모름. 하여간에 나 지금 이글쓰는것도 많이 무서움. )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문자를 하는데 사진을 찍었다고함. 내가 노래부르는것도 녹음했다고함.
판에 인증하려고.......
인증이라...........ㅇㅇ 뭐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넘김
근데 안한다고함 알았다고 했음.
여기까진 아무일 없어보이지? 그다음부터가 진짜야 언니들
그리고 그다음날 우리 똥통학교는 모의고사 대비한답시고
사`과탐 12장에 언어모의풀고 해설까지 하라는 어마어마한 숙제를 내주심.
난 독서실에 짱박혀서 풀고있었음ㅠㅠ
(사실 그전에 판했음
사실 이때도 쫌 빡쳤었음 어떤 개갞기가 몸무게 사기친다고 ㅈㄹ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볼살 니가 만들어줬냐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 되어서 집에 갈때쯤에 문자가 왔음.
넷에서 얼굴까지말란 내용이었음
나는 뭐다해서 응? 이랬더니
그다음 내용이 충격이 아닐수 없었음.
자기가 사실 나를 이렇게저렇게(.. 자세한 언급은 안하겠지만 분위기상 알거라고 믿음.)
하려는 의도로 만난거였다고 판에서 남자 만나지 말라고 다 그런 의도라고.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랬음.
(내가 문자를 짜증나서 다지워버려서 자세히 써주지는 못함 ㅠㅠ 그만큼 스압이 주는거겠지)
나는 폭풍 당황이 아닐수 없었음.
새겨들으라했음.
물어봤음. 왜 안그랬냐고
내가 퓨어 해 보였다고 했음.
(그날 화장이 옅었음. 원래 진하게 하지도 않지만 아이라인만 안그리고 나감.
관자놀이까지 아이라인그리는 그런 여자 아님ㅠㅠ )
17년 모태솔로 인생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었음.
그래도 내가 이래저래 그런짓(..) 안한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넘겨주는 분위기로 ㅋㅋ 붙여가며 문자를 했음.
그랬더니 은근히 야한 농담을 하는거임.
솔직히 기분이 나빴으나 티는 안냈음.
그리고 다신볼일없을꺼라고 ㅃㅃ하고 마지막문자를 보냄.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집에 일찍 간것도 행동을 포기해서.
(거의 노래방에서 나오고 대화 조금?하고 바로 집으로 간듯함.)
쿠션을 내린것도 행동을 포기해서.
이제 뭔가 이치가 맞는거임.
근데 아닌거임. 나만 마지막 문자를한거임.
하루를 건너뛰고 그 다음다음날, 그러니까 today.
문자가 왔음.
자냐고 물었음. 아니라 그랬더니 만나자고함.
주말에 병원가고 봉사가고 학원가고 숙제도많고 시간도 없었을뿐더러
다시 보고싶지 않았음.
여러분 생각해보셈.
나를 이래저래 하려고 한 사람이 다시 만나자고한다.
만나고 싶겠음?
그래서 만날생각은 아예 접어두고 이유를 물었음 왜그러냐고.
모.르.겠.다. 는 거임. 어이가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냐고 만나자는 사람이 모르면 어떡하냐 그랬더니
대답이 가관임. 잊을수가 없음.
먹잇감은 덫에 걸리지 않는다고함.
난 매우 진짜 와우 정말 어이가 정말 하늘을 쑤시고 옥황상제님께 인사를 하고 왔음.![]()
자기는 착한 놈이라고 함.
그래도 이때까지도 반쯤은 착한걸로 쳐주겠다고 그랬음.
그리고 또 급 사과를함. 나쁜짓 하려고 해서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난 이 사과가 더욱더욱 매우매우 화가났음.
진짜 내가 왜 욕한마디 안하고 착하게 굴었는지 이해가 안됨.
하여간에 그래서 내가
한번속지 두번속나. 어쨌든 싸보여도 아다는(알꺼라고 믿음.) 아다니까 굴러다니는 애들이나 데리고 놀라고 이런 내용의 마지막 문자를함.
그이후로 답은 없음.
근데 친구가 말했음. 대화창 그대로 보여드리겠음.
(내친구가 끼가 쫌 있음. 얼굴만 보고 가족구성원 다맞춤. 이런 내막을 알기전에...
전에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친구가 이놈 만나고 와서 너 얘 만나지말고 다른애 소개받으라 그럼.
별로일거 같다고 그럼. )
친구와의 대화라 욕은 살짝 가렸음![]()
그사람, 판 하고있음. 엊그제까지도 했음.
아마도 이글 보게될거 같음.
나에게 문자가 올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신변보호상 아무것도 밝히지 않겠음.
그저 나랑 만났다는 것 뿐임.
진짜 살다살다 별일도 다있나함.
내가 나이에비해 다른사람이 겪을일을 조금 더 일찍 겪는거라고 생각하고있음.
이건.. 겪지 않을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모의고사 액땜한거라고 생각함.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매우 김.ㅠㅠ
죄송하게 생각함 ㅠㅠㅠ
하여간에 판팅 하는 언니들... 한번 더 생각해 보기바람.
물론 사람나름인거 알고있음. 그래도...그래도 그럴수 있으니까ㅠㅠ
판주에겐 매우 미안함 잘엮어주려고 그런건데ㅠㅠㅠ
그럼... 20000 기나긴 글을 마치도록 하겠음.
정독해서 읽어주신 분들은 ㄳㄳ함.
정 못읽겠으면 굵은글씨라도 읽어주기 바람.
Adios.
응원해주신 언니오빠들 너무 고마워요^^
나도 좋은남자 찾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