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반평생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돈도, 명애도 아닌, 내가 살아온 날만큼 함꼐 해야 하기에 행복이 먼저니까요...
자꾸 마음에 사람을 품을수록
생각이 바뀌네요...
아파요....
아파서 사랑 못하겠어요..
힘들고 지쳐요...
그래도 효도같지 않은 효도는 해야죠...
손주 한번은 안겨드려야죠...
돈 안보려했어요... 그냥 두 부모님 평안하신지... 아버지 성품은 어떠신지만 봤어요..
사람 돈이란게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니까..
그냥 보려고 하는거지 사실 사랑하는데 그런거 안봤어요...
하지만 가능성과 그사람의 그릇과 자상함만 봤어요...
이제 그냥 다 버릴께요...
나이 31살
키 170입니다
몸매는 마르지도, 살집있지도 않습니다.
얼굴은 그냥...못생기지 않았어요...
집해오시면 원하는 혼수 어느정도 해갈수 있구요
저 요리도 곧 잘합니다.일할땐 밥같지 않은 밥일수 있어도 아침밥은 저 일하지 않는 동안은 꼭 밥으로 챙겨드릴께요...
중요한건 사랑해달라 조르거나 귀찮게 하지 않을께요...
애 낳아줄수 있구요 애 가지고 있는 동안만 일 안할께요... 그건 양해좀 부탁드려요..
외박해도 신경쓰지 않을꺼니, 애 가지고 있는 동안만 그냥 먹고싶다 문자 보내는것만 사다주면 되구요..
빚있으시면 안되요..사랑하지도 않는데 빚까지 못 갚아드립니다...
애생기는 날만 체크해서 같은방썼음 좋겠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데 옆에 있단 이유로 스킨쉽하는거 사실 여자 입장으론 달갑진 않아요...
저 부모님은 어느정도 사시지만 사치는 많이 하지 않아요..
그냥 친구들 만나러 갈때 매야할 백 한두개 있으면 되는데..
지금 있는거 쓰면 되구 닳으면 그쪽카드로 하나 살께요...
친구들한테 남편이 사줬다 말은 해야 하잖아요....
일이 좋으시면 일 열심히 하시고 여자가 좋으시면 다른 여자 만나도 되요...
대신 나도 스트레스 쌓이고 힘들테니 서로 사생활엔 터치하지 않기로 해요...
생일 안챙겨주고 기념일 안챙겨줘도 화안낼께요
그냥 우리한텐 일년중 지나가는 하룬니까..
하지만 결혼식장에선 다정한척 행복한척만 해줬음 좋겠습니다..
부모님 걱정할까봐요...
저 술먹는거 좋아햐요..
애 가지고 있을때랑 모유수유 할땐 안먹을꺼니까...
그렇지 않을땐 혹시 집에 왔는데 혼자 술먹고 있어도 스트레스 받아서 말할곳 없어 그런거니까...
아무소리 하지 말고 그냥 들어가 주무세요...
저도 술 적당히 먹고 대들거나 주정하지 않고 제 방에 가서 잘께요
아이 교육은 제가 하도록 할께요..
원치 않은 결혼을 했더라고 집에 들어와선 아가랑 눈맞추고 아빠 들어왔다고 말해주세요..
더도 안바라구요... 주말 반나절만 요.....아이랑 이야기 하라는 것도 아니고..
어디가자 하지도 않을께요 아이도 아빠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게만 많이 안아주고, 이뻐해주세요...
행실은 그렇더라고, 어디가서 아끼는척 연기만 해주세요..
그건 그냥 날위해서보단 그쪽을 위해서 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꼭 말해주세요..
적절하게 의논해서 살길 찾을수 있게.. 그래도 예의니까...
사랑해서 하는 결혼도 아닌데 어렵지 않죠??
뭐 못지킬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지켜줄수 있는 건 지켜주세요...
엄마 엄청 좋으신 분이구요 아빤 고지식 하셔도 사위 좋아하고, 사위불러 술마실 분이신데...
귀찮아도 귀찮게 전화받지 말고...
저한테 말해주세요...
제가 돌려서 맘 안상하게 말해드려야 하니까...
그냥 저런 결혼 하실분 안계실까요??
그냥 ...... 다 지쳐요......
그냥요....
전 아파서... 사랑이 더이상 하고싶지 않아요...
엄마가 아프시데요...
어려울까요???
그냥 사는것도, 사랑도 너무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