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위로가 받고싶어서 들어왔답니다
원래는 변호사사무실간후에 이리저리 하려던일이
새벽에 깨주신 저사람때문에 지금 이렇게 많이 일이 꼬이네요
이혼이라는거 마음먹긴했지만
처음엔 아이만 어떻게든 데리고 오려고했습니다
일단은 저 사람밑에서 크는것조차 아이에게 고통이 될것같고
본인에게도 새엄마 밑에서는 절대로 못키우게한다
당신 아버님 재혼안하시고 지금까지 사신거 감사하게 생각해라
아버님이라고 안외로우셨겠냐 그런말을 해주었더니
순순히 양육권은 주겠다고 하더군요
이혼을 마음먹으니 무섭기도 하고 일단은 현재는 올스톱 상태입니다
시댁에는 큰고모님댁에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시댁 고모부님이 암이셔서 입원중이십니다
다음주에 수술하시구요
참 상황 많이 꼬이네요 다른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할분이없고
친정아빠는 아주버님을 만나본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두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한가지는 그여자의 부모님집을 알려주고 그여자가 나에게 사과를하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아니며 평생을 나에게 감시당하며 사는조건과
양육비 위자료 모든재산넘겨주고 (그래봐야 전세금정도지만 많은금액은아닙니다 )
이혼하는것
처음엔 면접교섭권을 주고싶지않아 위자료건 양육비건 받지않는다고했었습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부부같지 않은 부부로라도 살생각입니다
처음엔 저런 아빠밑에서 아이가 과연 잘클수있을까
내 아이에게 어떤게 좋을까 생각을 했고
이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빠없는 아이를 만들고 아직은 이혼녀에게 그렇게 달갑지않은세상
무엇보다 내가 전문직 고수익자가 될수없음을아는데
혼자 모든걸 감당하기가 무섭더군요
두가지중 한가지가 아닌경우는
이사람을 정말로 사람같이 취급하지 않을생각입니다
과연 이선택이 올바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받아야지만 혼자서도 그래도
발판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에겐 힘이되어주시는 친정엄마 아빠 그리고
발벗고 그여자 회사에서 창피주겠다고 나서주던 동생들
법적인 문제 조언 열심히해주던 오랜 지인분
자기 입장처럼 날 위로해주던 중학교 동창친구 그리고 베프친구
힘이 되어주는 친구와 가족이있는데 제가 무얼못하고 살겠습니까
일단은 아직은 아무것도 결론이 나지않은상태입니다
저 자식은 무엇보다도 중요한지
선뜻 제가 원하는데로 해주겠다는 남편이라던사람
아직 나이가 어린건지 멍청한건지
이혼은 쉽게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와 힘들게 살아야하는데
저사람은 돌싱으로 자유로운몸으로
살텐데 그자체가 너무 억울합니다
저여자도 아무도 아무것도 모른채
나중에 저여자를 만날 남자 지금 이사람과 잘될지 어떨지는
모르는거지만 모든게 나만 고통받으면서 끝나는게 싫더군요
그리고 좀더 지켜보라고 조언해주신분들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여자는 죽어도 끝까지 가정으로 돌아가라느니
지껄이며 이사람이 보고싶다 하면 얼굴보여주고
자기를 만나러 오라느니 이런소리를 지껄이던 여자입니다
증거가 제가 잡으려한다고 더이상의 증거는 나오지 않았을것같습니다
참 모든걸 교묘하게 빠져나가는것같네요
그저께 그전날 3시간밖에 잠을 못잤습니다
어제 원래 변호사사무실을 가려고했는데 가지 못했죠
오늘은 꼭 가봐야지요 ㅎㅎ
저여자애한테 제가 손해배상청구를 할수있는지도 알아봐야하구
소송할경우도 알아봐야하구
저한테 잘못했다고 하는것 그런내용들 녹음도 해놨구요 ㅎㅎ
이제 끝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는 정말로 근 한달만에 푹잤습니다
잠이 꿀같이 오고 아침에도 일찍깨구요 ㅎㅎ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나니 오히려 편해진것같아요
아이위해서 나약해질 생각없고
저사람과 다시 산다해도 제가 고통스럽거나 정신적으로 문제될일은 없을테니
걱정말아주세요 ㅎㅎ 제 지인분은 그게 참 걱정이라고 하시더군요
저 많이 독종이거든요 독하디 독해요 독해서 한번 맘먹은일은 꼭했고
한번 안본다 생각한사람은 죽을때까지 안보고삽니다
그여자애도 남의 가정 파탄낸 벌은 꼭 달게 받게할겁니다
위로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혼을 많이들 얘기하셨지만 정말로 내상황 닥치니
그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네요 참 멍청한것같지만
참 너무 죄송합니다
모든게 결정나면 다시 올께요..